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 탐방 — 돈화편
길림오동건강과학기술유한회사 포장작업장에서 일군들이 인삼제품 포장을 하고 있다.
연변의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들에서 스마트 데이터의 응용은 이미 새로운 발전추세로 되였다. 기업들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선진기술을 리용해 생산과정의 스마트화와 정밀화 관리를 실현하여 기업의 운영효률과 시장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다.
최근, 기자는 연변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 취재차로 대표기업인 길림오동건강과학기술유한회사와 돈화장유식품유한회사를 방문하여 관련 정황을 료해했다.
길림오동건강과학기술유한회사, 스마트화 생산에 총력
기자가 돈화시경제개발구에 위치한 길림오동건강과학기술유한회사(吉林敖东健康科技有限公司)에 들어서니 포장작업장에서는 일군들이 한창 인삼제품을 포장하고 있었다.
2010년에 설립된 길림오동건강과학기술유한회사는 보건식품의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를 일체화한 국가급 고신기술기업이다. 회사는 설립된 이래 스마트화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생산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료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로 인삼을 원료로 100여가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중 영양보충제 발포정제(泡腾片) 계렬제품의 생산기술과 시장 점유률은 국내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9년, 회사는 공장 정보화, 자동 통제, 스마트화 장비 등 생산설비들을 둘러싸고 한차례 승격을 기획했고 1억원을 투입해 근 1만 2천평방메터의 스마트화 종합 생산작업장을 건설했다. 륙속 국내외의 선진적인 설비 301대를 도입하여 생산관리 디지털화, 생산배치 스마트화, 생산현장 패널화(现场看板化), 품질관리 투명화를 실현함과 아울러 기업의 생산능력, 생산효률, 에너지 리용률, 공간 리용률을 대폭 향상시켰다. 2020년에 설비 설치를 마치고 생산에 투입되였는데 현재 발포정제, 보통정제(普通片剂), 과립 및 연캡슐(软胶囊), 경캡슐(硬胶囊)을 생산할 수 있다.
길림오동건강과학기술유한회사 부총경리 사리(沙莉)는 “스마트화 제조는 미래 제조업 발전의 추세로 전통 기계제조 자동화 생산과 현저한 차이가 있다. 새로 도입한 설비는 실시간으로 생산 현장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관리측에 전달함으로써 생산배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생산정황을 감측할 수 있다. 또한 전반 생산계획은 전용 컴퓨터 프로그람을 통해 생산작업장에 직접 전달되므로 인위적인 실수를 효과적으로 피면할 수 있다. 이는 생산라인마다 2, 3명의 일군이 소모품을 보충하거나 생산된 제품을 창고로 운반하는 간단한 작업을 진행하면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에 인력자원을 효과적으로 리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려는 “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은 약방이나 전문 매장은 물론 티몰, 경동, 틱톡, 콰이서우 등 온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최근 생방송 판매를 통해 온라인 시장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고객들의 수요를 적시적으로 파악하고 사용후 평가와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빠른 시간 내에 료해할 수 있어 오프라인 매장보다 우세가 크다.”라고 하면서 “2024년 회사는 랭동건조기 등 핵심 설비를 도입하여 과학연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이고 선진적인 생산 설비와 기술팀을 통해 인삼의 가공효률과 품질을 향상시킴과 아울러 대건강산업을 힘써 발전시켜 대중을 위한 천연적이고 건강한 보건품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돈화장유전병, 지능화 생산라인 구축해 산업 승격 실현
최근, 돈화시장유식품유한회사(敦化市长有食品有限公司)에서 제작한 전병은 고소하고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해내외에서 인기몰이중이다. 특히 이 회사의 생산작업장은 최첨단기술을 전통 전병 제조와 융합하여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형 제어시스템의 협력을 통해 원료 비률, 전병 제조과정을 정확하게 제어하여 생산효률과 제품품질의 표준화를 크게 향상시켰다.
돈화시장유식품유한회사 스마트생산작업장에서 열심히 전병을 제작하고 있는 일군들.
돈화시장유식품유한회사의 스마트생산작업장 참관 회랑에 들어서니 원료의 입고, 세척, 조리, 제빵, 발효, 포장, 분해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 과정이 유리벽을 통해 한눈에 안겨왔다. 작업장 안에서는 수십대의 전병제조 기계가 로동자 몇명의 관리 아래 조화롭게 작동되면서 질서정연하게 전병을 제작하고 있었다.
전병생산기지 책임자 진장유는 “회사는 30여년간 전병을 생산하면서 선후로 국내외의 선진적인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술을 리용해 스마트화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산업승격을 실현했는데 스마트 생산라인은 시간당 1만 9,200장의 전병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진장유에 따르면 회사는 옥수수, 좁쌀, 수수쌀, 입쌀, 콩 등 5종의 곡물을 기본으로 하고 과일과 야채, 견과류, 인삼, 령지 등 40여종의 식재료를 보조재료로 하여 근 100종의 맛을 개발했다. 회사는 현재 수공작업장과 스마트화 생산라인을 두고 200대의 번철(鏊子)을 가지고 있다. 인당 10대의 번철을 관리 조종할 수 있어 생산효률을 크게 제고시켰다. 작업장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면 하루에 2만근의 전병을 생산할 수 있다.
전병은 현재 일본, 한국, 미국 등 12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이 기지에서 생산하는 전병은 류통기한이 6개월에 달하여 남반구의 오스트랄리아와 뉴질랜드에까지 수출되고 있다. 해상운송과 통관을 거쳐 1개월에서 2개월이 걸려야 해외 슈퍼마켓 가판대에 오를 수 있지만 전병은 신선한 품질을 유지하기에 현대 시장에서 전통식품이 가진 독특한 가치를 충분히 구현하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이 기업은 고향에 뿌리내려 창업을 하면서 성실신용 경영을 견지해왔다. 다년간의 실천과 노력을 거쳐 이 기업은 사회 각계의 인정을 받았으며 SC인증, 미국 FDA인증, 수출상품검역 인증, HACCP인증, ISO9001:품질관리시스템 인증 등도 통과했다. 이 기업은 선후로 전국 관광 특색제품 금상, 길림성 력사가 깊고 전통이 있는 가게(老字号), 길림성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 길림성 고신기술기업, 길림성 중점 농업산업화 선두기업, 길림성 주식(主食)가공 시범기업, 길림성 빈곤해탈 선두기업, 길림성 유명브랜드, 길림성 10대 미식 답례품, 연변 좋은 제품(延边好物), 연변 10대 인터넷판매 우수브랜드로 평의되였다.
/글 사진: 리전기자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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