제6회 리욱문학상 시부문 대상 수상자 황희숙 시인(오른쪽 두번째).
제6회 리욱문학상 평론부문 대상 수상자 김봉순 시인.
11월 9일 오전,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최하에 연길시황관혼례청에서 진행된 제6회 ‘리욱문학상’ 시상식에서 황희숙 시인과 김봉순 시인이 시상과 평론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방미화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국조선족시문단의 정초자의 한사람으로 불리는 리욱시인의 창작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에서는 2019년에 ‘리욱문학상’을 설치하였고 초월의식이 빛나는 리욱 시인의 시에 대해 탐구하고 계승하며 시적언어의 새로운 형식과 창작에 착안점을 두고 문학을 통해 사회와 력사속에서 인간의 삶을 고양하고 문학예술에서의 창조적인 정신을 발양하기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리욱문학상’을 설치한 목적은 시인들의 부단한 창작기교와 리론연구를 고무격려하고 우리 민족의 시대적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양하기 위한데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전통시와 현대시, 하이퍼시와 같은 시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우리 언어를 사랑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문인들과 함께 손잡고 공동으로 우리 문학을 발전시켜가고 싶다고 밝혔다.
방순애시인은 심사평(차홍화 대독)에서 “황희숙의 시 <첫눈>은 문명속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이미지로 미적 경과물을 창조해낸 것이 돌출하였고 김봉순의 평론 <현실에서 초월로>는 시 <시 행진곡>을 평하면서 초월적 상상이 어떻게 조화로운 화합을 하느냐에 대하여 깊이 있는 분석을 하였다.”고 수상작품들의 예술적가치와 리론적가치를 높이 평가하였다.
시상식에서 연변시인협회 전임 회장 전병칠, 조선어정보학회 회장 현룡운 등이 축사를 하고 최룡관, 박문희, 최기자 등 시인들이 자유발언 형식으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고무격려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실습생 윤하림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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