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성벽: 중국 최동단의 고대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27일 08시46분    조회: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성벽은 현재 현존하는 중국 최동단의 고대 장성이다. 연변성벽은 묵묵히 이 땅을 지키면서 천년의 력사변천을 증견했다.

(연변성벽)

연변성벽은 화룡시, 룡정시, 연길시, 도문시, 훈춘시 5개 현(시)을 넘어 전체 길이가 114km에 달하며 현존하는 중국 최동부의 성벽(边墙)이다.

(석축연변성벽)

연변성벽은 구축형식이 다양한데 토축, 석축, 토석혼축이 있고 산세가 험준한 지대를 리용해 형성한 천연장벽이 있으며 성벽, 참호, 봉화대, 관, 보루 등 시설이 포함된다.

"연변성벽은 화룡시 토산자진 오명동산구간 벽체를 기점으로 점차 북쪽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꺾여 도문시 곡수구간 벽체가 일단락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도문시 량수진 궁률산(窟窿山)은 독립적인 벽체입니다. 다른 쪽 성벽은 훈춘 관문저자구간에서 시작해 용천구간에서 끝납니다." 연변주문물보호중심 부주임 장항빈은 이렇게 소개했다. 이 구간의 장성은 만리장성만큼 웅장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풍부한 력사문화내포로 점점 더 많은 관광객과 학자들을 흡인하고 있다.

연변성벽의 대부분 구간은 산지삼림 속에 숨겨져 있다. 도문구간 성벽인 수남관유적은 울창한 숲에 가려져 있지만 그 속에서 릉형 관문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외곽의 벽체는 돌로 만들어졌으며 한변의 길이는 20여메터, 높이는 2메터에 육박하며 상당히 잘 보존되여 있다.

(수남관유적)

연변성벽의 축조 년대는 력사문헌에 거의 기록된 적이 없다. 과거 학계에는 고려왕조 구축, 발해국 구축, 동하국 구축 등 다양한 설이 있었다. 중심 부주임 장항빈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2010년 길림성 장성자원 조사프로젝트가 가동되였습니다.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와 연변주문물보호중심은 2010년부터 연변성벽 전체 구간에 대해 첫 전문성 조사정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중심은 연변성벽 수남관 등에서 3년 동안 고고발굴을 진행했습니다. 조사와 고고발굴을 통해 발해시기의 유적으로 확인되였습니다."

연변성벽의 발견은 우리 나라 고대 동북변강지역 정권과 군사 연구에 귀중한 실물자료를 더해주었는바 이는 발해시기의 극히 중요한 력사자료로 되고 있다. 동시에 연변성벽은 유구한 력사와 풍부한 내포를 가지고 있어 길림성 및 동북지역 력사문화자원의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고 문화적 정체성을 높이는 데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연변성벽 청차관구간 봉화대유적)

장성 자체의 력사문화가치외에 연변성벽은 풍부한 민족문화와 지역특색을 담고 있다. 연길시 애단로에서 북쪽으로 출발해 10여분 차를 몰고 가면 연변성벽 청차관구간에 도착한다. 성벽은 산등성이를 따라 건설되였으며 동서방향으로 되여있다. 성벽 본체와 참호, 부속건물이 비교적 잘 보존되여 있다.

연변성벽은 력사의 증견일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중국문화의 부호로 되여 이 땅의 혈맥에 녹아들어 현지의 자연풍경, 민속풍정과 어우러져 한폭 또 한폭의 아름다운 화폭을 형성했다.

(봉화대유적)

장항빈의 소개에 따르면 2017년부터 각 현(시)에서는 연변성벽 업무보호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성벽유적을 순찰하면서 훼손, 파괴 현상이 발견되면 즉시 기록, 보고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연변성벽은 중국 고대 변강 수호 방어를 위한 중요한 물증일 뿐만 아니라 중화민족 다원일체 문화구조의 중요한 구현이기도 하다. 동시에 중화민족의 불요불굴, 자강불식의 정신도 증견했다.

세월이 흐르고 자연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연변성벽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중심 사업일군 연변성벽유적 답사)

"최근 몇년간 중심에서는 실제정황에 따라 길림성문물국에 전문보호자금을 신청해 성벽 본체와 봉화대 등을 긴급 보강하고 표지판과 경계 말뚝을 세우는 등 성벽의 보호와 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항빈은, 앞으로 중심에서는 훼손된 부위의 보강, 참호 매립지 청소, 문물 본체의 유해 관목 제거  등 성벽 본체 보호공정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매년 봄과 가을에 성벽 순찰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장성문화의 계승과 고양 사업을 계속 강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장성의 력사와 문화 내포를 료해하도록 하고 공동으로 중화문화의 번영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귀중한 문화유산이 새시대에 더욱 눈부시게 빛나게 할 전망이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편역: 김은령

来源:中国吉林网

初审:金垠伶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06
  • 길림성 씨름 선수 장기는 오늘 새벽 쎄르비아에서 열린 세계씨름 선수권 대회에서 중국을 대표하여 59kg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길림성 력사상 씨름 종목에서 획득한 첫번째 세계 챔피언이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자료제공: 길림일보 편역: 채원
  • 2023-09-20
  • 9월 19일 오전 북경시 원림록화국은 2023년 국경절 천안문광장과 장안거리의 꽃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풍성한 곡물(五谷丰登)'이 처음으로 큰 꽃바구니에 등장한다. 꽃 배치는 9월 15일 밤에 현장시공을 시작했고 9월 25일에 완공되여 시민들과 함께 명절을 축하한다. 올해 천안문광장 한복판의 '조국축복'이라...
  • 2023-09-20
  •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소비자권익보호 위험제시를 발부하여 당면 허위 온라인 투자 및 재테크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소비자의 권익을 손상시키고 금융시장의 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원금보장 고금리’ 재테...
  • 2023-09-20
  • 추석, 국경절기간 연길시는 재차 려객흐름 고봉을 맞을 전망인데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관광객 도합 86.2만명을 접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기간, 연길시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광범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9월 29일 추석 당일에 등롱수수께끼 맞추기, 꽃등 체험 등 활동이 펼...
  • 2023-09-20
  • 9월 6일 6시 40분경, 화룡시공안국은 가게에 두었던 2,000원어치 물품을 분실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현장조사중, 경찰은 또 다른 가게 사장으로부터 가게내 현금을 잃어버렸다는 ...
  • 2023-09-20
  • 9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 주적으로 전신 인터넷 사기사건 도합 7건이 발생했는데 사건 관련 금액이 47.2만원에 달한다. 전형 사례:  주내에서 발생한 '허위 구매' 류형의 사기는 5건이였는...
  • 2023-09-20
  • 추석 국경절 련휴가 곧 시작되고 출행고봉기도 곧 다가온다. 기차역이나 렬차안에서 일부 불문명한 행위들은 기타 승객들의 출행체험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위법 혐의까지 받을 수 있다. 철도공안기관은 최근에 특별행동을 개시해 ‘좌석 무담점유(霸座)’, 흡연 등 렬차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
  • 2023-09-20
  • 무인기 약물살포작업을 실시하여 림업유해생물을  예방퇴치할 데 관한 모아산국가삼림공원 공고 모아산국가삼림공원내 림업유해생물 예방퇴치사업을 절실히 강화하고 생태안전을 확보하고저 상급 림업초원부문의 림업유해생물 예방퇴치사업 관련 요구에...
  • 2023-09-20
  • 9월 2일부터 17일까지, 중국배 쇼트트랙 엘리트리그 첫번째 역 ‘14차 동계운동회’ 자격 경기대회가 훅호트체육센터에서 거행되였다. 9월 15일에 열린 청년조 녀자 1500메터 결승전에서 연변적 선수 남가연은 2분 26초 609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05년생인 남가연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사람이다. 그는 어려서부...
  • 2023-09-20
  • 최근 중국 ‘보이 경매산 고차숲문화경관’이 <유네스코명부>에 등재되면서 전세계에서 차를 주제로 한 첫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되였다. 이로써 우리 나라의 세계유산수는 57개로 증가했는데 그중 문화유산이 39개이고 자연유산이 14개이며 자연과 문화 이중유산이 4개에 달했다. 우리 나라는 수효가 가장 많고 종류가...
  • 2023-09-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