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의 ‘세쌍둥이’ 새끼호랑이가 대중들과 만났다.
올해 10월 2일, 장백산동북호랑이림원의 7살 동북호랑이 한마리가 100일 이상의 잉태를 거쳐 자연분만을 통해 세쌍둥이를 낳았는데 이는 올해 들어 장백산동북호랑이림원의 첫번째 새 구성원이다.
만약 동북호랑이엄마가 어떻게 ‘새끼를 돌보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이 7살 ‘초보’ 호랑이엄마는 정말 쉽지 않은데 가을부터 추운 겨울, 세쌍둥이가 두달 남짓 될 때까지 매일 정성을 다해 직접 양육하고 있다.
동북호랑이엄마가 얼마나 ‘새끼를 보호하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사육사가 새끼호랑이들의 근처에 갈 수 없기때문에 아직까지 세쌍둥이의 암수, 몸무게와 몸길이 등 정보에 대해 모른다고 한다. 이러한 아쉬움은 어쩌면 호랑이엄마가 새끼를 ‘보호’하는 가장 진실된 모습일 수 있다.
‘세쌍둥이’ 새끼호랑이가 살고 있는 장백산동북호랑이림원은 50헥타르의 부지에 장백산 북경구의 산문에서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대형 고양이과 동물이자 산림동물의 왕인 동북호랑이를 위주로 하는 생태형 림원으로 멸종위기종을 보호, 연구, 번식, 감상하는 기지이다.
현재 13마리의 동북호랑이가 살고 있어 관광객드들은 잔도를 걸으면서 동북호랑이의 포식 등 생활습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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