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약품의 설명서에서 ‘식전복용’ ‘식후복용’ 등의 알림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식전복용’은 얼마 동안이 ‘식전’일가? 왜 꼭 식전에 복용해야 할가? 식후에 복용하면 어떻게 될가?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약물
공복에 복용하는 약은 일반적으로 식전 1시간, 식전 15~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전에 먹는 약물을 식후에 먹으면 음식이 약물흡수에 영향을 주어 약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약물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01 혈당강하제
식후 혈당이 상승하므로 혈당의 급격한 변동을 피하기 위해 혈당강하제는 일반적으로 식사 30분전에 복용해야 한다. 구체적인 약물로는 글리클라자이드, 글리피지드, 글리퀴논 등이 있다.
02 소화계통 약물
소화계통 약물은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례를 들어 양성자펌프억제제(오메프라졸, 판토프라졸 등)는 식후 음식자극으로 인한 위산분비 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식전에 복용해야 하고 위점막보호제(복합 글루타민, 황당알루미니움 등)도 식전에 복용해야 약물이 위벽에 완전히 작용할 수 있다.
식후에 복용해야 하는 약물
식후에 먹는 약은 일반적으로 식후 15~30분후에 복용해야 한다. 식후에 먹어야 할 약을 식전에 복용한다면 위의 자극을 가중시키고 혹은 약효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약품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01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非甾体抗炎药)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아세트아미노펜, 인도메타신, 니메술리,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등)는 일반적으로 위장도에 대한 이러한 약물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02 비타민
우리의 위는 산성환경이며 비타민 B1, B2 등은 산성환경에서 쉽게 파괴되므로 식후에 복용하면 이러한 비타민의 흡수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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