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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보다 더 편리, 행복할 수 있도록 도문시장애인련합회 장애인들에게 행복 선사 2024-11-14 07:48:54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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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하나, 둘…”

“조금만 더 걸어봅시다.”

지난 10월 28일, 도문시장애인련합회 재활중심에 들어서니 장애인 오영화씨가 한창 재활훈련에 땀동이를 쏟고 있었다.

“매일 오전 여기 와 걷는 련습도 하고 팔힘을 기르기 위한 운동을 하군 합니다.”

도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오영화씨는 10여년 전의 수술 후유증으로 재활치료가 필요했지만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계속 미루어왔다. 그러던중 도문시장애인련합회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중심을 운영하기 시작하자 날마다 이곳을 찾아 신체단련을 하는 것이 일과로 되였다.

매일 재활중심에 와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장애인 오영화씨.

재활중심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재활훈련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건설되였다. 전문사업일군들이 옆에서 재활치료를 도와주어 장애인들의 만족감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오영화씨는 “재활중심이 생겨서 어찌나 기쁜지 모릅니다. 정말로 장애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곳입니다.”고 싱글벙글하면서 말했다.

도문시장애인련합회 재활중심의 책임자 고영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까지 758명의 장애인이 재활서비스 혜택을 받았는데 신체에 맞게 각기 다른 운동기구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도문시장애인련합회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무장애 개조를 해주었다.

“장애인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같은 날 도문시 량수진 경성사회구역에 거주하는 지체 2급 장애인 최명옥씨는 이같이 말하면서 당과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명옥씨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 “이전에는 집마당이 울퉁불퉁하고 흙투성이여서 이동할 때마다 넘어지는 일이 잦았는데 무장애 개조를 통해 마당이 평평한 콩크리트 바닥으로 바뀌여 이젠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게 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도문시장애인련합회 사업일군 리옥강의 소개에 의하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무장애 개조를 실시했다. 장애인들의 실제 수요에 비추어 집안에 손잡이 설치, 화장실 개조, 주방 개조 등 목적성 있게 개조해 집안의 장애를 없애거나 줄임으로써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었다.

도문시장애인련합회에서는 올해 도합 228가구의 장애인 가정에 무장애 개조를 해주었다.

도문시장애인련합회는 다년간 장애인 가정에 대한 무장애 개조, 장애인들의 신체건강을 위한 재활서비스, 건강검진 등 갖가지 혜택을 가져다주어 장애인들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해주었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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