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28명의 신임 중국주재 외국대사들의 신임장을 접수한 후 북경홀에서 사절들에게 연설을 했다(신화사 기자 황경문 촬영).
북경 12월 12일발 신화통신(기자 빙흠연): 12월 12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28명의 신임 중국주재 외국대사들의 신임장을 접수했다.
의장대원들이 인민대회당 북문 량켠에 세로 두줄로 서있고 나팔수가 나팔소리를 울렸다. 사절들은 잇달아 도착해 기발들이 나란히 세워진 길을 거쳐 설화석고로 만든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습근평은 대형 벽화 <강산은 이처럼 장려하고 아름답네> 앞에서 사절들의 신임장을 각기 접수하고 그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 28명의 신임 중국주재 외국대사들은 중국주재 화란대사 해스펠스, 중국주재 마로끄대사 안사리, 중국주재 캄보쟈대사 수응 라차비, 중국주재 북마께도대사 나세프, 중국주재 그루지야대사 칼란다제, 중국주재 에스빠냐대사 베탄소스, 중국주재 아르헨띠나대사 마르셀루 수아레스 살비아, 중국주재 태국대사 찻차이 위리야웨자꾼, 중국주재 끼쁘로스대사 라니토우, 중국주재 스리랑카대사 마진타, 중국주재 말디브대사 페이즐, 중국주재 말리대사 다우, 중국주재 라뜨비야대사 에이헨바움스, 중국주재 단마르크대사 마이클, 중국주재 아일랜드대사 오브라이언, 중국주재 짐바브웨대사 쇼니와, 중국주재 몽골국대사 엔크볼드, 중국주재 노르웨이대사 베브욘 디스빅, 중국주재 나우루대사 제레미야, 중국주재 핀란드대사 미코, 중국주재 몬테네그로대사 블라토비치, 중국주재 쌀바도르대사 로페스, 중국주재 슬로베니아대사 보스잔 말로브, 중국주재 베네수엘라대사 세발로스, 중국주재 챠드대사 아바카르, 중국주재 소말리아대사 호단, 중국주재 네팔대사 올리, 중국주재 방글라데슈대사 나즈물 등이다.
의식이 끝난 뒤 습근평은 북경청에서 사절들에게 연설을 했다.
습근평은 각국 사절들이 중국에 와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환영하고 나서 각국 지도자들과 인민에게 자신의 진심어린 축복을 전해달라고 부탁했으며 또한 중국정부는 그들의 직무수행을 위해 편의와 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은 유구한 력사와 광활한 령토를 가진 나라이다. 사절 여러분들이 중국의 곳곳을 많이 돌아보고 중국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통해 력사 속의 중국, 현재의 중국, 미래의 중국을 전면적으로 료해하고 중국의 시대상, 발전도로, 전진방향을 객관적으로 반영하여 중국과 세계 사이에서 교류의 가교자, 협력의 추진자, 우의의 계승자 역할을 적극 발휘해주기를 희망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75년간의 고난과 투쟁 끝에 중국식 현대화는 장려한 화폭을 이루었으며 더없이 밝고 찬란한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는 개혁을 가일층 전면적으로 심화하여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할 데 대해 체계적으로 배치했으며 300여개의 중요한 개혁조치를 제기했다. 중국식 현대화는 결코 중국만의 리익을 위한 현대화가 아니다. 중국측은 각국과 중국의 발전기회를 공유하고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 성취하여 평화적 발전을 도모하고 호혜협력하며 공동으로 번영하는 세계 각국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분투할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오늘날 우리는 지정학적 갈등, 일방주의적 행동, 보호주의 부상, 기후변화 등 중대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만큼 각국의 공동조치가 시급하다. 새로운 력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지금 각국은 인류 력사에서 경험과 교훈을 총화하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 세계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더 큰 힘을 결집해야 한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안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진보적인 력량으로서 시종 확고부동하게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할 것이며 각국과 함께 평등하고 질서있는 세계다극화,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경제세계화를 창도하고 전인류 공동의 가치를 실천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다.
왕의가 상기 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