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한국 수도 서울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국 국무총리 (가운데) 한덕수가 림시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신화넷
한국 국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2차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204표로 통과시켰다. 윤석열은 헌정 사상 노무현, 박근혜에 이어 세번째로 국회에서 탄핵을 당한 대통령으로 되였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면서 윤석열의 대통령 직권은 즉각 정지됐다. 한국 법률에 따라 국무총리 한덕수가 1순위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표결 결과 이날 의원 30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가 나왔다. 찬성은 탄핵소추안 통과에 필요한 표수 즉 찬성자가 국회의원 전체 인원의 3분의 2를 넘었다.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 통과된 후 헌법재판소에 회부돼 180일 안에 심리된다. 헌법재판소 재결이 통과되면 윤석열은 즉각 대통령 직권을 파면당하며 한국은 60일 이내에 새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만약 재결이 통과되지 않으면 윤석열은 대통령 직권을 회복한다.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한국 국무총리 한덕수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림시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안보·사회 등 분야에서 직면한 문제와 권한대행체제에서의 국정운영 방향을 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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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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