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촌민들의 믿음이 바로 저의 동력이랍니다” 왕청현 왕청진 동명촌 촌주재 련락원 정건강의 이야기 2024-11-20 09:28:02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할머니, 식사하셨습니까?”

12일 오전 왕청현 왕청진 동명촌 독거로인 안송월 촌민의 집을 찾은 촌주재 련락원 정건강은 집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큰 목소리로 안부부터 묻는다.

“식사는 하십니까? 머리는 그냥 어지럽습니까? 다른 데는 아픈 곳이 없습니까?”

“오늘 혈압약을 먹었소. 괜찮소.”

“약이 더 있습니까? 약이 떨어지면 알려주세요, 가져다드릴게요.”

정건강은 온돌에 올라 안송월 로인과 마주앉아 조선말, 한어말과 함께 손짓까지 더해 대화를 나누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조금은 서툰 그의 조선말은 그가 이 마을에 주재한 8년 동안 조선족 로인들과 소통하면서 배운 것이다.

안송월 로인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 정건강은 집을 나섰다.

“독거로인들이 아플 때 곁에 보살펴줄 사람이 없어 늘 걱정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시간이 날 때마다 한바퀴 돕니다.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시름이 놓이니깐요.” 정건강의 말이다.

왕청현정법위원회에서 동명촌에 파견한 촌주재 련락원 정건강은 여러가지 경로로 촌을 위해 대상을 쟁취하고 촌민을 이끌어 뜨락경제를 발전시켜 수입을 늘이는 한편 독거로인들을 살뜰히 보살피면서 마을을 두번째 집으로 삼고 촌민들의 진정한 가족으로 되였다.

“갓 왔을 때는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했습니다. 촌민들과 소통하는 법도 모르겠고 조선족이 많아서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촌간부와 함께 촌민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실제형편을 료해하고 료해한 상황을 토대로 마을을 변화시키고 촌민들이 잘살게 하는 방법을 거듭 고민했다는 그였다. 촌주재 련락원으로서 정부와 촌민 사이를 끈끈이 이어놓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촌민들의 믿음을 동력으로 동명촌의 대가정 일원으로 되였다.

정건강은 조선족 ‘어머니’ 안송월을 포함한 독거로인들을 극진히 보살피는 동시에 동서부합작자금 59만원을 조률하여 동명촌을 도와 민족식품가공공장을 세웠다. 이를 통해 촌집체는 매년 3.55만원의 수익이 증가됐는데 이 대상에는 170평방메터 되는 발효실, 200평방메터 되는 창고, 140평방메터 되는 건조하우스, 70평방메터 되는 가공작업장이 포함되고 있다.

민족식품가공공장 책임자 허산옥은 “우리 제품은 왕청현과 주내 그리고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다. 촌간부와 촌민들 모두 많이 지지해주고 있기에 발전 신심이 있다.”고 표했다. 초창기부터 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촌민 최홍옥은 “여기 와 일하면서 안정된 수입이 있으니 외지로 로무를 가지 않아도 되여 편안하다.”면서 만족해했다.

민족식품가공공장외에도 정건강은 울타리목장대상을 쟁취하여 촌집체에 매년 2.7만원의 수익을 올려주고 여러 곳에 련계하여 촌민의 비기본농지를 임대해주어 촌민과 촌집체의 소득증대를 촉진했다.

현재 이 마을 빈곤해탈농가의 인당 년간 수입은 2017년의 3100원에서 지금의 1만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수입이 늘어나니 촌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늘어나고 적극성이 여러모로 제고되였다.

현재 이 촌에서는 로인자원봉사대오를 내오고 매일 마을을 돌면서 환경위생을 점검하고 쓰레기를 발견하면 제때에 청소할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화초를 심고 환경을 미화하면서 촌민들이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마을 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29
  • 2025년부터 실시12일, ‘전국 명절 및 기념일 휴가방법을 수정할 데 관한 국무원의 결정’과 2025년 부분적 휴일 배치가 발표되였다. 사회 각계에서 관심하는 문제들에 대해 관련 부문의 책임자가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고 해석을 주었다.◆휴일 변경의 배경‘전국 명절 및 기념일 휴가방법’이 제정된 후 선후하여 1999년,...
  • 1970-01-01
  • 공안부는 13일 회의를 소집하고 책임 담당을 강화하고 모순분쟁을 깊이있게 조사, 해소하며 위험을 근원부터 통제하고 법에 의해 특출범죄를 강력히 타격함으로써 인민대중의 생명안전과 사회안정을 전력을 다해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지난 11일 저녁 7시 48분경 광동성 주해시 향주구체육중심에서 차량을 운전해 고의...
  • 1970-01-01
  • 11일, 국가의료보장국, 재정부에서 련합으로 ‘의료보험기금 선불사업을 잘할 데 관한 통지’를 발포해 국가 차원에서 기본의료보험기금 선불제도를 통일, 보완하고 자금사용 능률을 높여 지정의료기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조력하기로 했다.기본의료보험기금 선불금은 지정의료기구에서 의료비용을 대신 지불하는 압력을...
  • 1970-01-01
  • ‘일대일로’ 자연재해 예방관리 및 응급관리 국제협력기제의 중요 조치로 간주되는 2024 중국국제응급관리전시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북경에서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다.응급관리부 해당 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약 2만 2000평방메터의 전시면적에 국내외 선진적 지능화 응급통신...
  • 1970-01-01
  • 15일, 전국 보도계 제11회 ‘훌륭한 기자가 말하는 훌륭한 이야기’ 행사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류가복이 연변에 돌아와 우리 주 보도사업일군 대표들과 감수를 공유하고 많은 보도사업일군들이 새시대의 이야기를 잘 들려주고 정성을 다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감화시키도...
  • 1970-01-01
  • 15일 5시 35분, 주기상대는 안개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이른아침 연길, 안도, 룡정, 도문, 왕청에는 안개나 가벼운 안개가 끼었고 일부 곳에서는 가시거리 500메터 미만의 안개가 3~6시간 동안 지속되였다.15일 아침, 연길시공안국 교통순라경찰대대 직속 1중대 대원이 연길시 류청거리와 신촌로 십자가에서 교통을 지...
  • 1970-01-01
  • 18일, 전국 명중의이며 길림성의 유명한 중의사인 조계복 ‘명중의 기층 진입’(연변역) 활동이 연변중의병원에서 가동된 가운데 전국 명중의 조계복전승작업실이 이 병원에 세워졌다.18일, 연길시중의병원에서 조계복 의사와 주위생건강위원회 관련 책임자가 전국 명중의 '조계복 작업실' 현판을 하고 있다.료해한...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