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우리말 사랑 시랑송대회 및 특별문예공연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22일 02시40분    조회: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11월 16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극장에서 '우리말 사랑 시랑송대회 및 특별문예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리경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천년의 문화맥락을 이어가며 랑송문화를 꽃피우자' 주제의 이번 시랑송대회는 우리말, 우리글을 보급하며 민족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데 취지를 두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협조를 아끼지 않은 후원단체와 기관, 단위, 민간단체에게 감사를 표했다.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집행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민족이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잘 전승해나가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하고 우리글을 잘 쓸 수 있는 것은 우리 나라의 좋은 민족정책이 있기 때문"이라며 시랑송대회의 원만한 개최를 희망했다.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문화와 언어는 한 민족의 령혼이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마다 시랑송 관련 여러 브랜드행사를 추진하면서 거둔 성과들은 참으로 값지고 소중하다"면서 녀성협회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90여명의 회원과 학생을 동원해 시랑송을 선보였다. 또한 민족의 전통의상을 보여주는 조선민족 복장쇼, 고전미가 돋보이는 치파오쇼, 한복(汉服)쇼에 이어 장고춤, 가야금 연주와 무용 <노들강변>, 조선족무용 <사과풍년>, 녀성중창 <잊을 수 없는 그 날> 등 공연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중 김영순 부회장이 기획한 <서탑 시리즈 랑송2>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이 시랑송은 서탑시인으로 불리는 조선족시인 김창영의 <서탑> 련작시에서 오가황, 명렴가, 만융촌 등 대표적인 조선족마을과 조선족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담은 시를 선택해 무대배경과 결합하여 심양시 조선족마을의 력사와 현황 그리고 조선족들의 생활상을 그려냈다. 또 도시화를 맞아 조선족공동체가 우뚝 서있는 '서탑'처럼 똘똘 뭉치고 56개 민족과 공동 융합 진보 발전해나가려는 조선족들의 의지와 결심을 공연에 담아 관중들에게 깊은 사색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한편 유치원 어린이들과 소학생들의 <고향의 봄>, 윤동주 동시, 김소월의 시 <산유화>, 음악극 <미운 새끼오리> 등 당찬 시랑송 표현과 조선족무용도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우리말 사랑 시랑송대회, 어린이 시랑송대회 등 여러 브랜드행사를 진행하며 우리말, 우리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년 전 협회 김영순 부회장이 기획한 장편 단체 시랑송극 <서탑> 동영상이 조선족의 이주사와 분투사를 잘 그려내면서 전국 각지 나아가 해외에서도 큰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날 총화에서 리경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성인 시랑송, 후대양성을 위한 어린이 시랑송을 자주 조직하여 아름다운 랑송문화를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표했다.

 

행사는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주관했으며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협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0
  • 8월 26일 8시, 2024년 제2회 료녕성 인라인스케이트 축제 압록강 스피드 인라인스케이트 마라톤 대회가 개막했다.   성내외에서 모여든 인라인스케이트 애호가 800여명은 풍경이 수려한 단동 압록강반에서 스피드와 체력을 겨루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총 21킬로미터로 달섬광장에서 출발해 국문만대교를 반환점으로...
  • 2024-08-30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 부녀들은 무용지도교사 현태옥을 두고 “우리 동네에도 무용지도교사가 생겼어요”라며 자랑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연변이나 심양 등 지역 예술관련 단위에 촌민을 파견해 무용을 배워오거나 료양시 문예단체와 사회단체의 무용지도를 받...
  • 2024-08-27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일전 단동시민족종교사무국 관계자 일행이 단동시조선족련합회를 찾아 민족단결진보사업에 대해 지도했다.   단동시조선족련합회 집행회장 겸 부리사장 박금성과 비서장 오연에 따르면 협회는 시위와 시정부의 지도하에 조선족련합회의 우세를 발휘하여 민속문화축제, 전통명절행사, 김치축...
  • 2024-08-27
  • [본사소식 김인춘 특약기자]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환인만족자치현 경내는 련속 3차례의 큰비가 내려 풍림곡국가삼림공원 속 대소하류의 수위가 대폭 높아졌다.   높은 곳에서 물이 떨어지며 형성한 안개와 선경같은 폭포 기관은 관람객과 성내외 촬영애호가들의 발길을 끌었다.
  • 2024-08-27
  • [본사소식 김인춘 특약기자]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위, 현정부가 주최하고 환인만족자치현민족종교사무국, 현문화관광라디오텔레비죤국이 주관한 '환인만족자치현 새중국 창건 75주년 경축 및 중화민족공동체의식 구축 문예공연'이 8월 18일 저녁, 현민족문화광장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현위 선전부, 통전...
  • 2024-08-27
  • 8월 23일, 심양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심양국제펌프관공원에서 장비를 갖춘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땀을 흘리며 점프와 리륙 동작을 시도하고 있다.   이 공원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펌프관 공원’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이곳에서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 2024-08-27
  • 일전 재정부, 교통운송부가 함께 조직한 국가종합화물운송허브 산업·공급사슬 강화 및 보완 경쟁립항에서 우리 성이 추천한 심양, 대련 도시군이 국가 지원범위에 입선되여 3년간 20억원의 중앙재정장려금을 받게 된다. 8월 23일, 성재정청 관련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관련자금은 57개 화물운송허브 및 화물운반로...
  • 2024-08-27
  • 련일간 우리 성 여러 부문은 지속적으로 료서지역 홍수재해 1선에서 긴급재해구호 작업을 수행하며 피해군중들이 생산생활을 신속히 회복하도록 지원했다. 초보적 통계에 따르면 해방군, 무장경찰, 소방, 교통 등 전문 구조대와 현지 응급구조대 총 549팀, 1.64만여명, 4.68만여대(세트, 건) 장비가 재해지역 구조에 투입되...
  • 2024-08-27
  • 료양시의 태자도는 동북지역 최대 규모의 하중도(河内岛)다. 국가급 습지공원인 이곳은 일명 '도시의 후화원'이다.   독특한 지리적 위치는 태자도에 16킬로미터의 구불구불한 수안선을 수놓았고 독특한 원생태 습지 경관을 조성해주었다. 주 섬과 4개 부속 섬이 서로 잘 어울려 강남수향 같은 아담하고 아름...
  • 2024-08-27
  • 호로도, 조양 등 지역에 계속되는 강우로 건창현, 수중현의 일부 향진에서는 위험한 상황과 일부 인원이 고립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홍수 발생후, 성위 성정부는 습근평 총서기의 홍수방지 재해구호 관련 중요지시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관철하고 빠른 시간내에 상응한 조치를 내렸다.   성홍수가뭄...
  • 2024-08-27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