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복싱 올림픽 챔피언 부부가 키 쿤제로 아이에게 성장호르몬을 주사했다는 보도가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주사를 맞고 키 큰다’는 화제가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키는 무엇에 의해 결정될가? 성장호르몬을 맞아야 할가?
키 작다는 것을 어떻게 정의할가?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4~5세부터 사춘기까지는 매년 5cm 미만씩 크고 사춘기에는 매년 6cm 미만씩 크므로 부모는 이에 류의해야 한다.
이런 아이들은 당분간 키가 작다는 진단을 받지 않을지 몰라도 키가 또래에 비해 점점 떨어질 수 있어 격차가 커진다.
키는 무엇에 의해 결정될가?
키의 60~7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유전적 키는 하나의 범위이며 구체적인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남자아이 키=(아버지 키+어머니 키+13) ÷2+5cm
여자아이 키=(아버지 키+어머니 키-13) ÷2±5cm
유전적 요인외에도 아이가 건강한지, 기저질환이나 만성질환은 없는지, 식사, 영양, 수면, 운동 및 내분비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성장호르몬에 대해 알아보기
성장호르몬은 인간의 뇌하수체전엽에서 분비되는 펩타이드호르몬으로 가장 중요한 기능중 하나는 뼈, 근육과 내장기관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여 키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다.
림상적으로 사용되는 성장호르몬은 사실 ‘재조합인류성장호르몬’으로 일종의 림상약물이다. 키가 작은 것으로 확진받고 금기사항이 없는 사람들은 전문의의 지도하에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 금기
심한 비만, 통제하지 않은 당뇨병, 통제하지 않은 심한 페쇠성 수면무호흡증, 활동성 종양, 활동성 정신병 등 만약 아이가 다른 질병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병이 불안정한 경우에도 성장호르몬 주사는 조심해야 한다.
의사 건의
아이의 키가 작은 것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성장호르몬은 성장과 신진대사를 크게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만능약’은 아니다.
아이의 키에 대해 혼란스러우면 학부모는 반드시 정규적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평가를 받은 후 결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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