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인민출판사에서 주관하고 《로년세계》 편집부에서 주최한 제3회 ‘로년세계’컵 현상공모 시상식이 22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있었다.
이번 시상식은 2019년부터 3년간 외부 개인과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하던 생활수기 콩클을 2022년부터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운영자금을 조달하여 진행하는 세번째로 되는 현상공모이다.
제3회 ‘로년세계’컵 수상작은 총 19편이였는데 현상공모를 펼쳐 접수한 총 370여편의 원고중 160여편이 잡지에 발표되였고 그중에서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3편, 동상 5편, 우수상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였다.
심사 결과 김광현의 <그 먼 나라로 어찌 가셨습니까>가 대상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이어 김미월의 <변치 않는 단 하나의 사랑>과 리향준의 <꿈이 있는 거부기는 지치지 않는다>가 금상을, 리일숙의 <엄마의 치매는 예쁜 치매>와 허미란의 <세월은 효도를 기다리지 않는다>, 허국철의 <안해에게 바치는 노래> 등 3편이 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리형복의 <우리 집 자가용승용차>, 장송심의 <새해 달력 앞에서>, 박병선의 <땀방울은 성공에 맺히는 열매>, 송련분의 <이웃 사이>, 김동식의 <로년에도 이어지는 시랑송의 꿈> 등 5편이 동상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신창룡의 <퇴직생활 멜로디>, 김경희의 <나는 행복한 살림군> 등 8편이 우수상을 받았다.
《로년세계》 잡지의 오경준 주필은 경과보고에서 “《로년세계》에서는 올해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미덕인 로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주제를 필두로 하면서 한 사람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과 글을 읽은 감수 혹은 감회, 퇴직일군들이 귀농이나 귀향을 한 후의 소감 등 특정 주제, 또는 중로년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희로애락 등 보편성을 띤 주제를 에워싼 현상공모를 펼쳐 370여편에 달하는 원고를 접수했다.”고 말하면서 “래년에도 잡지의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주제를 둘러싸고 계속하여 제4회 ‘로년세계’컵 현상공모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6년에 창간된 《로년세계》는 생활에 접근하고 로년 독자들이 즐기는 작품들을 륙속 내놓으면서 독자들의 시선과 마음은 물론, 독자들과 밀접하게 련결되여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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