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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응답자, “대면 교류 능력 퇴화되였다” 2024-11-27 09:03:49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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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류의 보급과 도구의 빠른 발전과 더불어 사람들의 교류습관과 생활방식도 변하고 있다. 온라인 채팅, 업무그룹 건립… 언제부터인가 인터넷은 사람들이 교류하는 ‘편안한 구역’으로 되였고 가끔 전화를 받게 되면 어색하고 습관이 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적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대면 교류 능력이 퇴화되였다는 고민에 빠진다.

지난주, 중국청년보사 사회조사중심과 설문넷이 련합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335명의 응답자중 56.6%가 전화를 받는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있다고 밝혔으며 나이가 어릴수록 이러한 정황이 더욱 선명했다. 그리고 68%의 응답자가 자신의 대면 교류 능력이 퇴화되였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반수 이상 응답자가 온라인 교류 선호

주굉은 과학기술분야의 블로거이다. 그는 “평소에 거의 온라인으로 사람과 교류하고 모르는 전화가 걸려오면 거부감을 느낀다. 대부분의 전화를 끊어버리며 혹시 받더라도 대방이 먼저 말하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화동사범대학교 심리및인지과학학원 교수 서광흥은 “전화 받기를 주저하는 현상을 리성적으로 보아야 한다. 모르는 번호가 광고 혹은 전신사기일가 우려되여 전화 받기를 주저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반응은 본능에서 비롯된 자아보호이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56.6%의 응답자가 전화를 받는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중 남성(60.1%)이 녀성(53.7%)보다 더욱 보편적이고 나이가 어릴수록 이러한 정황이 더욱 선명했으며 ‘00후’의 비률이 61.6%, ‘90후’의 비률이 58.5%로 나타났다.


◆60% 이상 응답자가 인지표현 하락 느껴

“회사 사장, 협력회사 직원, 낯선 사람 모두가 교류의 대상으로 될 수 있다.” 주굉은 대인관계란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며 만약 대면 교류가 장기간 부족하면 서로 만나서 교류할 때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심지어 반응이 늦어지고 교류능력이 퇴화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굉은 “장기간 인터넷에서 문자로 사람과 교류하면 언어능력이 퇴화되고 말로 표달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능력도 떨어진다. 타자를 할 때에는 아주 순조롭지만 필을 들고 글을 쓰려 하면 턱턱 막히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광흥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온라인 교류는 사람들이 진실한 정보를 획득하려는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고 또 실제적으로 만나는 사람의 범위를 좁게 만들고 교류능력를 퇴화시킬 수 있다. 사람은 사회성 동물이기에 사회와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온라인 교류에 의존하는 것은 심리건강에 불리하다.”

지나치게 온라인 교류에 의존하면 어떠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을가?  61%의 응답자가 기억력이 떨어지고 반응시간이 길어지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등 인지표현의 하락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50.5%의 응답자가 허위 교류를 형성하고 든든한 감정관계를 맺기 힘들다고 밝혔다. 42.2%의 응답자가 정서적으로 쉽게 영향을 받고 외로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41.2%의 응답자가 장기적인 압력감에 더욱 쉽게 직면한다고 밝혔다. 40.8%의 응답자가 대면 접촉을 줄이고 현실 생활을 더욱 도피하게 된다고 밝혔다. 34.5%의 응답자가 휴대폰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업무, 학습 능률을 낮춘다고 밝혔다. 32.9%의 응답자가 심리적으로 쉽게 취약해지고 초조, 우울 등 심리문제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대면 교류 통해 사회인식을 풍부히 해야

요즘 주굉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충전’되는 느낌이라고 한다. 그는 “대면으로 깊이 교류하는 느낌이 좋아졌다. 요즘은 친구와 만나면 말만 해도 서너시간이 지난다. 또한 대자연과의 접촉도 많아졌고 사회와 접촉하면서 사회에 대한 인식이 더한층 다원화되였고 사상이 더욱 성숙되였다.”고 말했다.

서광흥은 온라인 교류에 의존하는 현상을 줄이는 데 있어서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고 주의를 줬다. 그는 “자신의 성격에 따라 온라인과 현실에서 교류하는 시간을 합리하게 분배하면 된다. 대면 교류를 심하게 배척하는 정황에는 응당 전문심리자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자중 남성이 45.5%, 녀성이 54.5%를 차지하고 ‘00후’가 18.7%, ‘90후’가 44.4%, ‘80후’가 30%, ‘70후’가 5.8%를 차지한다.

  중국청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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