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룡시의 고성촌에 가보니…행복한 변방의 새 화폭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4일 15시11분    조회:5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G331국도로 화룡시 숭선진 고성촌에 다달으니 웅장하고 아름다운 군함산과 그 산줄기, 은빛 살얼음으로 덮혀진 두만강, 정갈한 마을이 어우러져 독특한 변방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G331국도 1111키로메터되는 곳, ‘화룡 숭선’표지판

고성촌은 화룡시 남부에 위치, 고성리통상구와 린접해있다. 과거에 마을은 도로가 좁고 울퉁불퉁한 흙길이다나니 한번씩 다녀오자면 맑은 날에는 먼지투성이가 되고 비오는 날에는 신발이 진흙투성이가 돼버린다.  촌민의 수입 래원은  농사수입 말고는  외지  로무수입이였다. 근년에 흥변부민 정책의 혜택으로 고성촌은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으며 촌민들의 생활은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 반듯한 아스팔트길이 마을을 질러 지나가고 있고 산뜻하고 깔끔한 농가뜨락이 그림처럼 안겨온다. 크고 작은 호텔, 음식점 등 상가들이 들어앉아 이제는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현대화된 변경향촌의 모습이다.

숭선진은〈붉은해 변강 비추네〉노래의 원형지이다. 가사처럼 붉은해가 비추면 청산록수는 햇살속에 잠긴다… 군함산을 핵심으로 두만강원(源)국가삼림공원, 샘물강국가습지공원, 홍기하국가급수리풍관광지, 무지개경관, 고성리통상구 등 관광지가 분포돼 있어 이곳은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고성촌은 바로 지척의 이런 자원우세에 의거해 기초시설을 부단히 보완하여 새로운 활력을 발산하고 있다.

일전에 고성촌을 찾아갔을 때 우리는 많은 관광객들이 고성리통상구 등 곳에서 촬영하며 거니는 것을 볼수 있었다. 통상구 바로 근처에 음식, 숙박, 쇼핑, 오락 시설이 일체화된 군함화호텔이 자리해있다. 고성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왕만보는 “과거에 우리 마을은 시설이 건전하지 못해 관광객을 붙잡을 수가 없었다. 호텔이 개업한 후 관광객이 갈수록 많아졌고 호텔에 와서 전문 가게를 알아보는 관광객도 있었다.”고 말한다. 군함화호텔은 2020년에  건설되였다. 4,540평방메터의 건축면적에 객실, 식당, 쇼핑점, 카페 및 관광객써비스센터 등 부대시설을 구전하게 갖추고 있는 군함화호텔에 고성촌은 입고 투자모식으로 375만원을 투입했는데 지난해는 촌집체수입으로 20만 5,000원의 배당금을 분배받았다고 한다.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향촌진흥을 실현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지난해 숭선진은 고성‘중심촌’당위 고기소양식합작사를 설립하고 고성촌, 대동촌, 상천촌, 죽림촌 등 촌들이  고기소 양식 및 사료가공항목을 발전시키는 걸로 ‘촌촌 련합’집체경제발전의 새로운 모식을 구축해왔다. 여기서 힘입어 고성촌은 고기소 양식, 채소가공, 드릅싹내기 온실 및 비닐하우스 재배 등 산업발전의 기회를 다잡아  촌 집체경제를 장대시키고 있다.

왕만보의 안내로 우리가 고성촌 드릅싹내기 온실 비닐하우스에 들어서니 싹내기 드릅나무가지 묶음들이 물을 댄 움 틔우기막이시설에 세워져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드릅싹의 생장주기는 40~45일밖에 안된다. 비닐하우스에 가온하면 드릅싹이 자라기 시작해 양력설, 섣달 그믐날 전이면 시장에 내다 팔수 있다. 이 시기의 드릅은  잘 팔릴 뿐만아니라 가격도 잘 받을수 있다." 며 왕만보는 고성촌은 빈 비닐하우스를 600평방메터 되는 온실하우스로 개조하여 드릅을 사시절 수확할 수 있게 만들어 촌에 안정적인 집체경제수입 래원을 만들었다고 소개한다. 포장을 거친 후의 드릅은 시장에서 한 상자에 120원에 판매된다는데 고성촌은 매년 드릅재배로 촌민 당 300원의 수입을  얻고있다.

고성촌에서는 또 지난해 촌의 양로뜨락을 활용해 '길선•동심원 집'(吉善·同心圆之家)을 구축하여 촌의 60세 이상 로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학습 교류,  오락, TV 시청, 신문 간행물 읽기,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로인들의 행복감을 높여주고 있다. 

오늘날의 고성촌은 행복한 변방의 새 화폭을 그려간다.

/연변뉴스넷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의 지원으로 연변강휘국제려행사가 설향과 연길을 잇는 직통뻐스 로선을 신설했다. 이번 로선의 개통으로 3개 지역의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연길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설향과 연길을 잇는 직통뻐스는 5일부터 운행을 시작...
  • 2024-12-09
  • 8일, 2024-2025 국제빙상경기련맹 쇼트트랙 월드투어 2,000메터 혼성 단체 계주 A조 결승에서 공리, 범가신, 류소앙, 손룡으로 결성된 중국팀은 2분 39초 11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팀과 미국팀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나눠가졌다. /신화사
  • 2024-12-09
  • 국제축구련합회가 11월 28일에 최신 남자축구 세계 순위를 발표했다. 11월에 있은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1승 1패를 한 중국팀이 92위에서 90위로 순위가 올라갔다.11월 14일에 중국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경기 18강전에서 1대0으로 바레인팀을 이기고 이어 19일에 1대3으로 일본팀에 졌다. 특히 일본팀과의 경기에...
  • 2024-12-09
  • 최근 제23회 중국 장춘국제농업식품박람(교역)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도문시 량수진 경영촌합작사가 농업박람회 금상제품 영예칭호를 받았다. 합작사의 주력 제품인 벼꽃향 입쌀은 료녕, 북경과 강소 등지로 판매되여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량수쌀은 청조 광서 초기부터 지금까지 140여년의 재배력사를 가지고 있다....
  • 2024-12-09
  • 최근년간 룡정시 개산툰진은 ‘832플래트홈’을 활용하여 농민들의 특색 농산물을 플래트홈에 출시하도록 추진함으로써 농민들의 수입 증가 경로를 개척했다.‘832플래트홈’은 자원 통합과 시장 접점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개산툰진의 량질 쌀과 콩기름 등 농산물을 각 지역의 구매 단위에 추천함으로써 많은 농민들이...
  • 2024-12-09
  • 2일, 연변은 왕훙커피기업좌담회를 조직하고 일부 왕훙커피기업 책임자를 한자리에 초청하여 어떻게 커피산업의 승격을 추진하고 연변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데 대한 방법과 경로를 함께 토론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이 좌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연변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해 많은 커...
  • 2024-12-09
  • 12월에 풍경구내 도로운송 차량 120대 증가2024─2025 빙설시즌을 맞으며 장백산풍경구에서 27갈래 맞춤형 려객로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일전에 열린 장백산관리위원회 2024─2025 빙설시즌 소식공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였다.장백산 주요 풍경구의 도로운송 련결 능력을 강화한다. 12월에 풍경구내 도로운송 차량을...
  • 2024-12-09
  • [로병사의 이야기](6)항미원조시기 든든한 조선족 ‘국문 지킴이’―변방검사원으로 항미원조를 지원했던 방덕용옹을 만나보다압록강변에서 맞은켠의 조선 땅을 바라보는 방덕용로인“‘항미원조, 보가위국’에서 나는 ‘보가위국’만 7년 가까이 열심히 했지요. 외동아들이라 전선에 나가고싶어도 나가지 못하고 중조 변경...
  • 2024-12-08
  • 12월 6일, 길림성공안청과 장영그룹, 신화넷 길림지사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미니영화 〈안녕 형씨〉가 장영영화관에서 개봉식을 가졌다.〈안녕 형씨〉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층경찰 립후보자인 형운(邢云)을 원형으로 하여 당건설을 조력하고 경찰과 지방정부 융합(警地融合)을 이끌자는 호소에 적극 호응하여 주동적...
  • 2024-12-08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