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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아빠트단지》, 지역 공동체 이야기로 감동 전해 2025-01-03 07: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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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변가무단에서 기획한 첫 창작 음악극 《희망아빠트단지(希望小区)》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틱톡 라이브를 통해 무대가 생중계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음악극을 직접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관객들도 늘고 있다.

10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은 〈정이 넘치는 사회구역 생활〉,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네 주민들〉, <철호는 어떤 사람일가>, <희망중심 자원봉사의 날>, <풍파가 몰아치는 날>,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은 희망아빠트단지>,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다> 등 8개 부분으로 꾸며졌다.


음악극 《희망 아빠트 단지》의 한 장면. 인물마다 나름의 이야기와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음악극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동북 변방의 작은 도시인 연변의 ‘희망아빠트단지’를 배경으로 네가구의 주민이 살아가는 현대적인 삶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극중 등장인물들은 마치 살아 숨쉬는 듯 생생하게 그려졌다.

불고기집을 운영하는 부부, 주택담보대출을 갚아나가는 회사원, 출소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청년 그리고 페품을 모아 생계를 이어나가는 외로운 할머니까지 각 인물들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주민위원회 주임과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아빠트단지 경비 아저씨 사이의 끝나지 않은 인연을 다루는 이야기도 등장한다. 이들은 각자 꿈을 품고 어려움에 용감히 맞서면서 동시에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 서로를 지켜준다. 그러면서 함께 삶의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고향의 빠른 변화를 지켜보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유쾌한 유머, 따뜻한 감동 그리고 좌절과 고뇌까지 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솔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공감하게 만들었다.

음악극은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 복잡한 감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희망아빠트단지’ 주민들이 당과 정부의 령도하에 그리고 단지 관리일군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어떻게 민족간의 화합을 이루고 서로 돕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나누는지, 그리고 여러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해나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연출 및 극본을 맡은 마학봉 감독에 따르면 음악극은 2022년에 기획되여 2023년에 우리 말 버전 대본을 완성했고 이후 여러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쳐 2024년 10월에 한어 대본을 확정하고 12월에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감독은 “이 음악극의 백미는 음악과 춤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민족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음악은 우리 지역의 전통음악 요소를 절묘하게 녹여냈습니다. 거기에 력동적이면서도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하는 안무는 이야기의 표현력과 감동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연길시 공원가두 원수사회구역에서 기층 사업일군으로 근무하고 있는 우소천은 공연 관람 후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공연은 일상생활 속 작은 행복과 희망에 초점을 맞춰 기층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어려움 그리고 헌신적인 노력까지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28일에 음악극은 첫 무대를 열었고 올해 1월 3일과 4일 오후 7시, 19일과 25일 오후 2시와 7시에 연변가무단 3층 극장에서 계속해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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