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김경덕 특약기자] 12월 2일 새벽, 하얀 눈으로 뒤덮인 련못에는 한여름 화려했던 련꽃 대신 갈색 고엽과 줄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련못에 뿌리박고 사력을 다해 줄기와 꽃을 피워 올린 뒤 이제는 그 뜨거웠던 열정을 식히면서 다시 태여나기 위해 혹한을 견디고 있다.
련의 끈질긴 생명력이 더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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