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동지의 유래와 풍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1일 00시08분    조회:14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신기덕

동지는 중국 전통의 중요한 절기의 하나이며 동시에 중요한 전통 명절의 하나이다. 청명과 동지는 절기이면서 또한 명절이기도 하다. 동지는 태양이 남회귀선을 직사하는 날로서 우리 북반구는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오는 절기이다. 

동지는 대략 12월 21일이나 22일에 드는데 그 이튿날부터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진다. 동지는 보통 음력으로 동지달에 드는데 초순에 들면 애동지라 하고 중순에 들면 중동지라 하며 하순에 들면 로동지라 한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아세(亚岁) 또는 ‘작은설(小年)’이라고도 하였다. 

동지는 고대 문헌에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행사와 관련된 상서로운 날로 묘사되였다. 한나라 때부터 동지는 ‘동절(冬节)’로 지정되였으며 공휴일이였다. 사람들은 여러가지 경축 활동을 벌리기도 하고 서로 달력을 선물로 드리기도 하였으며 가족끼리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였다. 동지날에 달력을 주고받는 것은 동지가 새로운 시작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생긴 풍속이다. 

당나라와 송나라 시기 동지는 천황 제사와 조상 제사를 지내는 날로 되였고 황제는 교외에서 천황제를 지내고 일반 백성들도 이날에 부모에게 제사를 지냈다. 동지날의 기념 방법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풍습에는 북쪽에서는 훈둔을 먹고 중원에서는 만두를 먹었다고 한다. 

동지절은 한나라 때에 시작되여 당나라와 송나라 때에 더욱 발전하여 중요한 큰 명절로 되였다. 하여 이날에 정부에서는 휴식하고 군대는 대기하고 상업 활동은 잠시 중단하였다. 사람들은 가족 상봉을 기원하고 가족 모임을 즐겼다. 우리 나라 남부 지방에서 동지는 조상 제사의 중요한 날이기도 하였다.

중국에서 훈둔이나 만두를 먹는 데 비해 우리 조선민족은 동지에 동지팥죽을 즐겨 먹었다. 동지날을 사람들은 아세라 하고 민간에서는 작은설이라 하여 옛날부터 이날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 안녕을 빌었다. 동지날에는 새알심을 넣어 끓이는데 가족의 나이 수 대로 넣어 끓이는 풍습이 있다. 그래서 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동지 음식에는 또 나름 지켜야 하는 법칙이 있는데 애동지에는 팥시루떡을 해먹고 중동지에는 팥죽이나 팥시루떡을 해먹으며 로동지에는 팥죽을 만들어 먹었다. 팥떡은 애기들의 돌잔치에 많이 하는데 애기에게 잡귀의 범접을 막는 벽사의 뜻으로 애기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백설기는 총명, 령리하고 결백하여 출세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였다. 

동지의 대표적인 속담들로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동지 지나 열흘이면 해가 노루꼬리 만큼씩 길어진다”, “호랑이 장가 가는 날” 등이 있다.


编辑:김정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연변병원, ‘심근경색 구급치료의 날’ 자선진료행사 전개의료진이 시민들의 혈압을 체크하고 있는 장면최근, 11번째의 ‘중국 심근경색 구급치료의 날’을 맞이해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은 ‘심근경색 구급치료의 날’ 자선진료행사를 펼쳤다.‘십근경색 증상이 나타나면 속히 120에 련락하세요. 흉통중심에서 생명...
  • 2024-12-02
  •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 해 최근 연길시질병통제중심은 연변강제격리마약계금소에서 에이즈 예방, 치료 지식 선전행사를 전개했다.현장에서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 사업일군은 강제격리 치료인원들에게 에이즈 관련 상식, 에이즈 전파 경로와 증상, 위험성, 예방 및 치료 등 내용을 둘러싸고 지식강좌를 진행했다.동시...
  • 2024-12-02
  • 겨울철에 접어들어 계절성 호흡기 질환과 류행성 감기가 다발기에 처해있다. 최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에서는 겨울철 약품안전검사를 진행해 약품품질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겨울철 약품사용 안전을 보장했다.집법일군들은 약품 소매업체, 의료기관을 중점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약, 로인 및 어린이 약 중점 품목...
  • 2024-12-02
  • 11월 28일, 길림시기록친목회는 회원들의 글쓰기수준 제고를 목적으로 조선족 문단의 유명한 시인이며 수필가인 한영남선생을 초청하여 문학강좌를 개최했다.한영남선생은 실제와 결부하여 글쓰기과 촬영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 회원들의 공명을 불러일으켰다.회원들은 허심탄회하게 글쓰기의 고뇌와 자신이 쓴 글들의...
  • 2024-12-01
  • 12월 1일, 길림시 아시하다(阿什哈达) 무송관람대가 올겨울 첫 4성급 무송대경관을 맞이했다.관상대 연안 송화강에서 피여오르는 물안개와  량안의 나무가지에 맺힌 아름다운 성에꽃이 어우러져 선경을 이루었다./강성일보 编辑:유경봉
  • 2024-12-01
  • 11월 30일, 조선족 김치 전시와 체험행사로 우리 민족의 김치문화를 사회에 널리 홍보하는 것을 취지로 한 ‘2024년 제9회 중한 김치공익문화축제’ 가 대련시 은반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대련한국인상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련시 ‘동전의 희망, 불우 이웃 돕기’ 단체에서...
  • 2024-12-01
  •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24 하문국제커피산업박람회(이하 하문커피박람회)가 하문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열린 가운데 연변의 커피숍이 박람회에 참가해 연변 커피를 선보였다.세계 각지의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와 커피애호가들이 박람회에 모이면서 2만평방메터의 전시청은 진한 커피향으로 가득찼다. 연변 커피전시관에서...
  • 2024-11-29
  • 화룡 로리커호가 요즘 내린 눈으로 소복단장하면서 아름다운 동화세계로 탈바꿈했다. 련일 내린 눈은 산속의 울창한 나무가지와 합장옥의 지붕우에 쌓이면서 그림같은 겨울풍경을 그려냈고 심산속의 고즈넉한 고요와 정취를 자아내 세외도원같은 아늑한 겨울분위기를 펼쳐보이고있다./사진제공 화룡시당위 선전부 编辑:안상...
  • 2024-11-29
  • 27일 길림성대표단 운동건아들은 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경기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특히 민족씨름 종목에서 2개의 1등상을 따내여 사기를 진작시켰다.오전에 진행된 씨름 62키로그람급 경기에서 신해룡이 침착하게 기회를 잡고 상대방 선수에게 유력하게 반격하면서 경기장 관중과 심판의 인정을 받...
  • 2024-11-29
  • 11월 28일, 연변-울라지보스또크 항공려행추천소개회가 연길에서 소집된 가운데 로씨야 빈해변강구에서 온 11개 관광기업 대표, 연길공항 및 연변주내 9개 관광기업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했다.'항공 + 관광' 의 련합운수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더욱 많은 로씨야관광객의 입경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연변주 문화라지...
  • 2024-11-29
‹처음  이전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