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600년 곤극과 600년 고궁의 만남, 《태화정음》 곧 무대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4일 15시07분    조회:9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해곤극단과 고궁박물원이 공동 출품한 《태화정음(太和正音)-고궁곤극모음》(시즌1)이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상해 북외탄 우방(友邦)대극장에서 선보이게 된다.

“600년 곤극과 600년 자금성의 만남은 자연히 색다른 기품을 보일 것이다.”

국가연극원 원장이며 명감독인 전신흠은 오랜만에 초청으로 이번 작품의 총감독을 맡았다. 그는 곤극과 고궁의 조합은 자신의 창작 열정을 불러 일으켰다며 궁정극을 다룬 극본은 대부분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다져진 우수한 대본들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곤극에 있어서 심원한 의미가 있는 발굴 및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연시 새 극장에 무대를 설치해 상해 관객들에게 그제날의 자금성으로 돌아가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석’과 ‘중양절’을 주제로 한 《태화정음-고궁곤극모음》(시즌1)은 고궁 소장의 청나라 궁실 승응극(承应戏) 〈강주송주 동리소오〉(江州送酒 东篱啸傲)와 〈전복경〉(全福庆), 그리고 청나라 궁실에서 자주 공연된 전설적인 작품 〈장생전〉(长生殿)을 각색해 〈강주송주〉, 〈중추주개〉(中秋奏凱), 〈장생전·재회〉(长生殿·重圆)의 3막극으로 무대에 올리게 된다.

고궁이 소장하고 있는 청나라 궁실극 극본은 총 1만 1,498책, 6,467부, 3,200여종으로 알려져 있다. 

상해곤극단 단장 곡호호는 이번 협력은 고궁이 상해곤극단에 보물상자를 오픈한 셈이라며 상해곤극단은 그 수많은 대본에서 알맞는 극본을 고르는 데만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했다고 소개했다. 

두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공연에서 도연명을 주인공으로 한 〈강주송주〉가 최초로 곤극 형식으로 무대에 등장하게 되며 제2막 〈중추주개〉에서는 젊은 ‘곤극반’이 문무의 실력을 선보이게 되고 제3막 〈장생전·재회〉에서는 재회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 관객들에게 다원화된 관람 체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곡호호 단장은 고궁 극본을 각색하고 무대에 올리는 것은 상해곤극단의 한차례 ‘고대 연극 무대’로의 회귀이자 연극 본연에 대한 탐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곤극은 우수한 대본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고 전통극도 날로 줄어들고 있다며 “우리는 한편의 극을 무대에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고궁 소장 대본, 음악, 복식에 대한 심층적인 발굴을 통해 곤극 창작의 뿌리를 찾고 ‘문화유산 복구’의 장인정신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을 활성화하며 배우들의 잠재력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곡호호 단장은 고궁 시리즈 시즌2와 시즌3의 창작도 의사일정에 올려졌다며 “현대와 고대의 시공간을 초월한 대화를 통해 연극에 더 강한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온라인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45
  •   8월 1일, 룩셈부르그 국제화물운송항공회사 정주역 운영책임자 진붕초가 정주 신정국제공항에서 적재 화물을 확인하고 있다. /신화사 모두가 꿈나라로 향하는 시간, 하남성 정주시 신정국제공항 북쪽 화물운송구역에서 일하는 룩셈부르크 국제화물운송항공회사(아래 화물항공회사로 략칭) 정주역 직원들의 하루 업무는 이...
  • 2023-08-10
  • 일전, 태풍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 일부 지역에 련속적으로 강한 비가 내려 보기 드문 홍수침수 재해를 입게 되였다. 중국제일자동차는 중앙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수하고 총 5,000만원에 달하는 자금과 물자를 기부하여 실제 행동으로 재해지역의 구조와 재건 사업을 지지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제일자동차는 제...
  • 2023-08-10
  • 8월 9일, 성군구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성군구당위는 주곤훈 동지를 우수한 공산당원으로 추서할 것을 결정하고 전 구 광범한 당원들에게 응급구조 영웅과 선봉모범을 따라배울 것을 호소했다. 8월 초, 길림시 서란지역에 력사기록이래 가장 강한 비가 내려 중대한 재해가 발생했고 인민군중들의 생명재산 안전이 엄중한 위협...
  • 2023-08-10
  •   8월 5일, 대 단동등약전에 출전한 연변룡정팀 선수들. 8월13일 저녁 7시30분에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석가장유동국제체육중심에서 석가장공부팀(10승2무5패)과 2023중국축구갑급리그 제18라운드경기를 펼치게 된다. 지난 5월 6일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제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과 1:1로 빅은 바 있...
  • 2023-08-10
  • 고희문턱을 넘어선 인생의 막바지에서 휘청거리며 걸어온 인생길을 뒤돌아보노라니 고향의 그리움에 눈굽이 축축이 젖어든다. 철갑을 두른 듯 마을을 지켜선 완달산, 50년 전 아낙네들이 빨래방치로 황어떼들을 잡았던 호브트하, 그리고 산딸기 무르익는 조일산 아래에 오붓이 들어앉은 고향마을... 그보다도 제일 그리운 것...
  • 2023-08-10
  • 제15번째 전국 ‘전민건신일’을 맞으며 8월8일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에서는 장백체육장에서 전민건신전시대회를 성대히 진행했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표현한 광장무 장백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관광국의 주최로 마련된 이번 전민건신전시대회에는 장백제1중학교, 현조선족로인협회, 현성 4개 사회구역과 현사...
  • 2023-08-10
  • —연변붕정인삼교역시장, 시영업 시작   연변붕정인삼교역시장 8일 연변붕정인삼교역시장에 따르면 연변붕정인삼교역시장 (연변국제보세직구센터)은 6일부터 1층에 대한 시영업을 시작한 가운데 9.3 자치주 창립기념일을 즈음해 기타 구역도 륙속 영업을 시작하여 연변관광소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게 된다. 연길서역...
  • 2023-08-09
  • ‘화·합―중·한 민간 회화 교류전’이 일전 강소성 소주우(吴)문화박물관에서 열렸다. 교류전에선 도화오(桃花坞) 목판 년화(木刻年画)와 한국 민화(民画) 작품 총 61점이 전시됐다. 작품은 고전을 계승하거나 아름다운 미래 생활에 대한 념원을 표현하고 경계를 무너뜨리 전통 예술의 새로운 발전 형태를 모색하였다. 소주...
  • 2023-08-09
  • 올해 제6호 태풍 ‘카눈’이 길림성에 가져올 영향에 대비하여 8일, 길림성인민방공판공실은 위험 주의보를 발표하여 ‘태풍피해 방비작업을 참답게 할 것’을 요구했다. 기상부문은 제6호 태풍의 방향을 바꾸어 북상하는 것과 높은 골조의 영향을 받아 8월 10일 새벽부터 12일까지 길림성 동부와 남부에 한차례 뚜렷한 강수...
  • 2023-08-09
  • 부여시 사영민병응급련 당원돌격대는 홍수소식을 듣고 적극적으로 홍수방지 지휘와 포치에 따라 홍수방지 재해구조 일선에서 돌격하고 있다. 반석 문수하 맹가수자원관측소 사업일군들이 한창 강물의 흐름을 측정하고 있다. 륙군 제78집단군 모 려단 당원돌격대가 서란시 청송림장에 깊이 들어가 산을 넘고 물을 건너며 도...
  • 2023-08-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