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12월 21일,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은 촌로인협회 활동실에서 동지팥죽을 끓여 90여명 로인들을 대접했다.
7~8명 부녀들은 아침 일찍 팥을 삶고 새알심을 빚고 팥죽을 끓이며 자원봉사에 나섰다. 촌에서는 더덕볶음, 도토리묵, 조기튀김, 닭알볶음, 콩나물무침 등 10가지 맛갈스런 료리를 준비했다.
거동이 불편한 8명 로인들에게도 빼놓지 않고 동지팥죽을 배달해주었다.
리만옥 촌로인협회 회장은 로인들에게 "동지죽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 이겨내길 바란다"며 건강장수를 기원했다.
푸짐한 대접을 받은 로인들은 행사장을 떠나며 "동지팥죽 맛있게 잘 먹었수다"라며 로인협회에 감사를 전했다.
조광조선족촌은 20여년간 해마다 동지날에 동지팥죽을 끓여 로인들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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