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룡담구, 룡담산, 룡담거리... ‘룡’자가 들어간 길림시 지명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8일 13시41분    조회:11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룡담산아래에 위치한 룡담대교

어느덧 룡의 해는 저물어가고 새로운 한해-뱀띠 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룡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길림시의 룡자가 들어간 지명들을 꼽아본다.

룡담구:

길림시는 룡담구, 선영구, 창읍구, 풍만구 등 4개 행정구역으로 획분되는데 그중에서 룡담구는 길림시 강북지역 전체를 망라하며 룡담구라는 지명은 구역내에 위치한 길림시 동북부 송화강 북쪽 기슭의  룡담산으로 인해 얻어진 지명이다.

룡담구는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고 있는바 5천여년전 만족의 선조들이 생활하고 거주한 지역으로 부여문화, 고구려문화, 발해문화 등 고문화의 발원지이며 현재 고구려산성, 우라고성 등 유적들이 보존되여있다.

중국 4대 경관으로 꼽히는 길림시 무송 관광명소인 무송도가 룡담구에 위치해 있으며 룡담구는 새중국의 첫 화학공업기지인 현 길림화학공업그룹의 전신 길림화학공업회사가 둥지를 튼 곳이다.

길림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편찬한 길림시지(吉林市志)의 기재에 의하면 길림화학공업회사가 설립되면서 전국 각지로부터  인재를 모집했다. 그 시기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도 적지 않은 조선족인재들이 지원오게 되였는데 룡담구 강북지역은 조선족밀집지역이 되였으며 따라서 생겨난 강북조선족소학교가 오래전에 페교되였다.

그리고 한때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길림시 아라디조선족마을이 룡담구에 소재하고있다.

룡담구에는 룡담산기차역, 룡담산사슴농장, 룡담산호텔 등 룡담산 이름을 붙인 명칭들이 있다.

룡담산성 수옥

룡담산 유적공원:

룡담산공원은 국가 2A급 관광지로서 공원의 부지면적은 202헥타르이고 최고봉은 해발고가 388.3메터이며 산세가 웅장하고 고목이 하늘을 찌를 듯하며 초목이 울창하다.

룡담산은 룡담구 동부에 위치하고있으며 길림시 4대 명산으로 불리우며 고구려 고성유적지인 룡담산성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룡담산성에 있는 수옥(水牢)은 고구려 고성의 물탱크 작용을 했던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수옥은 항상 일정한 수위를 유지, 넘치지도 줄어들지도 않아 더욱 유명하다.

등산로를 타고 룡담산 남천문을 지나 산정에 오르면 S자 모양으로 길림시를 감돌아 흐르는 송화강과 길림시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밤에는 산등을 타고 설치해놓은 조명으로 인해 형성된 구불구불한 룡모양이 장관이다.

구룡문광장:

구룡문광장은 선영구 북산에 위치해 있다.

1924년 건설된 북산공원에는 청조시기의 절이 있으며 불교, 도교, 유교 3교가 공존하고있어 아주 특별하다.

길림시 북산에 있는 9개 산봉우리가 마치 9마리 룡을 방불케 해 청조 강희년간에는 구룡산으로 불리웠으며 아홉마리 룡을 조각해놓은 북산 구룡문광장은 시민들의 좋은 활동장소와 휴식터가 되고있다.

하룡교:

길림시 하룡교는 1970년에 준공, 길림시 원 하달만 나루터 위치이며 서남쪽은 길림시 창읍구, 동북쪽은 길림시 룡담구를 이어놓은 다리이다.

룡담대교:

1979년 6월에 준공했으며 길이 455메터, 너비 22.5메터로 13개 아치형, 철근콩크리트 구조의  다리이다. 

이외에도 길림시에는 룡담대가, 룡북로, 룡천로 등 ‘룡’자가 들어간 거리들이 있다.

/차영국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98
  • 연길시청소년활동중심이 10일부터 13일까지 광서쫭족자치구 남녕시에서 열린 2024년도 ‘류동소년궁’ 공익활동 사업총화회의에서 중국청소년궁협회로부터 2024년도 ‘류동소년궁’ 시범단위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번 사업총화회의에서는 ‘류동소년궁’ 공익활동 전개과정에서 활약이 돌출한 단위와 개인을 표창하였다...
  • 2024-12-18
  •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당지부,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 위문최근,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당지부는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 9기, 10기, 16기, 18기, 20기 회장단 회원들과 함께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를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는 지난 20여년간 민속 전통씨름, ...
  • 2024-12-18
  • 일전, 왕청현에서는 16개 로인 식당을 동시에 운영시켜 마치 겨울날의 따뜻한 태양마냥 전 현 로인들에게 따뜻함과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2024년, 왕청현민정국은 로인들의 식사수요를 항상 명기하고 고도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도시와 농촌을 포괄하고 배치가 합리적이며 기능이 완비된 로인 식당 지원봉사체계를 성공적...
  • 2024-12-18
  • 12월 16일, 외교부 대변인 림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국과 미국이 〈중미 과학기술협력 협정〉을 장시간 연장한 데 대해 〈중미 과학기술협력 협정〉의 장시간 연장은 중미 정상회담 공감대를 실행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자 량국 국민의 리익에 부합되기에 미국측이 중국측과 손잡고 협정을 확실히 실행하기 바란다...
  • 2024-12-17
  • 리정희 겨울의 시린 사연 저멀리 묻어두고 움트는 새 생명이향기를 뿜어내니통통한버들개지는봄 구경에 신났네떡 호박 노란꽃 필때에는 눈길도 안주더니 누렇게 익어가니 누구나 좋아하네늙어서 사랑을 받는너희처럼 익으리로년의 삶 서산에 닿자마자미끄럼 치는 해야너의 빛 황홀...
  • 2024-12-17
  • 박병선꽃이 아름답듯이 만남도 아름답다. 가족지간의 만남은 더욱 그렇다.몇년간 해외생활을 하다가 집에 왔을 때였다. 중학교를 다니는 딸애였건만 “아버지,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를 하고는 별다른 말도 없었고 눈길도 주지 않았다. 묻는 말에나 마지못해 대답하군 했다.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 2024-12-17
  • 김학송아쉽지만 그래도 우리는넘어가는 저 해님을 놓아 보내야 합니다작은 약속을 노을로 피우며그분이 가시는 길을 웃어야 합니다어차피 가는 세월 막을수는 없겠지요다시는 아니오는 님이지만올 한해 남겨준 추억만으로도정녕 그리운 님이겠지요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우리는떠나가는 저 해님의 손을 놓아야 합니다깊은 ...
  • 2024-12-17
  • 리춘자어린 시절 우리는 해마다 설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어른들은 한살을 더 먹어 빨리 늙어간다고 싫어했지만 우리는 빨리 크기를 바라며 며칠 밤 자지 못했다. 설날이 돼야 새 옷을 얻어 입을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고 폭죽도 터치우고 친척들이 모여 재미나게 보낼 수 있었다.할머니가 아직 생전일 때 ...
  • 2024-12-17
  • 16일, 외교부 대변인 림검은 최근 한국의 정국 변화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이는 한국의 내정이기 때문에 중국은 론평하지 않을 것이다며 한국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일관되고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말했다.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14일 한국 국회는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하고 윤석열은 직무 정지당...
  • 2024-12-17
  •  제3회세계중의약과학기술대회 현장에서 해외 구매상들이 인삼제품에 대해 료해하고 있다일전 장춘에서 있은 제3회세계중의약과학기술대회에 따르면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와의 전통 의약 국제 협력을 심화하기위해 우리 나라는 향후 3년 내에 관련 국가의 1,300명 중의약 인재를 전문 양성하기로 했다. 중...
  • 2024-12-17
‹처음  이전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