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우리말 사랑 시랑송대회 및 특별문예공연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22일 02시40분    조회: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11월 16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극장에서 '우리말 사랑 시랑송대회 및 특별문예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리경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천년의 문화맥락을 이어가며 랑송문화를 꽃피우자' 주제의 이번 시랑송대회는 우리말, 우리글을 보급하며 민족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데 취지를 두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협조를 아끼지 않은 후원단체와 기관, 단위, 민간단체에게 감사를 표했다.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집행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민족이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잘 전승해나가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하고 우리글을 잘 쓸 수 있는 것은 우리 나라의 좋은 민족정책이 있기 때문"이라며 시랑송대회의 원만한 개최를 희망했다.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문화와 언어는 한 민족의 령혼이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마다 시랑송 관련 여러 브랜드행사를 추진하면서 거둔 성과들은 참으로 값지고 소중하다"면서 녀성협회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90여명의 회원과 학생을 동원해 시랑송을 선보였다. 또한 민족의 전통의상을 보여주는 조선민족 복장쇼, 고전미가 돋보이는 치파오쇼, 한복(汉服)쇼에 이어 장고춤, 가야금 연주와 무용 <노들강변>, 조선족무용 <사과풍년>, 녀성중창 <잊을 수 없는 그 날> 등 공연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중 김영순 부회장이 기획한 <서탑 시리즈 랑송2>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이 시랑송은 서탑시인으로 불리는 조선족시인 김창영의 <서탑> 련작시에서 오가황, 명렴가, 만융촌 등 대표적인 조선족마을과 조선족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담은 시를 선택해 무대배경과 결합하여 심양시 조선족마을의 력사와 현황 그리고 조선족들의 생활상을 그려냈다. 또 도시화를 맞아 조선족공동체가 우뚝 서있는 '서탑'처럼 똘똘 뭉치고 56개 민족과 공동 융합 진보 발전해나가려는 조선족들의 의지와 결심을 공연에 담아 관중들에게 깊은 사색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한편 유치원 어린이들과 소학생들의 <고향의 봄>, 윤동주 동시, 김소월의 시 <산유화>, 음악극 <미운 새끼오리> 등 당찬 시랑송 표현과 조선족무용도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우리말 사랑 시랑송대회, 어린이 시랑송대회 등 여러 브랜드행사를 진행하며 우리말, 우리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년 전 협회 김영순 부회장이 기획한 장편 단체 시랑송극 <서탑> 동영상이 조선족의 이주사와 분투사를 잘 그려내면서 전국 각지 나아가 해외에서도 큰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날 총화에서 리경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성인 시랑송, 후대양성을 위한 어린이 시랑송을 자주 조직하여 아름다운 랑송문화를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표했다.

 

행사는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주관했으며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협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0
  • [본사소식 윤청 기자]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약 3천여명의 후원자들이 참가, 총 모금액은 33,800여원에 달했다. 해당 모금액은 불우이웃 돕기,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 돕기, 자동심장충격기(AED) 기부 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 2023-05-16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5월 14일, 등탑시 대하남진 신광조선족촌은 처음으로 200여명의 1일 관광단을 맞이했다.   이날 관광객들은 김철남 촌서기 겸 촌주임으로부터 관광촌 건설에 대해 료해한 후 랭동옥수수 생산라인, 자동화 진포공장, 촌력사관, 민속관 등을 참관했고 관상어장, 낚시터, 게 사...
  • 2023-05-16
  • 5월 14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가 주최한 ‘대련시조선족로인 제3회 체육운동회’가 대련시조선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협회 산하 13개 분회 로인들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 2023-05-16
  • 4월 22일, 심양 고속철차량사무소 심양북역 고속철정비소에서 기술원이 렬차 점검, 정비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5.1절 휴가를 앞두고 중국철도심양국그룹유한회사는 고속철 안전운행을 확보하고 려객들에게 ...
  • 2023-04-26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료양지역 조선족 기업과 음식점들이 호황을 맞고 있다.      주로 불단제품을 일본과 한국에 수출하는 료양화려공예품회사는 정월 10일부터 생산을 회복했다. 3월말까지 12미터 컨테이너에 240여세트씩 일본으로 2차례 수출했고 4월 들어 한국수출 주문량 생산을 다그...
  • 2023-04-18
  • 4월 15일 오전, 심양지하철 4호선 0415호 렬차가 경적을 울리며 문관툰 차량사무소 제14차로를 유유히 빠져나와 터널에 진입했다.   이는 심양지하철 4호선이 신호시스템 성능시험에 이어 렬차 성능시험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함과 아울러 해당 로선이 년말 전 통차 운...
  • 2023-04-18
  • [본사소식 김인춘 특약기자] 4월 8일 본계시선전부, 본계시문화관광라디오텔레비죤방송국이 주최한 ‘생태산성, 아름다운 본계’ 전역관광설명회에서 환인만족자치현 아하조선족향 강남수진, 본계화계목온천호텔, 본계만족자치현 소시일장(小市一庄) 등 3개 ...
  • 2023-04-12
  • [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4월 7일, 전국 조선족녀성들의 애심성금이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관계자들을 통해 심양 조선족 ‘독거로인’들에게 전달됐다. 15명 독거로인들이 인당 현금 1,000원과 쌀 2자루, 식용유 한통을 전달받았다...
  • 2023-04-12
  • [본사소식 윤청 기자] 대련시조선족학교는 ‘전국교정안전일’(매년 3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을 계기로 3월 한달간 안전교육 계렬활동을 진행했다.      학교는 학생들의 심리건강에 중시를 돌렸다. 매주 국기게양식에서 ‘해빛소년, 건강한 인생’을 주제로 국가 ...
  • 2023-04-12
  • 금주시정부 비서장 문대위는 “금주는 ‘동북 륙해 새 통로 건설, 물류허브도시 구축, 경진기 협동발전에 융합’ 3개 중대 발전제재를 둘러싸고 연해경제벨트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힘써 구축할 것&rd...
  • 2023-04-07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