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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황우, 겨울철 울려 퍼지는 '길우목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4일 13시49분    조회: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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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황우(자료사진 연변주당위 선전부 제공)

일전, 농업농촌부는 2024년 농업브랜드 정품육성 계획 명단을 발표했는데 길림성의 '연변황우'가 성공적으로 선정되였다. 이는 2022년 농업브랜드 정품육성 계획을 발표한 이래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선발된 가축가금 브랜드이다.

최근년간 연변주에서는 연변황우 자원 우세에 의거하여 고기소 산업집군 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산업규모가 끊임없이 커졌고 질도 부단히 우수해졌다. 특히 올해이래 우리 나라 소고기 시장 가격이 하락하는 객관적 형세에도 불구하고 연변주에서 줄기차게 발전하는 육우산업은 강농부민의 길우목가(吉牛牧歌)를 연주하고 있다.

일전 기자는 연변주를 찾아 연변황우에 대해 '특별취재'를 진행했다.

농촌을 진흥시키려면 산업이 관건이다.

최근년간 길림성은 '짚대 사료 전환'(秸秆变肉) 및 천만마리의 육우 건설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을 농촌진흥을 추진하고 부민강성을 실현하는 상징적이고 선도적인 르로젝트로 삼았다. 현재 육우산업은 이미 길림성 농업발전의 새로운 성장점으로 되였으며 육우 양식업의 성장 속도가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 나라 5대 지방 우량종 소 가운데 하나인 '연변황우'의 성공적인 선정은 길림성 천만마리의 육우 건설 프로젝트에서의 인도 작용이 분명해지게 했다. 고기소 양식 산업은 점차 연변주의 많은 양식업자들이 치부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는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

경쟁이 치렬한 시장에 직면하여 량질 소의 배육은 특히 중요하다. 연변황우는 글루타민산, 망간 원소, 불포화지방산 올레산 함량 등이 일본와규 등 다른 소들보다 월등히 높아 연변 사람들의 자랑거리로 되고있다.

훈춘시 연변황우집중번식양식시범단지에서 기자는 이곳의 연변황우들이 음악을 들을 뿐만 아니라 옆에는 마사지솔도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구유에는 온도가 적합한 온수가 담겨져 있었고 더욱 '사치스러운 것'은 그들이 모두 해면매트와 고무로 만든 매트에 엎드려 즐기고 있다는 것이였다.

연변황우집중번식양식시범단지 일각

사업일군은 기자에게 "이 소들이 엎드려 있는 매트는 인류가 사용하는 시몬스침대와 마찬가지이다. 우사는 스마트 스크래치(智能刮粪) 시스템을 응용하여 자동으로 분뇨를 청소하여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음향, 마사지솔, 항온 물구유 등을 갖추어 소가 즐거운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해 육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연변 황우 추적 시스템은 빅 데이터 플래트홈을 빌어 연변 황우에 대한 정보 입력을 완성하고 정보를 추적할 수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촌 당지부 서기 황송한의 소개에 따르면 총 투자액이 9억 7,700만원인 연변황우집중번식양식시범단지대상은 '암소를 내놓아 송아지를 거두는'(放母收犊) 련농대호(联农带户) 모식을 실행했다. 즉 촌민들은 1마리당 1만 8,000원의 가격으로 기업의 암소를 구매하고 기업은 1마리당 1만 2,000원의 가격으로 송아지를 회수하는데 1년간의 사육 원가 등 비용을 제거하면 촌민들은 약 4,000원의 순 리윤을 얻을수 있다. 촌민들은 또 자체로 구매한 황소를 기업에 맡겨 사양할 수 있는데 매년 2,000원의 고정수입을 얻을 수 있다.

태양촌에서 200키로메터 떨어진 화룡시 팔가자진 룡산촌에서는 과학적인 먹이방식으로 소떼의 건강을 더욱 잘 보장해주고있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 농민들이 수확한 후 남은 짚을 사료로 리용하여 소의 '식단'이 더욱 다양해지는데 양식장에서는 사료공급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 원가를 절약했으며 농토의 짚도 회수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여 생태환경이 더욱 보호되고 여러모로 유익했다.

화룡시수명목축업 총경리 진수명의 소개에 따르면 마을에서는 최근 몇년 동안 짚을 모두 양식장에 보내 소의 사료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마을에서 경제적 효과를 얻고 있다. 2년 동안 마을의 도움을 통해 기업이 신속하게 장대해졌는데 고기소 사양수가 원래의 100마리에서 지금은 700마리로 늘어났다.

연길시 조양천진 길성촌에 위치한 우리육업목장기지에서 연변황우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었다. 이 목장에서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소고기중의 '에르메스'(爱马仕)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들의 '에르메스' 제품은 얼마전 절강성 의오시에서 열린 2024 중국 특색 관광상품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니였다.

'에르메스' 를 출품한 길성촌은 기후가 온화하고 습윤하며 토양이 비옥하여 고기소 사양업을 발전시키는 데 매우 유리하다. 2020년부터 연변우리육업유한회사는 길성촌과 손잡고 촌민들이 연변황우를 양식하도록 격려했다. 연변우리육업유한회사 기획총감인 오성호는 "우리는 소사양 농가들에서 연변황우를 양식하도록 고무격려하는데 그들에게 보조금을 내주며 6~7개월 쯤 기른 후 우리가 비육판매한다.  1년에 70~80마리를 받아들인다. 우리는 분할된 소고기를 음식점, 정육점에 보내 온 · 오프라인 등 경로를 통해 전국 각지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연변주는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대상건설을 추진하면서 산업사슬을 연장하고 브랜드건설을 강화했으며 판매경로를 넓히고 일련의 조치를 통해 고기소 사육량의 증가, 고기소 도축량의 증가를 추진하였다. 알아본 데 따르면 현재 연변주의 고기소 사육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되여 고기소 출하량이 18만 1,000마리에 달했는바 성장속도가 전 성에서 두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연변주의 '소경제'는 끊임없이 강대해지고 있으며 연변황우 산업 발전의 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중앙방송넷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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