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우리말 사랑 시랑송대회 및 특별문예공연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22일 02시40분    조회: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11월 16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극장에서 '우리말 사랑 시랑송대회 및 특별문예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리경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천년의 문화맥락을 이어가며 랑송문화를 꽃피우자' 주제의 이번 시랑송대회는 우리말, 우리글을 보급하며 민족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데 취지를 두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협조를 아끼지 않은 후원단체와 기관, 단위, 민간단체에게 감사를 표했다.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집행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민족이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잘 전승해나가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하고 우리글을 잘 쓸 수 있는 것은 우리 나라의 좋은 민족정책이 있기 때문"이라며 시랑송대회의 원만한 개최를 희망했다.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문화와 언어는 한 민족의 령혼이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마다 시랑송 관련 여러 브랜드행사를 추진하면서 거둔 성과들은 참으로 값지고 소중하다"면서 녀성협회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90여명의 회원과 학생을 동원해 시랑송을 선보였다. 또한 민족의 전통의상을 보여주는 조선민족 복장쇼, 고전미가 돋보이는 치파오쇼, 한복(汉服)쇼에 이어 장고춤, 가야금 연주와 무용 <노들강변>, 조선족무용 <사과풍년>, 녀성중창 <잊을 수 없는 그 날> 등 공연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중 김영순 부회장이 기획한 <서탑 시리즈 랑송2>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이 시랑송은 서탑시인으로 불리는 조선족시인 김창영의 <서탑> 련작시에서 오가황, 명렴가, 만융촌 등 대표적인 조선족마을과 조선족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담은 시를 선택해 무대배경과 결합하여 심양시 조선족마을의 력사와 현황 그리고 조선족들의 생활상을 그려냈다. 또 도시화를 맞아 조선족공동체가 우뚝 서있는 '서탑'처럼 똘똘 뭉치고 56개 민족과 공동 융합 진보 발전해나가려는 조선족들의 의지와 결심을 공연에 담아 관중들에게 깊은 사색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한편 유치원 어린이들과 소학생들의 <고향의 봄>, 윤동주 동시, 김소월의 시 <산유화>, 음악극 <미운 새끼오리> 등 당찬 시랑송 표현과 조선족무용도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우리말 사랑 시랑송대회, 어린이 시랑송대회 등 여러 브랜드행사를 진행하며 우리말, 우리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년 전 협회 김영순 부회장이 기획한 장편 단체 시랑송극 <서탑> 동영상이 조선족의 이주사와 분투사를 잘 그려내면서 전국 각지 나아가 해외에서도 큰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날 총화에서 리경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성인 시랑송, 후대양성을 위한 어린이 시랑송을 자주 조직하여 아름다운 랑송문화를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표했다.

 

행사는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주관했으며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협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0
  • 현지시간 10월 30일 12시 30분, KE870편에 탑승한 장씨가 출국심사 수속을 마치면서 대련 국제공항은 올해 출입국 려객이 100만명(연인원)을 돌파한 첫 동북지역 공항이 되였다.   동북아시아 지역의 허브공항중 하나인 대련 국제공항은 전국을 포괄하고 일본·한국·러시아는 물론 동남아를 련결하는 로선...
  • 2024-11-05
  • '마리아 크리스티나'호 선박이다. 일전 중국선박 대련선박중공그룹유한회사와 중국선박공업무역유한회사가 MSC 지중해 항운을 위해 건조한 세계 최대 B형 LNG연료탱크를 갖춘 16,000TEU 컨테이너선 '마리아 크리스티나'호가 교부되였다.   해당 선박은 MSC 지중해 항운의 LNG 이중연료 16,000TEU 컨테...
  • 2024-11-05
  • 지난 10월 31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는 로인들이 만성질병을 예방하고 제때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골다공증 의학강좌를 개최했다.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김덕주 회장을 비롯한 지도부 성원들과 60여명 로인들이 참가했다.   최문권 의사(54세, 대련시리공대학부속중심병원 관절외과 부...
  • 2024-11-01
  • [본사소식 김경덕 특약기자] 늦가을 도심 속 공원, 빨간 단풍잎이 파란 하늘 아래에서 가을 끝자락을 붙잡고 제 몸을 불태우고 있다.  
  • 2024-11-01
  • 콤바인 수확기가 벼수확 효률을 높였다.   수확기가 낟알을 트랙터에 붓고 있다.    10월 27일, 심양시 심북신구 흥륭대가두 심양료북칠성미업유한회사의 논밭에는 콤바인 벼수확기 작업소리가 울리더니 얼마 안돼 벼수확이 끝났다.   칠성미업의 5,000무 논밭 육묘, 이앙, 경작지 병충해 방제, 수확,...
  • 2024-11-01
  • 새로운 사명 안고 지역 협동 발전과 대외 개방 협력 힘껏 추진   심양시가 동북아 국제화 중심도시로 거듭나며 처음으로 '국제화' 타이틀을 획득했다.   10월 29일, 심양시에서 소집한 보도발표회에 따르면 일전 국무원은 <심양시 국토공간 총체계획(2021~2035년)>에 관한 회답을 정식 공표했다. 심...
  • 2024-11-01
  • 올해 700억원 이상 투자 완성   10월 28일, 성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성발전개혁위원회와 성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밀접히 협력하여 성급 공동의론 성과를 힘써 락착 실시했으며 년초의 182개 성급 중점 중앙—지방 협력항목의 기초에서 중앙기업의 투자 잠재력을 진일보 발굴하고 중대항목 리스트를 보...
  • 2024-11-01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2020년 12월 7일, 국무원은 료양시를 정식으로 '국가력사문화명성'으로 지정했다. 이는 심양시에 이어 료녕성에서 두번째로 해당 칭호를 획득한 것이다.   료양시위, 시정부는 2,300여년 력사를 가진 료양시의 문화유산을 보호, 전승하기 위해 9월 5일을 '국가력사문화보호일&...
  • 2024-11-01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일전, 료양시부녀련합회는 료양시 택배물류업에 종사하는 녀택배원들을 위문하고 온정을 전달해 환영을 받았다.   시부녀련합회 관계자들은 선후로 경동택배 료양순택영업부와 료양시우체국빌딩영업장을 찾아 일선에서 근무하는 30여명 녀택배원들에게 보온병, 차양모, 반창고, 약품 등 일...
  • 2024-10-30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