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길림의 한 운전자가 블랙박스로 도로를 건너는 동북범을 찍은 적이 있다.
3월, 4마리의 야생 동북범이 길림의 한 마을 주민 집 앞에 나타났다.
4월, 야생 동북범이 다시 길림성 왕청 천교령에 나타났다.
올들어 길림성에서 야생 동북범이 자주 나타났다는 소식은 여러 차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18일, '범 출몰' 소식이 다시 업데이트되였는데, 좌표는 흑룡강, 동북범 두마리가 마을에 찾아왔다. 한 할아버지가 조우한 경험을 이야기하여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인 동시에 동북범표범국가공원 설립 이후 길림성 나아가 동북지역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환경의 지속적인 호전에 주목하기도 했다.
(촬영 라호)
국제야생생물보호학회(WCS) 로씨야 과학자들에 따르면 19세기말 전세계 동북범의 총 수는 2,000~3,000마리였으며 그중 중국에 1,200~2,400마리가 있었다. 20세기 이후 동북범표범 서식지가 급격히 위축되고 군체수가 감소되였다.
중국에서 '삼림의 왕'을 묵묵히 지켜온 과정을 돌이켜보면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표본'이라 할 수 있다.
2017년초, 동북범표범국가공원 시험점건설이 정식으로 시작되면서 동북범표범의 운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2021년,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이 정식으로 비준을 받고 설립되였다.
(‘길림1호’ 위성 사진)
(길림장광위성회사 사진 제공)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길림성과 흑룡강성의 경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 나라 동북범과 동북표범의 력사적 천연 분포 지역이자 유일하게 야생 정착 군체와 번식가족을 가진 지역이다.
공원 정식 설립후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에서는 관리국-관리분국-관리보호중심-보호소 4급 격자화 도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보호 책임서를 체결하며 순라보호책임구역지도를 그리고 관리보호책임을 팀에 맡겨 인원에게 시달했다.
지속적인 보호와 체계적인 복원을 통해 동북범표범국가공원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였으며 동북범표범 등 야생동물 군체수가 뚜렷이 증가되였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범, 표범과 우연히 마주치면서 범, 표범 군체수 도약의 광경을 보여주었다.
범, 표범을 ‘이웃’으로 둔 주변 촌민들은 어떻게 근심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가?
모든 수자의 증가는 생명의 무게를 담고 있다.
생명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망망 림해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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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은령
来源:中国吉林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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