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쇼핑시즌이 다가오기 전 대중들은 택배 소포를 받을 때 갑자기 온 ‘빈 소포’를 경계해야 하며 사기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택배상자에 있는 상품 QR코드를 함부로 스캔하면 안된다.
북경시 시민 장녀사는 일전 아주 작은 택배상자를 받았는데 매우 가벼웠다. 비록 자신이 어떤 물건을 샀는지 기억나지 않았지만 호기심에 상자를 뜯어보았다. 상자 안에는 QR코드가 인쇄된 한장의 수상카드만 있었으며 카드에는 코드를 스캔하면 상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장녀사는 택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코드를 스캔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최근 많은 네티즌들이 다양한 형태의 당첨정보가 담긴 빈 택배소포를 받았는데 일부는 카드형식이고 일부는 당첨홍보전단지였다고 한다. 외지의 어느 동네 택배보관역에도 최근 빈 소포가 속속 도착했다. 인터넷쇼핑을 자주 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이미 이사를 떠난 사람에게 온 것도 있었다. 한 주민이 현장에서 포장을 뜯으니 빈 포장에 당첨을 알리는 전단지가 들어있었다. 택배보관소 주인은 일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경찰측에 신고했다.
경찰측은 이러한 사기사건에서 사기군은 무료혜택을 미끼로 삼는데 사건당사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초기에 약간의 재미를 볼 수 있지만 작은 리익만 얻을 수 있을 뿐이며 이후 수상수수료가 더 큰 함정으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른바 당첨은 사기군의 유인수단으로서 코드를 스캔하여 작은 선물을 받으면 사기군의 잠재적 사기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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