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에 ‘87’거리라는 독특한 랜드마크가 있다. 이곳은 단지 지리적 좌표일 뿐만 아니라 또한 중화민족의 다원일체와 조화공생을 생동감 있게 보여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우뚝 서있는 87호 경계비로 이름을 짓게 된 이 거리는 또 ‘팔칠은 오십륙’이란 심오한 의미로 전국 56개 민족이 긴밀하게 련결되여 공동 변영하려는 아름다운 전망을 상징하기도 한다.
‘87’거리에 들어서면 걸음마다 경이로움과 이야기로 가득차있다. ‘이곳 저곳 해도 연변’, ‘마음에 드는 고장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한다’, ‘도문을 사랑해’ 등 표어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가던 걸음을 멈추고 기념사진을 찍게 한다. ‘중화민족 문화주랑 담벽’은 56개 민족의 문화정수를 그림과 글로 표현함으로써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QR코드를 스캔하여 중화문화의 풍부함과 다채로움, 심오함과 정묘함을 더 깊이 느끼게 하고 있다. ‘87’거리의 가장 중요한 일경인 87호 경계비에서 관괭객들은 너도나도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풍부한 문화적 경관외 ‘87’거리에는 기념품가게, 특색음식구역과 민족복장 체험구역을 설치하여 관괭객들의 다양한 소비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87’거리의 가장 중요한 일경인 87호 경계비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관광객들
할빈에서 온 관광객 리녀사는 “연변은 기후가 쾌적하고 인정도 따뜻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87’거리에는 매개 벽돌과 기와가 이야기를 전하고 매개 경치와 물건이 문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연변을 료해하고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최적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중화민족 대가정의 따뜻함과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라고 말했다. 리녀사는 이번 연변 려행은 수확이 많았고 기회가 되면 다시 가족을 데리고 연변에 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문발표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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