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영복으로 100억원대 산업 일군 해안도시 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27일 01시33분    조회: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료녕성 흥성시는 인구 50만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해안도시다. 하지만 세계에 판매되는 수영복 4벌중 1벌이 이곳에서 생산될 정도로 수영복 산업만 무려 100억원대에 이른다.

 

흥성은 인구의 약 3분의 1이 수영복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 있다. 수영복 생산기업 수는 1,300개가 넘는다. 년간 수영복 생산 규모가 약 1.7억벌(세트)에 달해 국내시장과 국제시장을 각각 40%, 25% 이상 점유하고 있다. 년간 생산액만 150억원에 달할 정도다.

 

개인 작업장에서 만들어 해변에서 팔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판매까지… 40여년 동안 수영복 산업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결과 이제 흥성의 수영복은 중국을 넘어 미국,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

 

흥성시 하오청(浩诚)의류회사의 전시구역에는 화려한 수영복들이 눈길을 끈다. 이곳의 수영복은 아마존, 쉬인(SHEIN) 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세계 각지로 보내진다.

 

회사의 전주 사장은 "수출이 기업 비즈니스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빠른 발전이 기존 수출 채널 이외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다줬다"고 부연했다.

 

전사장의 가족은 3대째 수영복 제작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올해 88세인 그의 할머니가 처음 집에서 재봉틀로 수영복을 만들어 팔았고 이후에는 부모님이 작은 공장을 차렸다.

 

본격적으로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자 전사장은 전자상거래로 판매 범위를 세계로 확장했다. 이제 흥성의 수영복 기업은 전환을 모색하고 시장을 세분화하며 더 많은 브랜드를 육성해내고 있다.

 

한편 줘이메이(卓衣美)의류공장의 생산 작업장에서는 자동 재단기가 수작업을 대신하고 있다. 류탁 줘이메이의류공장 사장은 "디지털화·스마트화 전환으로 생산능력이 향상돼 대량 주문도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2대의 자동 재단기의 작업량은 기존 재단사 20명의 업무량과 맞먹는다.

 

흥성시 수영복 산업에는 스마트화 전환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흥성에 있는 3.3만여대(세트)의 생산설비중 30% 이상이 선진 수입 설비로 재단, 날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규모 이상(년매출 2천만원 이상) 수영복 기업의 90% 이상이 디지털 설비를 사용하고 있다.

 

흥성시의 잉화(英华)수영의류회사의 전시장에는 중국 치파오(旗袍) 스타일의 수영복이 전시돼있다.

 

회사의 왕나 회장은 제품 디자인의 첨단화에 주력한 결과 소재, 디자인, 제조 등 측면에서 글로벌 유명 수영복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업은 세계 여러 지역에 상표를 등록한 상태다.

 

위동승 흥성시공업정보화국 당조 서기는 "흥성 수영복이 하이엔드 시장을 점유하고 핵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제품의 부가가치와 스마트화 효률을 높이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42
  • [본사소식 김인춘 특약기자] 환인만족자치현 아하조선족향 아하촌은 올해 100만원을 투자하여 아름다운 향촌 건설의 중점공사인 촌용촌모개조를 전면 추진하고 있다.     아하촌은 아하조선족향에서 조선족인구가 가장 많...
  • 2022-10-14
  • [본사소식 최동승 기자] 지난 10월 9일, 심양시통계국은 홈페이지에 <제7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에서 본 심양시 인구발전 새 변화> 문장을 발표했다.   해당 문장은 특히 <소수민족 규모 확대, 인구수 증가>라는 소제목으로 심양시 소수민족 인구발전의 새 변화를 소개했다.   2020년 기준 심양시에...
  • 2022-10-14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9월 30일 오전, 료양시조선족련의회는 료양코리아남원찬음회사 4층 홀에서 중양절맞이 련환모임을 가졌다.    장경호 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련환모임은 련의회 무용팀의 장고...
  • 2022-10-08
  • [본사소식 윤철화 기자]일전,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당원과 적극분자, 소속 단체 회원을 조직해 압록강단교를 찾았다.      이날 일행은 해설원의 안내에 따라 항미원조지원군 보가위국의 영광스러운 력사를&nbs...
  • 2022-10-08
  •    [본사소식 최동승 기자] 심양시 황고구 명렴가두 명북사회구역에 들어서면 한어·조선어 2중언어로 커다랗게 쓰여진 '민족단결일가친(民族团结一家亲)' 문구를 볼 수 있다. 조선족 특색을 자랑하는 이곳...
  • 2022-10-08
  • [본사소식 김인춘 특약기자] 국가1류 혁명로근거지이자 전국 제2진 혁명문물보호구로 알려진 환인만족자치현이 우리 성에서 유일하게 중앙전문복권공익금(中央专项彩票公益金) 자금지원명단에 포함되여 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nbs...
  • 2022-09-30
  • [본사소식 최동승 기자] 강남시보에 따르면 9월 24일, 강소성 소주시 소주공업단지 금계호가두 호반천성사회구역 활동실에서 6명 로인을 위한 조선족 특색 환갑·고희잔치가 펼쳐졌다.     6명 조선족로인은 모...
  • 2022-09-30
  • [본사소식 김인춘 특약기자] 환인만족자치현 환인진 류가구촌 촌민 리금창(조선족, 54세)은 올해 논게 양식을 자신의 가정농장에 도입해 좋은 효익을 보고 있다.     지난해 환인현농업국에서 논게양식법을 보급한다...
  • 2022-09-30
  •   [본사소식 최동승 기자] 9월 26일 내몽골자치구 당위, 인민정부는 전구 민족단결진보 모범집체(200개)·모범개인(300명) 명단을 발표했다.    모범개인 명단중 조선족 2명이 포함됐다. 그들로는 김광석(金光锡) ...
  • 2022-09-30
  • [본사소식 윤철화 기자] 9월 29일, 단동시조선족로인협회는 '제20차 당대회 맞이' 중양절 특별공연을 가졌다.   로인들은 나이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흥'이 넘치는 공연을 선사했다.     ...
  • 2022-09-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