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충복: 유소년축구 힘들지만 반드시 견지할 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5일 13시01분    조회:5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청소년축구훈련학원 감독 지충복.

현재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산하의 청소년축구훈련학원 감독을 맡고 있는 지충복(37세)은 “유소년축구사업은 프로팀 운영보다 엄청 힘들지만 반드시 해나가야 할 기초사업”이라고 하면서 프로축구를 금자탑에 비유한다면 유소년축구는 그 금자탑의 초석과 마찬가지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2010년에 수도체육학원 운동훈련(축구부문)계를 졸업하고 북경추구축구구락부의 운동원 겸 감독을 거쳐 2015년 8월부터 2016년 6월 까지 갑급팀인 상해신흠축구구락부의 감독(김상호) 통역, 2016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슈퍼리그팀인 장춘아태축구구락부 감독(리장수) 통역,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연변북국축구구락부 감독(왕선재) 통역을 맡아하면서 축구현장 지휘능력을 배우고 경험을 쌓은 지충복은 2018년부터 한국 칼빈대학 축구부에서 조리감독으로 일하면서 지도자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연변룡정팀의 김봉길 감독과 이기형 감독의 통역을 맡고 연변팀의 경기현장을 함께 하면서 시야를 넓혔다. 

장춘아태축구구락부 감독 리장수와 함께.(2017년)

프로팀 감독 통역을 하면서 배운 점에 대해 그는 “축구도 축구겠지만 감독들마다 성향이나 스타일이 각자 달랐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였다.”라고 하면서 축구에 대한 많은 지식도 배웠지만 인간성과 인간매력에 대한 것을 많이 배웠고 앞으로 축구를 배워주면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것들도 많이 느꼈다고 소개한다.   

연변룡정팀 감독 김봉길과 함께 소식공개회에 나온 지충복. 

그는 “지난 2019년부터 유소년들을 가르치면서 프로팀을 이끌기보다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 5, 6살짜리 애들부터 11, 12살 소학교단계의 어린 친구들을 관찰해보면 집중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자아사고방식도 형성되지 못하여 부모들의 의지나 생각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기에 비해 프로팀은 선수들이 지도자의 말길도 잘 알아듣고 자기의 사고방식도 있기에 관리하고 이끌기가 비교적 쉽다고 할 수 있다.”고 유소년축구를 지도하면서 얻은 감수를 밝힌다.

유소년축구는 이왕의 교정축구와 다를 때가 많다. 체육시간이나 과외시간의 집중훈련을 위주로 하는 교정축구는 반급이나 학년, 혹은 학교축구팀을 단위로 하지만 구락부의 축구는 축구를 지향하는 어린이들 하나하나가 한 단위가 될 때가 많다. 각자 다른 기본공과 행위습관 때문이다. “어린 친구들 모두가 가정의 희망주들이라 축구를 가르치면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 부모님들과의 의사소통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지충복은 매개 시범동작을 완미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어린이들앞에서 한번 또 한번 싫증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7월, 여름방학기간 한국 보령시에서 진행된 제2회 박지성컵 국제청소년경기에 참가했던 정황을 회고하면서 청소년축구에 대한 희열을 느꼈다고 피력한다. 

지난 일년간 하루도 포기하지 않고 힘든 훈련을 이겨낸 연변룡정U12(延边龙鼎U12)팀 선수들을 이끌고 한국내 24개 팀과 일본, 말레이시아, 타이, 동티모르, 윁남, 스코틀랜드, 중국 등 7개국의 청소년축구팀들이 참가한 국제청소년경기에 참가한 지충복은 “많은 사람들이 중시하지 않던 우리팀이 소조경기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최종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따내 유소년축구로 연변을 알렸고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연변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고 감개무량해 하였다.  

“축구는 유소년시절부터 한걸음 한걸음 그 단계를 거쳐 성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루아침에 탑이 될수 없고 한걸음에 정상에 오를수 없다. 한걸음 한걸음 그 힘든 과정들을 거쳐야 자기가 원하는 정상에 오를수 있다. 많은 부모들은 항상 급한 마음이 앞서고 아직도 성장해야 되는 아이한테 너무 높은 것을 요구할 때가 많다. 중국말에 무대아래 십년공부는 무대우의 일분간(台下十年功,台上一分钟)이라고 했듯이 어릴 때부터 축구 기본기를 잘 닦는 한편 그와 함께 중요한 인성도 잘 배우면서 한걸음씩 올라간다면 좋은 앞날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학원들과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지충복의 소개에 따르면 그가 가르친 제자들가운데서 국내 각 프로유스팀에 간 제자들은 20여명이 된다고 한다. 그중에는 한국의 손흥민아빠 축구교실에서 인정받아 유망주로 크는 제자도 있고 북경국안에서 인정받고 주장으로 뛰는 제자도 있고 항상 공부도 잘하면서 축구도 열심히 하는 연변의 유망주도 있다. 

마지막으로 지충복은 “앞으로도 유소년축구를 견지하면서 경험들을 잘 모으고 항상 공부하고 발전하는 지도자로 되여 성장하는 제자들한테 축구 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성까지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유소년축구를 통해 더 큰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01
  • 7일, 2025년 길림 '신춘 소비시즌 행복하고 길한 해' 및 인삼 소비 신제품 첫 출시 행사가 장춘에서 가동되였다. 행사장에서 2025년 길림 '신춘 소비시즌' 가동식이 진행되였다.  5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길림성 전체 종합소비촉진 활동과 인삼 소비 신상품에 대한 홍보가 동시에 진행된...
  • 2025-01-12
  • 중국제1자동차회사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2024년 이 기업의 년간 수출 완성차는 12만 5,000대에 달해 동기 대비 36.2% 성장했으며 4년 련속 업계 성장을 이끌었다.홍기 브랜드는 핵심제품 구축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방면에서 단계적인 돌파를 가져왔고 이미 73개 재외공관과 지역조직에 차량 써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여...
  • 2025-01-12
  • 최근, 농업농촌부 농업기계화총소는 '동북 흑토지 보호성 경작응용 전형사례 (제1진) 홍보와 소개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는데 우리 성의 덕혜시, 쌍료시, 대안시, 건안현 네 곳의 전형사례가 선정됐다.2020년 동북 흑토지 보호성 경작행동계획을 실시한 이래 각지에서 일련의 기술 조달률이 높고 기계설비가 우수하...
  • 2025-01-12
  • 9일, 장백산 북풍경구의 겨울철 관광체험을 일층 풍부히 하고 빙설관광산업의 발전을 추동하기 위해 장백산 북쪽기슭 고산삼림크로스카운티스키(森林越野滑雪)공원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료해에 따르면 장백산 북쪽기슭 고산삼림 크로스카운티스키공원은 장백산 북풍경구내에 위치해있으며 부동한 수준의 스키애호가에게...
  • 2025-01-12
  • 6일, 할빈국제빙설축제의 주요 행사중 하나인 '할빈 제41회 빙설 합동 결혼식'이 할빈빙설대세계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성(자치구∙직할시)에서 온 43쌍의 신랑 신부가 빙설을 배경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이날 할빈 빙설대세계 단지에서 합동 결혼식에 참가한 신랑 신부들.신랑 신부가 6일 할빈빙설대세계 단지를...
  • 2025-01-12
  • 빙설 관광의 열기가 지속적으로 더해짐에 따라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길림성의 빙설에 대해 짙은 흥미를 보이고 있다. 길림성에서는 각종 빙설대회나 빙설축제 활동들을 개최하는 등 방식을 통해 빙설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동시에 빙설 관련 서적들을 출판한다든가 빙설 관련 영화작품들을 제작하는 등 방식으...
  • 2025-01-12
  • 1월 9일, 길림성공안청에 소집한 ‘인민에게 보고’ 기자회견 장면길림성공안청 ‘인민에게 보고’ 기자회견 소집국가안전 사회안정 인민안녕 수호하는 직책사명 충성스럽게 수행제5번째 ‘중국인민경찰절’을 맞이하면서 1월 9일, 길림성공안청은 ‘인민에게 보고’ 기자회견을 소집하고 1년동안 전 성 공안사업 성과를 소...
  • 2025-01-10
  • 성당위 상무위원회 지도부 2024년도 민주생활회의 소집 당규률 건설을 강화하는 정치적 책임을 견결히 짊어지고 당규률 학습교양의 일상화 및 장기 효과화를 착실하게 추진해야황강 주재 및 연설9일, 당중앙의 배치, 요구에 따라 성당위 상무위원회 지도부는 하루의 시간을 리용하여 2024년도 민주생활회의를 개최...
  • 2025-01-10
  • 개막식 당일 활동현장의 인기가 뜨겁다.장춘신구 북호펭긴마을은 개최한 이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동북지역에 최초로 ‘펭귄’을 주제로 한 빙설 프로젝트로 펭긴마을은 펭긴 순회공연, 200마리 펭긴 눈조각품 행렬 및 눈밭자전거(雪地自行车) 등 26개의 빙설오락항목을 포함한다...
  • 2025-01-10
  • -휘남현 루가조선족향의 공정한 인민조정원 대숙염당사자를 접대하고 있는 대숙염“삼촌과 조카가 원쑤로 되는 것을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싶어하지 않을겁니다.”“그리고 당신은 어른으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여야지 가족끼리 손찌검하면 되겠습니까?”최근, 통화시 휘남현 루가조선족향 광명촌 삼합포툰 촌민 송모모...
  • 2025-01-10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