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1월 5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춘연 구양적나]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일본제철회사(이하 일본제철)가 미국철강회사(이하 미국철강)를 인수하는 것을 저지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일본제철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하는 것을 지지할 계획이라고 일본 교또통신이 4일 저녁 보도했다.
보도는 일·미관계가 동요될지라도 일본 정부는 일본제철이 미국 정부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여전히 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는 일본 정부 관련 인사의 말을 인용하여 “정당한 리유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는 정지적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 일본 정부와 경제계 모두 이에 대한 견해가 일치하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3일 성명을 발표하여 바이든이 일본제철이 미국철강을 인수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막았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성명에서 일본제철이 미국철강을 인수하게 되면 “미국의 제일 큰 철강생산업체중 하나를 외국의 통제하에 두게 되는 것이며 이는 미국의 국가안전과 관건적인 공업망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3일 심야에 일본 경제산업대신 무토 요시하루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미국측의 이러한 조치는 매우 유감스러우며 미국이 “국가안전 보장 면에서의 우려”를 리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리해하기 어렵다. 일본 산업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이를 엄숙히 대처할 것이다.
4일 일본제철은 공식사이트에 미국철강과의 련합성명을 발포하여 자사는 바이든이 일본제철이 미국철강을 인수하는 것을 저지한 데 대해 실망하고 있으며 모든 조치를 취해 자사의 합법적인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키하라 세이지는 5일 한 TV프로그램에서 바이든이 일본제철이 미국철강을 인수하는 것을 저지하라는 명령을 내린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표하며 일본 정부는 “할 말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12월 일본제철은 149억딸라에 미국철강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외자심사를 주관하는 미국 외국투자위원회는 관련 교역으로 인해 미국철강의 산량이 줄어들고 ‘국가안전’에 위협이 될가 우려된다고 표했다. 일본제철과 미국철강은 미국 외국투자위원회의 이른바 우려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