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펼쳐진 제18회 중국청년과학기술상 발표 및 시상식에서 동북사범대학 생명과학학원 서정일 교수가 중국청년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중국청년과학기술상은 세계과학기술의 최전선에 진입하는 청년 학술과 기술 인솔자들을 양성하고 국가의 경제발전, 사회의 진보와 과학기술혁신에서 뚜렷한 공헌을 한 청년과학기술인재를 표창하며 광범한 청년과학기술인재들의 혁신열정을 불러일으켜 사회주의 현대화건설에 투신하도록 격려하고 세계 중요 인재중심과 혁신고지를 다그쳐 건설하며 고수준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실현하는데 지혜와 력량을 공헌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 상은 1987년에 전학삼 등 로일대 과학자들이 제창하여 설립한 상으로 매 2년에 한번씩 선정, 표창하며 매번 100명을 초과하지 않는다. 그중 200명의 수상자가 량원 원사로 선출되였다.
서정일 교수는 동북 송눈평원의 가뭄 및 반가뭄 지역의 소다알칼리지에 초점을 맞추고 알칼리 및 가뭄에 견디는 벼의 유전기초와 분자기능에 대해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전개했다. 최근 5년간 처음으로 북방 메벼 Kitaake 유전자 활성화 태그(标签) 돌연변이체 라이브러리(突变体库)를 구축하여 북방 메벼가 가뭄 및 알칼리에 견디는 기제를 연구하는데 기초를 다졌다.
또한 가뭄위협응답 과정에서 단백수식의 동태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H3K4 탈메틸화효소와 복사조절 성분을 체계적으로 해석하고 식물의 가뭄위협 응답과 성장 발달 과정에서의 평형기제를 제시하였으며 가뭄위협응답 유전자 표현분자 조절 네트워크를 풍부하게 했다. 최근 5년간 독립 통신 저자의 신분으로 총 20여편의 론문을 발표했다.
산동대학 생물기술학부를 졸업한 서정일 교수는 한국 포항과학기술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 총병원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2015년 동북사범대학에 ‘동사학자(东师学者)’ 특별초빙교수로 온 서정일교수는 현재 중국 식물생리 및 식물분자생물학회 리사, 중국식물학회 식물생리 및 분자생물학 전문위원회 위원, 중국 식물생리 및 식물분자생물학회 식물 및 환경전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선후로 국가자연과학기금 면상프로젝트(面上项目)(2018년, 2020년, 2023년, 2025년), 국가농업농촌부 종자업관리사 《벼종자 자원 내알칼리성 정확 감정(水稻种质资源耐碱性精准鉴定)》프로젝트 (2022년, 2023년, 2024년) 등 10여개의 국가급 과학연구프로젝트를 주관하였다. 또한 길림성과학기술-자연과학 2등상, 제16회 길림성청년과학기술상, 중국식물생리및식물분자생물학학회 ‘청년우수론문상’ 을 수상했다. 그는 제5차 국가 ‘만인계획’ 청년 뛰어난 인재, 제3차 농업농촌부 ‘신농청년영재(神农青年英才)’, 길림성 ‘장백산학자’ 특별초빙교수, 길림성 뛰어난 혁신인재, 길림성 ‘첫패 교육세가’, 길림성 제19패 ‘혁신창업인재’ 등 인재칭호를 받았다.
본지종합
编辑: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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