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부터 5일까지 연변가무단 단원들은 연길시서시장과 연길서역에서 플래시몹(快闪) 공연을 펼치면서 풍성하고도 다채로운 문예 종목들로 눈길을 끌었다.
플래시몹 공연의 예술적 감화력을 강조하기 위해 연변가무단에서는 <붉은해 변강 비추네>, <스리랑>, <풍년가>, <연변은 당신을 환영하네> 등 노래 종목들은 물론, 또 조선족 단소 독주 <양산도>, 무용 <부채춤>, <장고춤>, 해금 독주 <작은 사과> 등 종목들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한편 연길시서시장에서 연변가무단의 공연이 시작되자 쇼핑을 즐기던 시민들이 서서히 주위로 몰려들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정채로운 종목들이 련달아 선보여지면서 관중들의 박수갈채와 환호성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와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연길서역에서도 연변가무단의 공연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연을 감상하면서 전화로 동영상을 찍던 한 관광객은 “방금 연길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촬영을 마치고 화장도 지울 틈 없이 고속철을 타러 왔는데 여기서도 또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게 되다니... 이번 연길 려행에서 정말 좋은 경험들을 많이 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연변가무단 플래시몹 공연의 사회를 맡은 김룡은 “음력설이 다가옴에 따라 연변가무단 단원들은 연길시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연길시서시장과 연길서역 이 두 곳을 찾아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게 되였다. ”고 말하면서 “이런 공연 형식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해 축복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변의 문화 관광 융합발전을 추진하고 ‘장백의 천하설, 길림의 아름다움은 연변에’와 ‘예술과 관광을 융합시킨 길림’(艺游吉林)의 상업·문화·관광 공연 활동에 문예의 힘을 이바지하련다.”고 표했다.
/김가혜기자, 사진 연변가무단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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