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피아노 선률에 실은 ‘꿈’, 평균년령 65세가 연주한 피아노음악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6일 09시26분    조회:12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평균년령 65세 '연주자'들이 피아노 선률로 '꿈'을 연주했다.

연길시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음악가협회에서 주관한 새봄맞이 중로년피아노음악회가 지난 13일 오후, 연길시황관혼례호텔에서 은은하게 울려퍼졌다. 

이번 음악회는 중로년들에게 피아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플래트홈을 마련하여 그들의 정신 문화 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데 주력하고 바야흐로 새해가 다가오는 때에 즐겁고도 상서로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상호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그 취지를 두었다.

음악회가 시작되자 무대 복장을 차려입은 피아노 애호가들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재능을 한껏 뽐냈다. 고전음악 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불후의 명곡, 대중음악들이 잇달아 연주되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무대에 오른 9명의 연주자 대부분은 퇴직한 후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그야말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악기를 접한 애호가들이다. 퇴직전 교원, 회계사, 공무원 등 각자의 일터에서 활약하던 이들은 그제날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던 아쉬움을 퇴직후 ‘인생 2막’에서 꽃피웠던 셈이다. 

제일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8년까지로 배움의 시간은 각각 달랐지만 평소의 연습량을 자랑하듯 무대에서 이들은 프로 못지 않은 연주 실력을 한껏 선보이며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이런 무대를 제공해준 덕분에 어렸을 적 음악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어 떨렸지만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한 김철매 연주자 역시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싶었던 피아노를 칠 수  있고 또 어릴적 꿈을 이룰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열어주어 이 기회가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짬짬이 시간을 내서 개인 레슨까지 받으러 다닌다며 열정을 보인 그는 명년에 퇴직하고 나면 피아노 연습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번 새봄맞이 중로년피아노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중로년들의 적극적이고도 진취적인 정신상태와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연길시의 문화 예술의 발전을 추진하는 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현장 관객들의 긍정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우리 나라에서는 재차 사증 면제 허용국가 범위를 확대해 한국 등 9개 국가의 일반려권을 소지한 인원들에게 사증 면제 입경정책을 시험 실시했다. 정책 시험 실시 첫날인 11월 8일,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제1진 사증 면제 입경 려객을 맞이했다. 8일 오전 10시,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입경 대청, ZE985 항공편으로 온 한...
  • 2024-11-11
  •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계렬보도 교통운수편일전 연변민생실사 집중취재팀은 연변주교통운수국을 찾아 민생실사 추진 상황에 대해 료해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올해 연변주교통운수부문은 대중이 바라는 일을 참답게 하고 대중의 리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도로 려객운수 봉사 능력과 교...
  • 2024-11-11
  • 6일, 국무원판공청은 <빙설 스포츠 고품질 발전을 통한 빙설 경제 활력 활성화에 관한 약간의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2027년까지 빙설 경제 총 규모 1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2027년까지는 빙상·설상 스포츠 시설 완비, 써비스 수준 향상, 빙상·설상 스포츠 보급을 통해 빙설 분야의...
  • 2024-11-11
  • 돈화경제개발구 강남진 오간방촌 북측에 위치한 중국공급판매집단 농특산물 생산가공 산업단지 대상이 올해 안에 부분적 강철구조 시공을 마칠 예정이다.이 대상은 총투자가 8억 5,000만원이고 부지면적이 13만평방메터이며 총 건축면적은 약 9만 3,000평방메터이다. 대상 건설 진척을 다그치기 위해 이 회사는 대상을 2기로...
  • 2024-11-11
  • 7일, ‘강소 민영기업 변강 진입·길림행’ 활동이 연변에 진입했다. 강소성민족종교사무위원회 부주임 진화, 길림성민족종교사무위원회 주임 풍경충이 활동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연변주인민정부 부주장 윤조휘가 활동을 사회했다.진화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이번 활동은 습근평 총서기가 민족사업을 강화, 개진할 데 관...
  • 2024-11-11
  •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흑룡강성 여러 지역은 다시 아름다운 빙설시즌을 맞이했는바 각지 빙설관광이 준비를 마치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북극 막하는 눈이 일찍 내리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적 우세를 바탕으로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관광 행렬을 맞이하고 있다.‘설국렬차’를 타고 북쪽으로 달리면서 빙설 랑만의 려정...
  • 2024-11-11
  • 오는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길림성 길림시의 북대호스키리조트가 9일, 무료 시험 오픈 행사에 들어갔다. 6일간 이어지는 시험 오픈 기간 스키장은 스키어들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해 문제를 즉시 개선하는 등 써비스 점검 작업을 진행한다. /신화사
  • 2024-11-11
  • 연변의 각 스키장들에서 이미 겨울철 관광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빙설체험 관광객들을 손저어 부르고 있다.연길모드모아스키장 스키 카드 예약판매가 시작되였다. 올해 겨울철 이 스키장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련습코스, 초급코스, 중급코스, 소고급코스,...
  • 2024-11-11
  •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이하 운동회로 략칭)가 해남성 삼아시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 5일 오후 연변대학 민족건강체조훈련장을 찾았을 때 이곳에서 이번 운동회 민족건강체조 종목에 참가할 연변의 선수들이 한창 열심히 훈련중에 있었다.연변조선족자치주민족사무위원회 해당 책임...
  • 2024-11-11
  • 자료사진연변라지오TV넷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연변의 축구선수 손군이 은퇴를 결심했다. 이날 은퇴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손군은 “10월에 이미 수술을 했는데 상황이 너무 안 좋아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은퇴를 기정 사실화 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하느라 은퇴식도 못했는데 구단에서는 래년 첫 홈...
  • 2024-11-11
‹처음  이전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