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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차넘치는 연길의 새해맞이 음악파티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1일 17시28분    조회: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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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18시 30분, 연길왕훙탄막벽이 올 겨울 최고의 하이라이트을 맞이했다.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연길시인민정부가 주최한 ‘춤 추는 청춘, 빙설 열정의 연변’ 2025 새해맞이 전자음악파티가 이곳에서 열렸다. 수천명의 관광객과 현지 시민들은 손잡고 함께 새해를 맞이하면서 변경의 작은 도시에서 조국을 위해 복을 기원하고 축원하였다.

새해맞이 음악파티는 문화관광자원 홍보, 연예 절목, 인터랙티브 게임 등 내용들이 서로 맞물려 진행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더 한층 끌어올렸다. 첫 순서로 연변가무단의 연변무형문화유산 무용종목인 〈장구춤〉으로 음악파티의 막을 올리면서 연변 가무문화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민족풍이 넘치는 배경음악과 쩌렁쩌렁한 북소리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일제히 모여들게 하였다. 이처럼 전문 무용을 극장에서 거리까지, 관객들과 가까이 접촉시킨 것은 연변무형문화유산 전승을 이끌고 널리 알리려는 취지를 잘 보여주었다.

활기차고 기세가 호방한 무용 〈성세중화〉, 재미있고 신비스러워 현장 관중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마술 공연, 류행댄스, 조선족민속춤곡 등 정채로운 공연과 열정에 넘치는 DJ의 목소리, 오색찬란한 불빛과 현장을 흥분시키는 음악은 한차례 또 한차례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진행자는 음악파티 진행의 짬시간을 리용해 관중들과 교류하며 풍경구, 관광지, 호텔과 상가들을 홍보하고 행운 관중들을 추첨하여 특색상품을 내주면서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환락의 새해맞이 파티장으로 되였다.

이번 새해맞이 음악파티는 한차례 음악의 향연일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한차례 청춘의 광환모임이였다. 세련된 겨울패딩과 개성 넘치는 파티룩을 차려입은 젊은 관객들은 밝은 표정으로 야광봉을 흔들며 음악, 조명과 하나가 돼 활기차고 창의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유명가수 변영화는 〈아리랑〉, 〈붉은해 변강을 비추네〉 등 경전작품을 열창하여 고향의 문화관광사업에 힘을 보탰고 관중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음악파티 마지막으로 모든 출연진과 관중들이 함께 〈조국을 노래하네〉를 합창하면서 조국에 경의를 표하고 시대를 찬미했으며  위대한 조국에 대한 열애와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동경을 표달하였다.

광주에서 온 관광객 진장은 남자친구와 함께 연변에 왔는데 사전에 공략을 세우고 특별히 새해맞이 음악파티에 참가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진장은 “지난해 제 친구도 이 행사에 참가했는데 너무 부러웠습니다. 올해 우리는 동북의 디스코를 체험해 보기 위해서 일찌감치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늘 조선족 특색의 아름다운 무형문화유산 전통가무를  보게 되여 너무 보람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녕파 관광객 송우흔은 절친과 함께 연변에서 일주일을 놀았는데 연길은 마지막 행선지였다. 그들은 약수터 표류, 온천, 민속려행촬영, 설령 통과하기 등을 체험하며 큰 수확을 거뒀다. 송우흔은 연길시에서 새해맞이 음악파티에 참가한 것은 아주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송우흔은 “연변은 젊은이들의 류행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민속문화도 있어요. 우리는 아주 느긋하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우리는 걷고 보고 먹고 놀면서 려행을 마쳤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새해맞이 전자음악파티는  1월 4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18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연변대학 왕훙탄막벽 앞에서 펼쳐진다.

/김파기자 (사진: 리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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