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 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이하 총회로 량칭) 노래교실팀은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고 희망한 한해를 맞이하고자 2024회보공연 및 환락의 모임행사를 펼쳤다.
총회 강월화 부회장은 총화발언에서 "지난 한해 노래교실팀 전체 학원들이 김문일 선생님의 지도하에 음악기초 리론지식을 열심이 쌓아가면서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기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칭찬하였다.
이어 산뜻한 명절옷차림으로 등장한 노래교실팀의 전체학원들은 김은철 작사, 김문일 작곡한 가요 '우리네 노래교실'노래를 우렁차게 불렀다.
이날의 출연종목에는 최명숙 하옥진 씨의 녀성 이인창 '반갑습니다' 그리고 특히 지난해 열심히 갈고 닦아온 강분선 씨 등 학원들의 기악합주 '고향의봄'과 '외나무 다리'가 인기를 보였다. 이외에도 최명숙 씨의 독창 '아리랑사랑', 강분선 김혜월 리광옥 녀성 3인창 '도라지'와 김경남 씨의 독창'흥개호 어부의 노래'를 비롯한 많은 다채로운 절목들이 전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노래교실팀의 고삼룡 팀장은 "출연한 모든 학원들이 아름다운 춤, 노래, 흥겨운 기악합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고 생활을 열애하고 예술을 추구하는 신시대 조선족로인들의 적극향상하는 정신면모를 잘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오후에 펼쳐진 신년련환모임에서 학원들은 너도나도 흥에 겨워 노래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정자 김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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