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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왜 늦잠을 자기 쉬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일 16시36분    조회: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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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들어선 후로 알람이 여러번 울려도 우리는 종종 잠에서 깨여나지 못하고 잠자리에서 꾸물거린다. 그렇다면 겨울에는 왜 아침에 일어나기가 이토록 힘들가?

01 밤낮의 변화

겨울이 되면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진다. 우리의 생물학적 시계는 빛의 밝기와 어둠의 변화에 따라 휴식시간을 조정하는데 겨울에는 이러한 변화가 생물학적 시계를 ‘혼란’하게 만든다.

멜라토닌의 분비는 밤이 길어질수록 증가하는데 “밤이 어두우니 좀 더 자!”라고 속삭이는 듯하여 그 유혹에 그만 넘어가 쉽게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02 음식습관

겨울에는 양력설 음력설 등 휴가가 많은데 명절기간 밤새 모임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일상화되여 사람들의 일과 휴식 시간이 종종 혼란스러워진다.

또한 추운 날씨에는 샤브샤브, 뜨거운 국물, 면식 등 고탄수화물 음식을 선호한다. 이런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데 췌장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다량의 인슐린을 분비하여 뇌에 대한 에너지공급을 불안정하게 만드는데 이로 하여 뇌에 대한 에너지공급이 번지점프를 하듯 오르락내리락하여 사람들을 쉽게 피곤하게 만든다.

03 실내 공기질

겨울철에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 문과 창문을 닫고 환기를 잘 하지 않아 실내 공기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밤새 호흡과 신진대사를 거치면 실내의 이산화탄소농도가 점차 증가하기에 약간의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사람을 피곤하게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을 차리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04 감정영향

겨울에는 해빛이 적고 어두워서 뇌의 신경전달물질, 특히 세로토닌분비의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은 감정조절과 에너지유지에 대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는바 그 수준의 하락은 종종 우울함과 불안한 정서를 초래하며 이런 정서는 나른함과 졸음증상을 동반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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