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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 동시에 직함 취득, 직장서 활약 2025-01-16 09:51:06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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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 산업공정사학원 시범운영


요즘 생산 성수기를 맞은 안휘성 마안산시 중이과학기술유한회사의 생산작업장에서는 줄줄이 늘어선 기계팔들이 쉼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다음에 생산할 제품들은 매개변수를 조절해야 되는데 쇼왕 공정사를 찾으면 되네.” 고참직원이 신입직원에게 당부했다.

쇼왕 공정사는 올해 24살인 이 회사의 공예공정사 왕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쇼왕은 대학을 졸업하면서 ‘공정사’라는 직함을 지니고 와서 직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터였다. 왕등은 지난해 6월 안휘성의 마안산학원을 졸업하고 이 회사에 취직했는데 벌써 업무골간 반렬에 올라섰다.

대학 4년 동안 왕등은 졸업증과 학위증 뿐만 아니라 직함까지 따냈다. 2021년 12월, 마안산학원이 안휘성에서 처음으로 ‘산업공정사학원’을 시범 건설하면서 성내 첫 대학 공정계렬 중급, 초급 직함평의위원회를 내온 덕이다.

“저는 아주 행운스럽게도 제도개혁의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되였네요.” 공정사 능력 양성은 왕등의 4년 대학학습 과정에 녹아있었고 과정내용이 산업직업표준, 생산과정, 대상개발 등 수요와 정확하게 맞물렸다. “대학 1학년에서 학과리론을 배우고 대학 2, 3학년에서 학과경연, 론문발표, 특허발명에 참여하고 4학년에서 기업 생산, 과학연구활동을 결부…” 왕등의 경험담이다.

“직함평의를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이면 핵심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첫기 졸업생중 단 한명이 공정사 직함을 따냈다.” 마안산학원의 공정사학원 부원장 로여쌍이 하는 말이다. “직함평의 권한을 학교에 이양했다 하여 표준이 낮아지진 않았다. 우리는 대학교, 기업, 정부로부터 중급이상 직함 소지자들로 전문가그룹을 구성하고 졸업생에 대해 현장 심사, 집단 평의를 진행했다. 평의시 성인력자원및사회보장청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현장 감독지도를 진행하기도 했다.”

“저에겐 2명의 지도교수가 있었어요. 기업에 1명, 학교에 1명. 8개월간의 기업 실습훈련에서 기술조작, 시스템 편성 등 여러 일터를 돌면서 훈련을 받았고 기업의 대상개조에도 참여했어요.” 산업공정사학원이라는 플랫폼 덕분에 왕등은 각종 전문기술대회에 참가하고 발명특허와 기능경연 상을 쟁취했으며 최종 직함평의에서 소원을 성취할 수 있었다.

당의 20기 3차 전원회의 ‘결정’에서는 높은 질의 교육체계를 다그쳐 건설하고 인재 양성방식, 운영모식, 관리체제, 보장기제 개혁을 통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업공정사학원 시범사업을 전개한 이래 마안산시에서는 루계로 1758명 졸업생이 직함평의를 거쳐 중급, 초급 전문기술자격을 취득했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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