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부다라궁, 현대 기술로 전통의 아름다움 지켜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7일 14시00분    조회: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연구진들이 서장 라싸에 있는 부다라궁의 아름다움을 현대 기술로 지켜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디테일한 3D 모델과 복잡하게 그려진 벽화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0개 이상의 센서(传感器)가 데이터를 관리해 실시간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붉은 언덕’ 마부르산(玛布日山)에 자리잡은 부다라궁은 현지의 력사, 문화, 예술의 보고로서 10만점이 넘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7세기에 지어진 부다라궁은 202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랜드마크인 부다라궁도 로후화와 환경 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문화적 보물을 미래의 세대에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현대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디지털 모델을 만들다

궁전의 복잡한 구조와 다양한 내부 장식, 사다리꼴 모양의 벽으로 인해 그 측량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이 부다라궁 모니터링쎈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 촬영, 3D 레이저 스캔, 다각도 촬영을 통한 이미지 재현 등을 통해 디지털 부다라궁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모델은 불상, 벽화, 부처, 목재 구조 및 벽과 같은 정보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연구진은 불상을 연구할 때 디지털 모델을 리용해 360도 고화질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며 또 “직접 접촉이 없어 2차 손상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다라궁의 벽화가 복잡한 탓에 일부는 40~50장의 사진을 찍어야만 완전한 이미지를 생성해낼 수 있었다. 

부다라궁 관리사무소 직원은 “디지털화 과정이 거의 4년이 걸렸다.”며 “다양한 픽셀 해상도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1:1 고정밀 이미지를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2,500평방메터에 달하는 벽화 역시 고해상도 이미지로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모니터링 기술 도입

구조가 복잡한 부다라궁은 오랜 시간에 걸친 풍화 작용과 지질 변화로 인해 안전성이 우려되였다.

이에 연구진은 1,000개가 넘는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 종류도 균렬 측정부터 기울기, 토양 수분, 공기 온도 측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덕분에 부다라궁의 구조적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였다.

“맞춤형 모니터링 시스템은 균렬 폭 변화, 주변 온도, 벽과 기둥의 기울기, 기둥의 변형, 관람객 인파 하중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부다라궁의 목조 구조물, 벽 및 지반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다라궁 모니터링쎈터 관계자의 말이다.

각 센서에는 ‘ID 카드’와도 같은 QR코드가 장착되여 있다. 덕분에 연구진은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전 기록과 실시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목조 소재를 고려한 조치도 눈에 띈다. 부다라궁 모니터링쎈터 관계자는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선을 광섬유로, 광섬유를 무선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했다.”며 “이를 통해 부다라궁 건축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건축물의 구조 변화를 최대한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화사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7
  • 나미산관광휴양지가 개장후 첫 주 접대량이 연인수로 5,000명을 초과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이번 주말에 야간스키를 시작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전면 개방되면 이곳은 광범한 스키애호가와 관광객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재미있는 눈놀이와 얼음놀이 체험을 가져다주게 될 전망이다.나미산관광휴양지는 길림시 풍만구...
  • 2024-12-18
  • 룡담산아래에 위치한 룡담대교어느덧 룡의 해는 저물어가고 새로운 한해-뱀띠 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룡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길림시의 룡자가 들어간 지명들을 꼽아본다.룡담구:길림시는 룡담구, 선영구, 창읍구, 풍만구 등 4개 행정구역으로 획분되는데 그중에서 룡담구는 길림시 강북지역 전체를 망라하며 룡담구라는 ...
  • 2024-12-18
  • —장림사회구역 주민들에게 구강자선진료 진행최근,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사회구역에서는사회구역 주민들의 구강 건강을 챙겨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저 원시구강의 의료진을 요청해 사회구역 주민들에게 구강 자선진료활동을 전개하고 구강건강지식을 보급했다. 의료진은 주민들 치아의 이몸 상태, 구강의 전...
  • 2024-12-18
  • [로병사의 이야기](8) 전우들의 피로 물들여진 군복을 입고 정전협정까지 싸웠다―항미원조 마지막 전역에 참가했던 김만석의 이야기71년전의 금성전역을 이야기하고 있는 90세 고령의 김만석로인1953년 7월, 항미원조 전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정전담판이 진행되고는 있었지만 쌍방은 일부 핵심 문제에서 여전히 의견 ...
  • 2024-12-18
  • 제1회 ‘서부청소년훈련컵’ 축구교류경기가 12월 16일 호북성체육국 축구운동관리중심 고수수(姑嫂树)훈련기지에서 막을 내렸다. 나흘동안의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연변남자U14대표팀이 남자조 3등의 영예를 따냈다. 광동성 매주시의 남녀 U14대표팀이 각각 남자조와 녀자조 우승을 따냈다.이번 축구교류경기는 연변, 감주...
  • 2024-12-18
  • 황강, 당외인사좌담회 주재 시 강조래년 경제사업 착실하게 계획하여 한마음한뜻으로 길림의 고품질 발전 추진해야17일, 성당위 서기 황강은 당외인사좌담회를 주재하고 당면 경제형세와 래년 경제사업에 대해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다. 황강은 래년의 경제사업을 참답게 계획하고 한마음한뜻으로 길림의 고품질발전을 추진하...
  • 2024-12-18
  •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료녕성 대련시 해변가에 있는 성게만두 식당은 한국 서울 등지에서 온 관광객 30여 명으로 북적였다.한국인 관광객 강모(25)씨는 “서울에서 대련까지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다.”면서 “미리 단체관광을 신청하고 주말을 리용해 만두를 먹으러 중국에 왔다....
  • 2024-12-18
  • 국가이민관리국은 12월 17일 공고를 발표하여 이날부터 국경통과 비자면제정책을 전면적으로 완화 및 최적화하며 국경통과 비자면제 외국인의 경내 체류시간을 기존의 72시간과 144시간에서 모두 240시간(10일)으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또 21개 통상구를 국경통과 비자면제 인원의 출입경통상구로 새로 추가하여 체류활동구...
  • 2024-12-18
  • 연길시청소년활동중심이 10일부터 13일까지 광서쫭족자치구 남녕시에서 열린 2024년도 ‘류동소년궁’ 공익활동 사업총화회의에서 중국청소년궁협회로부터 2024년도 ‘류동소년궁’ 시범단위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번 사업총화회의에서는 ‘류동소년궁’ 공익활동 전개과정에서 활약이 돌출한 단위와 개인을 표창하였다...
  • 2024-12-18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