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피아노 선률에 실은 ‘꿈’, 평균년령 65세가 연주한 피아노음악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6일 09시26분    조회:12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평균년령 65세 '연주자'들이 피아노 선률로 '꿈'을 연주했다.

연길시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음악가협회에서 주관한 새봄맞이 중로년피아노음악회가 지난 13일 오후, 연길시황관혼례호텔에서 은은하게 울려퍼졌다. 

이번 음악회는 중로년들에게 피아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플래트홈을 마련하여 그들의 정신 문화 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데 주력하고 바야흐로 새해가 다가오는 때에 즐겁고도 상서로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상호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그 취지를 두었다.

음악회가 시작되자 무대 복장을 차려입은 피아노 애호가들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재능을 한껏 뽐냈다. 고전음악 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불후의 명곡, 대중음악들이 잇달아 연주되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무대에 오른 9명의 연주자 대부분은 퇴직한 후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그야말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악기를 접한 애호가들이다. 퇴직전 교원, 회계사, 공무원 등 각자의 일터에서 활약하던 이들은 그제날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던 아쉬움을 퇴직후 ‘인생 2막’에서 꽃피웠던 셈이다. 

제일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8년까지로 배움의 시간은 각각 달랐지만 평소의 연습량을 자랑하듯 무대에서 이들은 프로 못지 않은 연주 실력을 한껏 선보이며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이런 무대를 제공해준 덕분에 어렸을 적 음악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어 떨렸지만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한 김철매 연주자 역시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싶었던 피아노를 칠 수  있고 또 어릴적 꿈을 이룰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열어주어 이 기회가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짬짬이 시간을 내서 개인 레슨까지 받으러 다닌다며 열정을 보인 그는 명년에 퇴직하고 나면 피아노 연습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번 새봄맞이 중로년피아노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중로년들의 적극적이고도 진취적인 정신상태와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연길시의 문화 예술의 발전을 추진하는 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현장 관객들의 긍정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연변팀과 광주팀간의 경기 한 장면.11월 3일 오후 2시 30분,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을 비롯한 8개 경기장에서 2024중국축구갑급련맹경기 페막전이 동시에 진행되는데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지난 6월 30일, 원정에서 0:2로 패했던 불산남사팀을 불러들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현재 5승14무10패로 29점을 기록하...
  • 2024-10-31
  •                                                                                      ...
  • 2024-10-31
  •                                                                                      ...
  • 2024-10-31
  • [유기자의 법률도우미](8)재한조선족 임금과 퇴직금 체불한 한국 고용주 형사처벌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측에 따르면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하는 동안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근로자는 법적 조치를 통해 한국 정부로부터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다.”국적에 상관없이 한국의 법적 절차를...
  • 2024-10-30
  • 최근, 길림성흠관동정관광개발유한회사와 외국 서커스단의 책임자는 매하신구(매하구시)공안국 출입경관리지대를 찾아 감사기를 증정했다. 감사기에는 ‘야근과 연장 근무로 백성을 위해 근심을 덜어주고 백성이 조급해하는 것을 조급해하고 백성을 마음에 두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들은 이런 문구를 통해 매...
  • 2024-10-30
  • 어둠이 내린후, 길림시 룡담산공원은 산등성이를 따라 밝혀진 전등 불빛으로  더욱 눈부신 가운데 송화강물에 비친 룡모양을 방불케 하는 산의 모습 또한 아름답고 장관이다./송화강넷 编辑:유경봉
  • 2024-10-30
  • 길림시국제상회 제4기 회원대회가 최근 소집되였다.근 150개 회원기업이 신임 리사회 및 상회 책임자를 선출하고 길림시국제상회 화학공업, 농산물, 물물교역 등 3개 전문위원회 설립 등 사항을 심의, 채택했다.길림시정부 부시장 부언평과 길림성무역촉진회 관련 책임자가 회의에 참석했다.회의는 길림시국제상회가 ‘민간...
  • 2024-10-30
‹처음  이전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