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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이딸리아 대통령 마타렐라와 회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11일 13시01분    조회: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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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11월 8일발 신화통신 기자 동설 풍흠연] 국가주석 습근평이 8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딸리아 대통령 마타렐라와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는 중국과 이딸리아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건립한 지 20돐이 되는 해이다. 쌍방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데 관한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력사가 유구한 비단의 길 정신을 계승해 량자관계의 발전을 새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대해 합의했다. 현재 세계는 백년불우의 대변국에 처해있다. 중국과 이딸리아는 량대 문명고국으로서 개방포용과 겸용의 전통을 발양함으로써 국제사회가 대화로 분쟁을 해결하고 협력으로 충돌을 해소하도록 추진하며 손잡고 조화롭게 공생하는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상호존중, 상호신뢰, 호혜상생은 시종일관 량국관계의 가장 뚜렷한 바탕색이 되여야 한다. 쌍방은 량국 정부 위원회와 제반 분야의 대화기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왕래를 강화하며 상호신뢰를 다지고 계속하여 각자의 핵심리익과 중대 관심사를 리해하고 서로 지지하는 전략 동반자가 되여야 한다. 중국과 이딸리아간의 문화협력은 성과가 풍성하고 활기가 차넘친다. 쌍방은 계속하여 인문교류를 밀접히 하고 새 라운드 문화협력 집행 계획을 잘 관철하며 문화예술, 문물보호, 경전저작 상호번역, 관광, 교육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문화유산지 협력을 량국 인문교류의 새 포인트로 발전시켜야 한다. 쌍방은 언어교육과 청소년 교류를 지지하고 새시대의 마르코 폴로를 더 많이 양성하며 서로 성취하는 협력동반자가 되여야 한다. 중국은 이딸리아의 량질 제품 수입을 확대시키고 량국 기업의 상호투자를 지지하며 과학기술 환경보호, 청결에너지, 우주비행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 세계는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고 중국과 유럽은 평화건설의 량대 력량으로서 전략적 소통과 개방협력, 교류와 상호참조의 정확한 방향을 견지해야 하며 이는 량측과 세계에 모두 유리하다. 중국은 유럽을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동반자로 간주하고 있다. 쌍방은 협력상생을 견지하고 분쟁을 적절히 관리 통제하며 쌍방 관계의 성숙과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 중국은 유럽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도전에 적극 대응할 용의가 있으며 이에 이딸리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마타렐라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2017년 중국을 방문하고 2019년 습근평 주석의 이딸리아 방문을 맞이할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올해는 마르코 폴로 서거 700돐이 되는 해이다. 마르코 폴로와 중국의 인연은 유구한 량국 친선과 눈부신 량대 문명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세계는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인류사회는 단결협력을 강화하여 조화로운 공생을 실현해야 한다. 이딸리아와 중국은 문화, 교육, 언어교육, 유산지 등 인문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하고 동서방 문명간의 교류와 상호참조, 인류문명 진보를 촉진하기 위해 새 기여를 해야 한다. 이딸리아는 한개 중국 원칙을 단호히 수호하며 시종일관 중국을 중요한 협력동반자로 간주하고 있다. 이딸리아는 중국과 함께 량국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건립 20돐 경축을 계기로 경제무역,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량국관계를 새 단계로 격상시키길 기대한다. 이딸리아는 여러가지 중대한 문제에서 중국과 립장이 비슷하다. 량국은 모두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상호개방을 창도하며 건설적 소통과 단결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도전에 함께 대처할 것을 주장한다. 이딸리아는 중국과 다자협력을 밀접히 하여 세계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량대 문명의 지혜를 이바지할 용의가 있다.

회담이 끝난 후 량국 정상은 문화, 과학기술, 교육, 세계유산지 결연 등 여러 량자협력 문건에 조인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회담에 앞서 습근평은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마타렐라 대통령을 위하여 환영식을 진행했다.

천안문광장에서 21발의 례포소리가 울려퍼졌으며 의장병들이 렬을 지어 경의를 표했다. 량국 정상이 사열대에 오르자 군악대가 중국과 이딸리아 국가를 연주했다. 마타렐라는 습근평의 안내하에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분렬식을 관람했다.

이날 저녁, 습근평과 부인 팽려원은 인민대회당 금빛대청에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딸 라우라를 위해 환영연회를 마련했다.

왕의가 상기 행사에 참가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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