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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충복: 유소년축구 힘들지만 반드시 견지할 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5일 13시01분    조회: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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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룡정축구구락부 청소년축구훈련학원 감독 지충복.

현재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산하의 청소년축구훈련학원 감독을 맡고 있는 지충복(37세)은 “유소년축구사업은 프로팀 운영보다 엄청 힘들지만 반드시 해나가야 할 기초사업”이라고 하면서 프로축구를 금자탑에 비유한다면 유소년축구는 그 금자탑의 초석과 마찬가지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2010년에 수도체육학원 운동훈련(축구부문)계를 졸업하고 북경추구축구구락부의 운동원 겸 감독을 거쳐 2015년 8월부터 2016년 6월 까지 갑급팀인 상해신흠축구구락부의 감독(김상호) 통역, 2016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슈퍼리그팀인 장춘아태축구구락부 감독(리장수) 통역,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연변북국축구구락부 감독(왕선재) 통역을 맡아하면서 축구현장 지휘능력을 배우고 경험을 쌓은 지충복은 2018년부터 한국 칼빈대학 축구부에서 조리감독으로 일하면서 지도자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연변룡정팀의 김봉길 감독과 이기형 감독의 통역을 맡고 연변팀의 경기현장을 함께 하면서 시야를 넓혔다. 

장춘아태축구구락부 감독 리장수와 함께.(2017년)

프로팀 감독 통역을 하면서 배운 점에 대해 그는 “축구도 축구겠지만 감독들마다 성향이나 스타일이 각자 달랐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였다.”라고 하면서 축구에 대한 많은 지식도 배웠지만 인간성과 인간매력에 대한 것을 많이 배웠고 앞으로 축구를 배워주면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것들도 많이 느꼈다고 소개한다.   

연변룡정팀 감독 김봉길과 함께 소식공개회에 나온 지충복. 

그는 “지난 2019년부터 유소년들을 가르치면서 프로팀을 이끌기보다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 5, 6살짜리 애들부터 11, 12살 소학교단계의 어린 친구들을 관찰해보면 집중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자아사고방식도 형성되지 못하여 부모들의 의지나 생각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기에 비해 프로팀은 선수들이 지도자의 말길도 잘 알아듣고 자기의 사고방식도 있기에 관리하고 이끌기가 비교적 쉽다고 할 수 있다.”고 유소년축구를 지도하면서 얻은 감수를 밝힌다.

유소년축구는 이왕의 교정축구와 다를 때가 많다. 체육시간이나 과외시간의 집중훈련을 위주로 하는 교정축구는 반급이나 학년, 혹은 학교축구팀을 단위로 하지만 구락부의 축구는 축구를 지향하는 어린이들 하나하나가 한 단위가 될 때가 많다. 각자 다른 기본공과 행위습관 때문이다. “어린 친구들 모두가 가정의 희망주들이라 축구를 가르치면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 부모님들과의 의사소통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지충복은 매개 시범동작을 완미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어린이들앞에서 한번 또 한번 싫증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7월, 여름방학기간 한국 보령시에서 진행된 제2회 박지성컵 국제청소년경기에 참가했던 정황을 회고하면서 청소년축구에 대한 희열을 느꼈다고 피력한다. 

지난 일년간 하루도 포기하지 않고 힘든 훈련을 이겨낸 연변룡정U12(延边龙鼎U12)팀 선수들을 이끌고 한국내 24개 팀과 일본, 말레이시아, 타이, 동티모르, 윁남, 스코틀랜드, 중국 등 7개국의 청소년축구팀들이 참가한 국제청소년경기에 참가한 지충복은 “많은 사람들이 중시하지 않던 우리팀이 소조경기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최종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따내 유소년축구로 연변을 알렸고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연변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고 감개무량해 하였다.  

“축구는 유소년시절부터 한걸음 한걸음 그 단계를 거쳐 성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루아침에 탑이 될수 없고 한걸음에 정상에 오를수 없다. 한걸음 한걸음 그 힘든 과정들을 거쳐야 자기가 원하는 정상에 오를수 있다. 많은 부모들은 항상 급한 마음이 앞서고 아직도 성장해야 되는 아이한테 너무 높은 것을 요구할 때가 많다. 중국말에 무대아래 십년공부는 무대우의 일분간(台下十年功,台上一分钟)이라고 했듯이 어릴 때부터 축구 기본기를 잘 닦는 한편 그와 함께 중요한 인성도 잘 배우면서 한걸음씩 올라간다면 좋은 앞날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학원들과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지충복의 소개에 따르면 그가 가르친 제자들가운데서 국내 각 프로유스팀에 간 제자들은 20여명이 된다고 한다. 그중에는 한국의 손흥민아빠 축구교실에서 인정받아 유망주로 크는 제자도 있고 북경국안에서 인정받고 주장으로 뛰는 제자도 있고 항상 공부도 잘하면서 축구도 열심히 하는 연변의 유망주도 있다. 

마지막으로 지충복은 “앞으로도 유소년축구를 견지하면서 경험들을 잘 모으고 항상 공부하고 발전하는 지도자로 되여 성장하는 제자들한테 축구 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성까지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유소년축구를 통해 더 큰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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