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축구선수 손군, 13년 프로생활 접고 은퇴...”2015년이 가장 행복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11일 10시58분    조회:10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료사진

연변라지오TV넷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연변의 축구선수 손군이 은퇴를 결심했다. 이날 은퇴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손군은 “10월에 이미 수술을 했는데 상황이 너무 안 좋아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은퇴를 기정 사실화 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하느라 은퇴식도 못했는데 구단에서는 래년 첫 홈경기에 은퇴식을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살짝 털어 놓았다.

프로선수가 프로생활을 하는 동안 부상이 없을 수는 없지만 보도에서 손군은 프로생활을 하면서 무려 다섯번의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한쪽 무릎을 다섯번 수술한 것이다. 무릎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연골이 닳아서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 워낙 1, 2년 더 뛰고 싶었는데 의사들도 더 이상 축구를 하지 말 것을 권장했고 나 자신도 더 뛰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2012년부터 프로선수로 뛰면서 13년간의 프로 생활을 되돌아보면 손군은 2015년이 가장 행복했다고 언급했다. “2014년에 수술하고 2015년에는 부상 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뛰였는데 갑급리그 우승과 함께 슈퍼리그 승격이란 결과를 거두었다. 그게 가장 좋았다.”고 그 당시 벅찬 순간을 회억했다.

은퇴 소식과 함께 미래에 대한 타산도 얼핏 엿들을 수 있었는데 “감독 자격증을 딸 계획이다. 어린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천천히 준비해서 감독 자격증도 따내고... 아무튼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다.”고 향후 계획을 내비치면서도 “이제 래년 첫 홈장에서 구단측이 은퇴식을 해주면 그때 말하고 싶다.”며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껴두었다.

1993년 4월 왕청현에서 출생한 손군은 박성, 지충국 등 선수에 이어 제4대 본토선수이다. 93년생 핵심선수로서 손군은 김파, 문학, 석철 등 선수와 함께 길림성을 대표하여 제12회 전국운동회에 참가했고 19세에 연변팀을 대표하여 갑급리그를 뛰였다. 

20세에 이미 주력으로 성장한 그는 2015년 연변축구가 박태하감독 체제하에서 갑급리그 돌풍을 일으킬 때 절대주력으로 뛰였다. 그해 연변팀은 갑급리그 우승을 하면서 슈퍼리그에 승격했고 2016년 손군은 슈퍼리그에서도 연변부덕팀의 절대 주력으로 뛰였다. 하지만 리그 중반에 손군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고 남은 경기에서 손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2017년 하반년 손군은 부상에서 회복되여 다시 주력위치로 돌아왔지만 그해말 연변팀은 갑급리그로 강등했다. 이해 손군은 산동로능과의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슈퍼리그 데뷔꼴을 넣었다. 2018시즌 손군은 역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출전할 때면 여전히 절대적 주력 선수였다. 

2019년초 연변부덕팀이 해체된 후 손군은 장춘아태, 서안FC, 상해가정회룡 등 구단에서 전전하다가 2023년 3월 연변룡정팀으로 돌아왔다. 고향팀으로 돌아올 때 손군은 만 30세로 한창 뛸 나이였지만 장기간의 부상 등으로 최상의 컨디션은 보이지 못했고 출전률도 높지 못했다. 

올해 9월 15일 료녕철인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손군은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65분경에 다시 교체돼 나왔고 이는 손군 선수의 마지막 프로경기가 됐다. 

/연변라지오TV넷 종합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특별 인터뷰1】 오늘부터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서성일 회장, 유한회사 ‘시루바포트’의 사장(CEO)의 특별 인터뷰를 세 번에 나누어 싣는다. 첫 번째 인터뷰는 그의 창업 성공 스토리이다.“시련을 이겨내야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어” <2025 세계 조선족 설맞이 문예공연>과 <2024 세계 조선족 글짓기대...
  • 2024-12-23
  •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반석시 치부촌에서 41번째 의료하향12월 22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회장 오장권) 회장단과 상무리사 및 산하 의료분회의 장춘시 조선족 의사 15명 등 28명의 대표단은 반석시 조양산진 치부촌을 방문해 진흥총회의 제41번째 의료하향을 진행했다.치부촌에서 나서 자란 길...
  • 2024-12-23
  • 글로벌 E-스포츠 전문채널 ESTV가 지난 12월10일 한국에 아시아 지사를 설립했다. ESTV는 경쟁력 있는 게임과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독보적으로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24시간 연중무휴 e스포츠 채널이다. 2019년에 출시된 ESTV는 게임 애호가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제공하며, 라이브 e스포츠 토너먼트, 업계 뉴스, 독점 오...
  • 2024-12-23
  • 12월 18일,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자’ 주제 교육문화장랑 현판식 및 개관식을 가졌다.  현판식에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관련 지도자, 교사 및 부분적 학생대표가 참가했다.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김영철 교장이 현판식에 앞서 발언했다. 김영철 교장의 발언은...
  • 2024-12-22
  • 21일, 겨울의 설경과 인문, 문화 매력을 싣고 달리는 룡정민속관광렬차가 올겨울 시즌 첫 빙설관광을 시작했다.매 렬차바곤마다 다양하게 꾸며진 렬차 안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민속풍정이 흘러넘쳤고 조선족, 만족, 로씨야, 옛 동북의 생활모습과 도파민 테마 객실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진한 민족 문화 분위기와 동북지...
  • 2024-12-22
  • 최근 길림성문화및관광청에서 ‘길림성 두번째 견학관광기지 평가결과에 대한 공시’를 발표한 가운데 돈화시 홍석향 중성조선족생태촌이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이번에 길림성의 33개 단위가 길림성 두번째 견학관광기지로 선정되였다. 중성조선족생태촌 민속견학기지는 ‘체험, 교류, 전승’을 핵심으로 전통음식 조리, 당...
  • 2024-12-22
  • (자료사진)17일, 제11회 중국관광산업발전 년례회의가 운남 대리에서 개최되였다. 년례회의에서 2024년 중국관광산업 영향력사례 선정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길림 장백산: 관광업태 풍부히 하고 지속적으로 관광써비스 수준 꾸준히 향상>이 관광써비스 고품질발전 전형적 사례로 선정되였다.알아본 데 따르면 12월 16...
  • 2024-12-22
  • 17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한 ‘연길관광 기념품’ 특색관광상품 전시회가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급 수상 상품구역, 성급 수상 상품구역, 시급 수상 상품 구역 3개 구역으로 나뉘여 총 100여종의 상품을 선보였다.전시회에는 막걸리, 비빔밥소스, 장졸임, 육포, 김치 등 전통음...
  • 2024-12-22
  • 16일, 안도현당위 선전부(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한 2024─2025 안도 장백산 빙설관광 ‘대관동 관광 조공부(朝贡府) 체험’ 새로운 빙설시즌 즐거운 캠핑 활동이 장백산 대관동문화단지와 장백산조공부풍경구에서 가동되였다.장백산 대관동문화단지의 주회장에서 안도현문화관의 출연자들은 화려한 민...
  • 2024-12-22
  • 올해 우리 나라 민간항공 려객 운송이 력대 최대치를 기록했다.16일 중국민용항공국(CAAC)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5일 기준, 우리 나라 항공사의 려객 운송량은 7억 48만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해 력대 최대치를 기록했다.CAAC 관계자는 올해 들어 중국 국내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국내선 려객 운송량은 약 6억...
  • 2024-12-22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