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 이른 아침에도 심양 소하연 아침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심양에 도착해서 첫 코스가 바로 이곳 아침시장이에요, 주변 순경들이 사진까지 찍어주었답니다. 동북말로 표현하자면 정말 '위쭤(愉作, 편하고 즐겁다는 뜻)' 그 자체예요." 산동에서 온 관광객의 소감이다.
남방 관광객들의 입맛을 고려해 많은 동북 전통 음식점들이 장미 모양의 만두를 빚어서 추가하는 등 톄궈뚠(铁锅炖) 료리의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심양 정말 대단하네, 톄꿔뚠에 장미꽃을 '피우다니'"라며 흥미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년말이 가까워지면서 심양은 겨울 관광 성수기를 맞이했다.
동북아국제스키장과 괴파스키장은 심양 도심에서 50㎞도 안되는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스키 애호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양에는 너무 높은 산이 없어요. 스키 코스도 산의 지형을 따라 만들어졌기에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해요. 도심과 가까울 뿐더러 교통도 편리해서 초보자와 스키 애호가들에게 적합하죠." 동북아국제스키장 코치의 말이다.
"저는 스키를 잘 못타지만 겨울의 매력을 한번 느껴보고 싶어 이곳을 찾았어요. 코스들마다 경사가 완만해 저에게 제격인 듯해요. 힘들면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구요." 중경에서 심양을 찾은 관광객의 소감이다.
심양에서 여유로움 한가득 시티워크도 상당히 인기다.
철서구 위공거리를 거닐면서 홍매 문화창의 단지, 중국공업박물관에서 '공업 무드'를 체감하고, 심양 중가를 거닐면서 백년 상업 거리의 력사를 체감하고, 심양 남시장 카페거리를 거닐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심양은 날씨가 너무 춥지 않아서 시티워크에 제격이에요. 거리를 거닐면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정말 힐링 그 자체죠." 산서에서 심양을 찾은 관광객의 소감이다.
료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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