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을 개설하며
올해는 ‘14.5’의 마지막 해이며 개혁을 가일층 전면적으로 심화하는 중요한 해이다. 새로운 로정에서 우리는 개척진취하고 난관을 공략하면서 결심과 신심을 더욱 확고히 한다.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길에서 누구나 다 주인공이고 모든 기여가 하나같이 소중하며 모든 빛줄기들이 하나같이 빛난다.” 분투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영원히 멈추지 않으며 실천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영원히 앞을 향하고 있다. 오늘부터 본사는 ‘새봄맞이 기층방문’전문란을 개설하는데 기자들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몸을 숙여 산천과 대지를 편답하면서 발전맥박을 짚어보고 만백성의 삶을 느껴보면서 ‘항상 현장에’ 있는 자세로 광범한 로동자, 건설자, 창업자들의 꿈을 위한 분투의 흔적을 진실하게 기록하고 중국식 현대화의 천만기상을 생동하게 보여주게 된다.
감숙 천수시 맥적구 화우진 라가구촌, 해발 1500메터의 도랑과 비탈에 한갈래 ‘사과 경철’이 숨겨져있다는 것을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다.
6.1킬로메터의 궤도는 139여개 산간대지를 이어놓고 719무의 과수원을 련결시키고 있다.
1월 13일, 좋은 날씨를 타서 천리인 과품농민전문합작사 책임자 동천은은 궤도운송차량이 산으로 비료를 실어나르는 것을 배치하고 있었다. “한편으로 마당을 정리하고 한편으로 농사물자를 준비하고 있는데 설이 지난 뒤 추비만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습근평 총서기는 우리 남산의 화우사과기지에 특별히 와서 고찰하고 나서 ‘이 특색산업을 규모화해야 한다’라고 우리를 격려했는데 그 때 제가 현장에 있었습니다.” 20리포촌 과수재배농 무정전은 그 때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올해 신년사에서 총서기는 ‘천수화우사과는 크고 빨갛다’고 칭찬했는데 그 말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무정전은 신심 가득히 “경철이 있으니 화우사과는 더 대단해졌다.”
“경철은 지난해 9월에 통차했는데 사과가 안전해지고 우리도 편해졌다.” 동천은은 경철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전엔 산이 높고 길이 가파로와 사람이 등에 지고 차로 날랐는데 사과가 ‘산을 내려올 때’ 여기저기 자주 맞아 상했다. 지금은 과일을 가지에서 따면 바로 경철에 싣기에 아무런 손상도 없이 랭장고에 들어간다.
“3개 석유기관차에 6개의 간이차간이 있어 한번에 2400근을 실을 수 있다.” 동은천은 이렇게 계산했다. “사과를 싣고 산을 내리고 농사물자를 싣고 산에 오르는 왕복시간은 한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경제효익이 크게 향상되였다.”
화우사과기지에 들어서면 희한한 일이 이 한가지만 아니다.
현지 과수농가들은 ‘한그루의 사과나무와 3명의 교수’에 관한 이야기도 즐겨 말한다.
‘롱원장인(陇原工匠)’이자 천수사범학원 교수인 호려평은 손수 병충해예방통제를 가르쳤고 감숙농업대학 과학기술발전연구원 원장 장백홍은 과수원의 정밀화 관리를 틀어쥐였으며 성농업과학원 과수전문가 마명은 물비료조절통제를 책임졌다.
“전문가들이 진찰하고 처방을 주면 병들었던 나무들도 되살아나 수확량이 많은 나무로 된다.” 무정전은 연신 찬사를 보냈다.
겨울 태양 아래에서 과수원의 우박방지망이 반짝반짝 빛뿌리고 땅밑에 묻힌 관개망은 수분과 영양을 과수나무 뿌리에 전해준다…
과학기술이 뿌리 내리고 과수재배농가들이 ‘황금멜대’를 지면서 화우사과는 승격의 ‘쾌속도로’에 진입했다. 천수시농업농촌국에서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주요재배품종은 이미 6세대까지 갱신되였고 량질상품과일률은 80%를 넘어섰으며 표준화 과수원 재배면적은 50만무에 달했다.
화우사과가 더욱 대단해진 것은 금융의 활성수를 떠나지 못한다.
“과수원의 규모가 커지고 품질이 향상된 데는 ‘사과대출’이 큰 도움을 주었다.” 무정전은 이렇게 말했다. 리자가 낮고 상환이 유연해져 50만원 이내는 신용으로도 대출받을 수 있다.
남산화우사과기지의 재배면적은 15만무를 넘어섰다. 근 3년간, 농업은행 천수분행이 발급한 대출은 2.75억원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기구를 구매하고 비료를 샀는데 기지 합작사 200여호 회원과 이십리포촌 300여개 농가의 촌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과수원방재대출’도 보급하여 사과산업을 계속 보호하고 있다.
화우사과가 대단해지니 신흥 경영방식도 뜨거워졌다.
좋은 사과를 어떻게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을가? 수요측을 면밀히 주시하여 해마다 채집계절이 되면 합작사는 ‘정보원’들을 파견하여 북경, 상해, 광주와 주요판매지역에서 소비수요를 수집하고 과일의 크기, 색갈과 당분함량에 따라 급별과 류형을 나누어 지정된 곳으로 상품을 공급한다.
“사과마다 가장 적합한 구매자를 찾아가게 한다.” 오프라인에서 ‘개인 맞춤제작’을 하여 4만명의 과수농민들이 혜택을 보았다. 남산화우사가기지에서 매년 인구당 과일류 순수입은 8700원이 넘는다.
맥적구 감강과일남새랭장저장고에서 예쁘게 포장된 상자에 담긴 화우사과가 한창 화물발송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1500억번째 속달우편물! 지난해 11월 17일, 장붕비가 중경에 보낸 한박스의 화우사과는 전국 택배업무량 신기록의 목격자로 되였다. 전자상거래로 과일을 팔고 있는 장붕비는 지난해 사과만 해도 6만여개의 주문을 받았고 10여호의 빈곤탈출농가도 그를 따라 생방송판매를 배워 수입이 갑절로 늘어났다.
대단해진 화우사과는 해외에서도 그 향기를 풍긴다. “우리는 지금 4개의 해외창고가 있는데 20여개 나라와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천수가위상무유한책임회사 총경리 염강은 말했다. 2024년 판매액은 50% 성장했고 근 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는데 60%의 판매액이 화우사과에서 왔다.
풍작의 장부가 새로운 소원을 들어올리고 있다.
“지능우박방지망 800무를 건설하고 새일대 서리방지기계를 구매했으며 식물보호안개시스템을 가설하고 물비료 일체화200무를 보급했다…” 무정전의 생산계획은 빈틈없이 채워져있다. “지능선별생산라인을 가설하고 해외창고를 새로 구축하여 화우사과가 “국제과일’로 되도록 할 것이다.” 이는 염강의 새로운 청사진이다.
맥적구과일업발전센터 주임 고영신은 ‘과일보모’라고 자칭한다. 묘목재배육성기업 2개, 사과선별포장초벌가공기업 73개, 중점창고저장룡두기업 22개, 사과심층가공기업 2개… 국가현대화농업산업원의 건설에 의거해 고씨는 신심 가득히 말했다. “새 시대에 힘을 모아 화우사과가 더욱 대단해지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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