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 기증자 룡정시 첫 조혈모세포 기증자 허림호 2024-11-27 09:03:49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1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5일은 룡정시 덕신향정부 종합판공실 사업일군 허림호(29세)가 길림대학 제3병원에서 198밀리리터의 조혈모세포를 성공적으로 기증하고 돌아온 지 한달째 되는 날이다. 그는 룡정시의 첫 조혈모세포 기증자이며 길림성에서는 제182번째,전국에서는 제18590번째 기증자이다.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 기증자 허림호.

“아프지는 않던가?”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닌가?” 한달 동안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본 말이였다.

“일부 사람들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아프다, 위험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습니다. 의학기술이 좋아져서 근래의 조혈모세포 기증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성분헌혈과 같은 방식인 말초혈 조혈모세포 채취로 진행되기에 조혈모세포 기증자는 헌혈을 할 때 정도의 통증만 느낍니다. 또한 우리 몸은 스스로 조혈모세포를 다시 만들어내기 때문에 조혈모세포 기증 뒤 약 2~4주내에 정상 수치로 회복되며 기증자가 장기 후유증에 시달린 사례는 없습니다.”

허림호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면 정력이 약해진다, 몸에서 빼내는 것이기에 어딘가 해로울 것이다 등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기증자의 손해라 해봐야 일주일 정도 병원을 방문하면서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이고 고통이라야 주사기로 찌를 때의 따끔함 정도인데 백혈병, 혈액암에 걸린 사람이 겪는 고통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헤아려본다면 비교하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헌혈 만큼의 노력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벅차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그는 말했다.

허림호는 대학교 때부터 종종 헌혈을 해왔다. 지금까지 루계로 11차례 헌혈하고 총량이 3800밀리리터에 달한다.자신의 헌혈로 누군가를 살려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그는 모종의 의무감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접한 조혈모세포 기증 선전영상에 마음이 움직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당연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2021년 6월 10일, 룡정시적십자회에서 그의 단위에 와 기증희망자 모집 홍보활동을 전개할 때 그는 주저없이 중화골수창고 가입 신청을 하여 조혈모세포 기증 지원자로 되였다.

올해 7월 31일, 허림호는 유전자형이 그와 일치하는 수혜자가 있다는 길림성적십자회의 련락을 받았다. 그는 고민하지 않았다. 누군가의 인생을 살리는 기회를 거절할 만큼의 큰 리유는 없다고 생각했고 기증을 하기로 결정했다. “나와 유전자형이 맞는 사람에게 내 피를 줘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니, 안 할 리유가 없었죠.”

사전 검사를 거쳐 기증이 확정되자 허림호는 10월 9일 룡정시정부, 주 및 룡정시 적십자회 관련 책임자의 환송하에 장춘으로 떠났다. 며칠간의 준비 끝에 14일 허림호는 조혈모세포 채취를 무사히 마쳤고 상해시의 11살 남자아이에게 198밀리리터의 조혈모세포를 성공적으로 기증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이 끝나고 많은 매체 기자들로부터 련락이 왔고 공청단길림성위, 길림성청년련합회에서 주최한 청년사적공유회에 초청되여 기증사적을 공유하기도 했다.

“기증을 하기 전과 후의 저의 모습과 일상은 평소와 다름이 없습니다. 다만,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했던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뿌듯함과 수혜자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었다는 보람이 가끔 저에게 힘을 북돋아주군 합니다.”

살면서 누군가를 살리는 경험을 얼마나 할 수 있을가? 허림호는 기증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은 그에게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건강한 삶을 희망하게 되는 정말 따뜻한 경험이고 기억이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걱정하는 것과 달리 일상에 변화가 없으며 다만 참 잘한 결정이라는 뿌듯함과 보람이 일상에 힘을 북돋아 줄것”이라고 허림호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헌혈, 조혈모세포 기증외에도 허림호는 여러 공익활동에 적극 뛰여들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2021년 1월, 허림호는 중국인체장기기증 위챗공식계정을 통해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자로 되였다. 같은 해 2월, 그는 유엔아동기금회의 ‘월간 기부계획’에 가입하여 지금까지 2000여원을 기부해 빈곤지역 어린이들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김은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10일, 화룡시부련회는 주손에손잡고애심협회와 련합으로 화룡시 ‘애심어머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꿈을 펼치기’ 겨울캠프활동을 펼쳤다. 10여명 아동 그리고 아이들과 짝을 맺은 ‘애심어머니’들이 활동에 참가한 가운데 ‘애심어머니’와 자원봉사자들은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하...
  • 1970-01-01
  • 요즘 ‘적립점수 우대상품 상가련결’이라는 휴대폰 문자를 접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경각성을 높이고 문자메시지에 숨겨져있는 위험을 간파해야 한다. 자칫하다간 적립점수는 물론이고 돈지갑까지 거덜날 수 있다. 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정주시에 거주하는 조모는 요즘 3만 5680점에 달하는 적립점수가 곧...
  • 1970-01-01
  • 2024년, 북경통상구를 통해 출입국한 인원은 연 1827만명, 출입국 항공편은 110만여편으로 이는 2023년 대비 각각 90%,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출입국인원이 484만명으로 2023년 대비 약 125% 증가했다.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북경에서 무비자입국을 신청한 외국인은 92만명이다. 입국 조건에 부합...
  • 1970-01-01
  • ■토지도급제에 관해 문의합니다.문: 저희 아들은 30년 전 토지를 도급받지 못하고 후에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듣자 하니 이번 토지도급제에서 이미 사망한 사람일지라도 원래 도급한 대로 토지를 도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 아들의 경우 토지를 도급받을 수 있습니까?답: 토지도급제 관련 정책에 관해 해당 책임부문...
  • 1970-01-01
  •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이어진 력동적인 무대였던 ‘춤추는 청춘, 빙설 연변’ 2025년 새해맞이 일렉트로닉(电音)파티에 연 8만여명의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과 로씨야,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함께 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였다.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연길시인민정부가 손잡고 주최한 ...
  • 1970-01-01
  • 다가오는 명절에 즈음하여 화룡시 민혜가두 혜민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은 화룡시 정협위원들과 손잡고 구역내 약소계층 주민들이 설명절을 따뜻이 보낼 수 있도록 ‘애심활동’을 펼쳤다.구역내 약소계층 가정에 쌀을 전달하는 화룡시 혜민사회구역 사업일군.지난해 12월 30일, 혜민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은 정협위원 손명삼이...
  • 1970-01-01
  • 음력설기간 시장가격질서를 보장하고 소비자들이 즐겁고 화목하게 음력설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9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 집법일군들은 연길시 여러 대형 슈퍼, 농산물시장, 호텔(민박), 음식점(커피숍) 등 업체를 상대로 가격검사를 펼쳤다.슈퍼에서 가격검사를 펼치고 있는 집법일군들.이날 집법일군들은 소비자들이 명...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