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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촌에서 청춘의 빛과 열 몰부어 도문시 변경촌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 2024-12-11 09:33:14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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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도문시의 여러 변경마을에서 촌의 진흥을 위해 힘쓰는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시야에 안겨들었다. 변경촌 취재차 방문한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량수진 량수촌, 월청진 수구촌에서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은 청춘의 열정과 기백으로 값진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었다. 그들의 노력은 마치 봄날의 해살처럼 변경촌 구석구석에 따스하게 스며들며 향촌진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남촌 촌민 인구변동조사를 하고 있는 류신여(왼쪽 첫 사람).

“현재 수남촌에서는 생태관광, 농산물가공 등 다양한 특색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최근년간 ‘견학+’를 모식으로 한 관광산업의 발전이 촌민과 촌집체의 수익을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수남촌은 2018년부터 루계로 740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두만강학원, 견학광장, 민속전시관과 연수아빠트를 건설하고 견학의 실천성에 립각해 기반시설이 보장되고 학생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며 민속문화 분위기가 있는 견학 발전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견학+사상정치’, ‘견학+홍색’, ‘견학+민속’, ‘견학+전원’이라는 모식에 따라 력사문화, 애국주의교양, 학과실천 등 견학수업을 개설하고 다양한 민속체험 종목을 추가해 학생들이 수남촌에서 진정으로 배우고 깨닫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남촌에서 서부계획 자원봉사자 류신여(22세)가 취재기자들에게 촌의 상황을 줄줄이 소개했다. 주로 견학, 참관, 조사연구 등 활동으로 촌을 찾는 이들을 접대하는 촌 해설원 역할을 맡고 촌내 문화, 관광, 력사, 민속 등의 선전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그였다. “8월 중순 촌에 도착해서부터 지금까지 도합 10여차례, 연인수로 500여명의 참관, 조사연구 인원을 접대했어요.”

그는 촌간부, 촌주재 공작대와 함께 촌의 일상업무를 처리하고 촌민들이 부딪힌 문제를 열정적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기층을 위해 봉사하려는 결심을 안고 서부계획 자원봉사를 지원한 류신여는 촌에 있는 하루하루의 특별한 경험이 자신을 한단계 또 한단계 성장시키고 시야를 넓혀준다면서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량수촌에서 생방송으로 입쌀을 판매하고 있는 상원(왼쪽)과 류우동(오른쪽).

“오늘 생방송실에서 소개해드릴 제품은 우리 량수촌의 입쌀입니다.”

량수촌에 오니 서부계획 자원봉사자 두명이 생방송판매를 하고 세명은 촌내 일상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량수진 량수촌에는 다섯명의 서부계획 자원봉사자가 있다. 이들은 촌에서 온라인 게시용 량수촌 선전 동영상 촬영과 편집, 전자상거래 생방송 농산물 판매, 촌내 일상사무를 처리하는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올해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이 오면서 시작하게 되였습니다. 주로 입쌀, 찰옥수수, 당귀 등 촌의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주문량이 꽤 높은편입니다.” 량수촌당지부 부서기 김찬은 최근년간 량수촌에서 량수진내의 특색 농산물자원을 통합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량수 입쌀, 조선족김치, 채소 등 농산물을 선전,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찬은 “량수촌은 틱톡, 콰이서우, 위챗, 쇼훙수 등 플랫폼에 ‘량수촌에서의 365일’, ‘다시 태여나 보니 나는 량수촌에 있었다(重生之我在凉水村)’ 등 계정을 설립하고 동영상 작품 36개를 발표했으며 전체 플랫폼의 영상 조회수는 이미 연인수로 15만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량수촌의 특색농산물을 소개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의 농산물 판로를 열어주고 소득을 늘였다. 이는 모두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해준 덕”이라고 말했다.

“촌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찹니다.” 도문이 고향인 류우동(24세)은 대학에 입학한 후 군복무에 뜻을 두고 입대를 지원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장군구 32168부대에서 복무했는데 복무기간의 경험이 그를 많이 성장시켰고 퇴역하고 복학한 후 계속하여 의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서부계획 자원봉사를 지원하게 되였단다. 고향의 변경촌에서 자원봉사를 펼칠 수 있어서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뜻깊다는 그이다.

수구촌의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행동으로 청춘분투의 함의를 해석하고 있다. 수구촌 촌사무실에는 서부계획 자원봉사자 두명이 ‘연변 월청수향 유기입쌀’ 틱톡계정으로 수구촌 유기농 입쌀을 판매하고 있었다.

올해 8월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로 서구촌에 온 모우동은 수구촌에 온 후 촌서기와 제1서기의 도움을 받고 전자상거래중심의 선생님을 찾아 짧은 동영상, 생방송 판매 방법과 기교를 배운 토대에서 10월부터 틱톡계정에 동영상을 게시하고 생방송 판매를 펼치고 있다. 한달여 만에 틱톡계정의 팔로워수는 1104명으로 늘어났다.

수구촌 유기농 입쌀 생방송 판매를 하고 있는 모우동(왼쪽)과 힐리드거(오른쪽).

내몽골재정경제대학교 행정관리학과를 졸업한 모우동(22세)과 하투학원(河套学院) 간호학과를 졸업한 힐리드거(希力德格)(23세)는 오전에 출근해 틱톡, 위챗 등 두 온라인 플랫폼의 주문건을 정리하고 수입상황을 통계하며 인터넷에 올릴 짧은 동영상에 대해 연구, 기획하고 동영상을 찍어 게시하며 오후에는 생방송판매를 하고 주문건을 발송하며 촌합작사의 지출을 정리하는 등 일을 하며 쉴 틈 없지만 매일 충실하고 보람차게 보내고 있다.

내몽골이 고향인 힐리드거는 서부계획 자원봉사라는 계기로 연변에 오게 되면서 이곳의 향토 인정과 순박한 민심에 깊이 매료되였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계획 자원봉사 기한이 끝나면 공무원시험을 치고 연변에 남고 싶다고 했다.” 향촌진흥이 매우 의의가 있고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량질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을 돕고 변경촌 이외의 사람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변경마을의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왔으며 서로 다른 배경과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변경 일선에서 이들은 청춘분투자라는 공동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열정과 노력으로 자신만의 청춘이야기를 올곧게 써내려가고 있으며 실제 행동으로 농촌의 번영과 발전에 힘을 이바지하고 있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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