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끄럼방지조치는 필수

겨울철에 눈과 비는 락상위험을 증가시켜 골절, 탈구, 외상의 발생률을 증가시키므로 로인과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필요한 보호조치를 한 다음 외출활동을 하거나 불필요한 외출활동을 삼가해야 한다. 만약 꼭 외출해야 한다면 상응한 미끄럼방지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례를 들어 로인과 아이들은 미끄럼방지기능이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하는바 바닥 무늬가 깊고 마찰력이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로인들은 신체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다각지팡이와 같은 보조도구를 사용하여 걸을 수 있다. 걸을 때에는 물, 눈 또는 심한 결방이 있는 지역, 특히 표면이 매끄럽고 경사진 도로를 피해야 한다. 걸을 때에는 보폭을 작게 하고 속도가 느려야 하며 발을 최대한 지면에 밀착시켜 ‘펭긴걸음걸이’와 비슷하게 바깥쪽 팔자모양으로 걸어야 하며 발바닥과 지면의 접촉면적을 늘리고 안정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부주의로 넘어지면 정확한 대처가 중요해

만약 부주의로 넘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음과 같은 세가지 경우가 있다. 넘어진 후 명백한 부종과 기형을 동반한 심한 사지통증이 발생하면 골절 또는 탈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 2차 손상을 피하기 위해 부상부위를 함부로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가능한 한 빨리 응급전화를 걸고 전문의료진이 와서 처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넘어진 후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두개골손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이때에도 움직이지 말고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여 구토물을 잘못 흡입하여 질식하는 것을 방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응급전화를 걸어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 만약 경미한 통증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일어나 불편한 증상이 악화되는지를 관찰하고 국소 부종,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숨겨진 손상을 피하기 위해 제때에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