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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향 홍광촌, 정체된 프로젝트 활성화로 생기 주입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26일 14시42분    조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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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강시 라북현 동명향 홍광촌이 산업프로젝트 활성화로 촌집체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라북현성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조선족마을인 홍광촌은 여러해 전 민속촌건설 프로젝트를 유치해 마을 면모를 일신시켰다. 2012년부터 민종국 자금을 유치해 미식거리, 특색촌진 개조, 민족경로원, 민족문화박물관, 과일채집원 등을 건설했다. 그중 규모가 가장 큰 한 식당건물이 모종 원인으로 몇년전 경영이 중단됐다. 그러다가 올해 현과 향의 주선으로 투자유치를 통해 현성에서 호텔업을 경영하는 기업인에게 경영권을 넘겨줬다. 기업인이 해마다 건물 사용료를 지불하며 이는 촌집체 수익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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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 주건물 전경.

이 프로젝트는 팀 단합활동, 향촌관광, 숙식, 한복 등 문화체험이 가능한 민족문화관광 프로젝트이다. 기존 식당건물을 주숙용으로 새로 개조하고 길 건너 두 건물을 재개발해 면적을 늘였다. 건물은 주숙 30실, 료식 6실, 한복체험관 1실, 조선족신혼방 1실로 이루어졌다. 또 회의실, 차실, 헬스장, 오락실 등도 갖춰져있어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민박은 과일채집원도 도급맡아 경영한다. 2014년 건설된 채집원은 양광온실 두동, 비닐하우스 5동에 포도 위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자두, 딸기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도 재배한다. 관광객을 상대로 농가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부분도 기업이 촌집체에 일정한 비용을 지불한다.

현성에서 경영중인 호텔산업의 연장인 셈이다. 더우기는 현지의 실력있는 기업인의 경영능력을 리용한 프로젝트 활성화의 좋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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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한 미식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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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채집원.

민박 관계자는 자신의 기존 경영모식 외에 촌민들과의 련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민박은 60명을 접대할 수 있는데 100명 팀이 오면 나머지 40명은 모실 곳이 없다. 현재 접대 규모로는 의미가 크지 않다. 그러나 사유를 바꿔 마을에 비여있는 집을 잘 활용해 주숙용으로 제공하고 해당한 비용을 받으면 촌민들도 수입을 볼 수 있고 그에 따라 우리도 혜택을 볼 수 있다. 홍광촌뿐만 아니라 동명향 산하의 각 마을이 잘 되면 마을에도 좋고 나에게도 혜택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또 현지에서 알아주는 조선족전문가를 모셔 결혼식 신랑신부 잔치상, 환갑상, 돌잔치상까지 차릴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마을 공연팀을 모셔 관광객들에게 민족무용을 비롯한 공연을 선사하고 보수를 지불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명금 촌당지부서기는 “지금은 한곳만 잘 돼서 발전하기 어렵다. 기타 요소와 련동하면 더 잘 발전할 수 있다. 흑룡강 명산이 관광명소이긴 하지만 그 한곳만으로는 관광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기엔 부족하다. 그곳에 갔다가 조선족마을에 와서 민속관광도 체험하면서 평민가격을 향수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라북현은 명소사이에 거리가 멀지 않아 실현가능하다”고 말했다.

홍광촌은 다년간 국가정책에 힘입어 촌간부들의 적극적인 건설을 통해 국가급 소수민족특색마을, 향촌관광중점촌, 향촌관리 시범촌과 성급 문명촌, 새농촌건설 5성급 촌, 쓰레기 관리 시범촌, 마을록화시범촌, 살기 좋은 마을, 룡강민거시점촌, 기층당건설 시범점 등 영예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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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어떻게 더 잘 유치하느냐가 현재 마을의 중점임무이다. 지난해 마을은 미식거리를 개조해 도로 폭을 넓히고 특색료식업개발에 힘을 기울였다. 여러해 동안 불경기로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었는데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특색식당이 다섯개 새로 들어섰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마을은 문화관광산업 기본 틀이 형성된 토대 우에 '관광+' 신종 형태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몽러 경제회랑건설에 적극적으로 융합하고 산수전원 자원을 발굴하고 민족풍 등 우세자원을 빌어 '홍광민속관광'선로와 라북현 문화관광산업 융합발전구도와 련결해 전 향 특색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끈다. 프로젝트 자금을 유치해 조선족민속공원, 특색문화주제공원 건설을 추진해 환경이 더 아름답고 지역특색이 다분한 라북현 새 관광목적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국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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