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독후감] 직장생활의 지혜를 철학적 사유에서 찾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18일 14시25분    조회:2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철학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2025년 새해에 야마구치 슈가 저술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을 읽게 되였다.

철학이라는 무거운 의미를 말하는 책은 처음 접하는지라 솔직히 독서를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그러나 작가가 우리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례시로 철학 초보자들도 읽기 쉽게 만든 책이라 무겁게 시작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

철학의 깊은 뜻을 평소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로 풀어주어 철학은 오래되고 예전에만 사용했거나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철학과 직장 사이의 긴밀한 관계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였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50가지 핵심 철학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되여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고 직장생활을 하는 데 어떤 작용이 있는 지를 지적했다.

철학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 5단계일 것이다. 인간의 기본욕구는 5단계로 구성되였는데 1단계는 생리적 욕구, 2단계는 안전의 욕구, 3단계는 소속과 애정의 욕구, 4단계는 존중의 욕구, 5단계는 자아실현의 욕구이다.

철학자 매슬로는 인간의 욕구중 가장 우위에 있는 자아실현을 이룬 많은 력사인물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밝혔는데 그 중 대부분은 고립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인맥이 넓지 않다고 정리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대한 조급함을 가질 수 있는데 따지고 보면 굳이 ‘넓고 얇은’ 인간관계가 우리 인생에 큰 힘이 되여주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새삼스레 느꼈다. 소셜포비아(社交恐惧症)로서 이런 매슬로의 주장을 읽으면서 큰 힘을 얻었다. 나아가 넓은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 대신 나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고 또 사회에 기여가 있는 사람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였다.

또한 이 책에서는 사람은 론리 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알려준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설득보다는 리해, 리해보다는 공감이 필요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진정한 의미에서 타인을 설득해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로고스(론리)’, ’에토스(륜리도덕)’, ’파토스(열정)’가 필요하다고 한다. 사람은 론리 만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론리가 맞아도 그에 따른 륜리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본인이 ‘파토스(열정)’를 보여줄 때 타인이 열정에 젖어들어 공감이 가능하며 사람을 매료시키고 움직이는 힘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를 실제 직장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조직의 리더라면 론리도 맞아야 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하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이 책은 철학이 어렵고 딱딱하며 실제와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직장에서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확실하게 지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지적한다. 철학은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는데 바로 이는 직장에서 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프로젝트 방안이나 팀간의 의견 차이에 직면하게 될 때 주체적인 사고를 갖고 문제의 본질을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례를 들어, 한 부서에서 신제품 보급 전략을 토론할 때 다들 처음에는 예전의 성공 모델을 그대로 옮겨오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철학에 대해 료해가 있는 직원이라면 주체적인 사고를 하면서 시장환경의 변화, 목표 소비자의 수요 등 요소들을 생각할 것이며 최종적으로 더욱 혁신적이고도 목적성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례시로부터 알 수 있다싶이 철학이 제창하는 사고방식은 우리가 직장에서 상식 밖의 미래를 돌파하고 더욱 우수한 해결방안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야마구치 슈는 철학적 사유가 직장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적지 않게 지적했는데 그럼 우리가 철학책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변증법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서 진리에 이르기 위한 방법론의 이름이다. 즉 대립하는 사고를 서로 부딪쳐 투쟁시킴으로써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법론이다. 

변증법적 사고는 직장 업무에서 발생하는 난제도 해결해준다. 작가는 책에서 어떻게 변증법적 사고를 활용해야 하는지, 다시말해 직장에서 나타나는 각종 문제를 어떻게 전면적이고도 련계적이며 발전적으로 대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또 하나의 례를 든다면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이를 단순히 부정적인 상황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변증법적 사고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장 수요를 발견하거나 작업 과정을 새로 개선하는 계기와 같은 숨겨진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사례 설명을 통해 독자들이 어떻게 모순에서 변증법적 방법으로 균형점을 찾아 사업의 진전을 추진할 것인가를 지도한다. 

직장생활에서 철학은 우리와 밀접히 련결되여있다. 명확한 가치관은 라침판과 같아서 옳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리익의 유혹이나 도덕적 곤경에 직면했을 때 명확한 가치관을 지킨다면 방향을 잃지 않고 옳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책의 마지막 페지를 넘기면서 필자는 철학이 직업 계획, 인간관계 처리 등에서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을 발휘한다는 점을 배웠다. 나아가 이 책을 통해 항상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더우기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은 리론지식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직장생활의 지혜인바 복잡하고도 다양한 직장환경에서 곤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독서 후기를 남기고 싶다.

/리미화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제23회 중국 장춘정월담바사국제스키축제 종술1월 4일, 경치가 아름다운 장춘정월담국가삼림공원에서 1년에 한번씩 열리는 빙설성연 제23회 중국 장춘정월담바사국제스키축제가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바사스키축제는 전문경기, 빙설운동, 문화교류와 경제무역 협력이 일체화된 국제적인 축제로 2003년 장춘에 정착한 ...
  • 2025-01-06
  • 1월 1일, 길림시에서 룡가공항을 오가는 도시간(城际) 대중교통 개통식이 유라시아종합체 앞광장에서 거행되였다. 길림시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시장인 류립신이 행사에 참석하여 개통을 선포했다.길림시내에서 룡가공항까지의 출발역은 유라시아 종합체이며, 발차 시간은 새벽 4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룡가공항 발차 지점...
  • 2025-01-06
  • 2024년 12월 25일, 길림성문화및관광청은 길림성 고등급 풍경구로 평가될 도시, 진, 촌 명단에 관한 공시를 발부했다. 공시에 따르면 5A급 풍경구 도시 5개, 5A급 풍경구 진 3개, 4A급 풍경구 진 3개, 5A급 풍경구 촌 6개, 4A급 풍경구 촌 8개를 확정할 계획이다. 그중 돈화시 안명호진이 성 5A급 풍경구 진에 입선되였...
  • 2025-01-06
  • 올겨울 연길의 관광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조사되였다. 메이퇀려행이 최근 발표한 통계 결과에 따르면 12월 이래 연길관광 관련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현저한 증가를 가져왔다. 그중 ‘장백산─연길 려행’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4% 증가했다.연길의 커피 단체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
  • 2025-01-06
  • 2일, 국가이민관리국이 2025년 양력설 휴가 기간 전국 변방검사기관이 연인수로 180만 3,000명의 중외인원의 출입국을 보장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7% 증가했다고 통보했다. 그중 내지 주민의 출입국은 연인수로 86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했고 향항, 오문, 대만 주민은 74만 9,...
  • 2025-01-06
  • 빙설 ‘랭자원’을 ‘열경제’로 변화시키고 ‘인터넷 인기’를 ‘장구한 인기’로 전화하는 데 조력하고저 중국철도심양국집단유한회사에서는 시장수요에 따라 운행도를 제작했다. 5일 령시부터 연변과 관련된 려객렬차 3쌍이 추가 운행되고 1쌍의 운행로선 구간이 연장된다. 광범한 려객들의 출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 2025-01-06
  • 1일, 돈화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한 ‘길상돈화와의 만남, 림해설원 횡단’ 빙설 자가용려행 활동 개막식이 돈화만호국제호텔에서 열렸다. 내몽골, 료녕, 길림에서 온 20여명의 도요다 오프로드 운전자들이 이번 활동에 참가했다.이날 활동 참가자들은 만호국제호텔에서 출발해 울창한 숲과 눈 덮인 설원...
  • 2025-01-06
  • - 아마츄어지만 프로답게... 룡정룡드레축구협회를 만나다‘축구의 고향’으로 일컬어지는 연변에서 축구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은 상상을 초월한다.일전에 신화사는 <‘축구의 고향’ 연변, 세계에 백년 축구의 계승 보여주다>를 제목으로 발표한 글에서 연변의 축구열을 이렇게 적었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
  • 2025-01-06
  •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 탐방 - 왕청편지난달 20일,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 탐방 취재팀이 왕청현 천교령진에 위치한 왕청도원목이버섯생태산업단지 생산작업장을 찾았을 때 전반 생산과정은 자동화, 스마트화, 표준화 모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이 회사 상무부총경리 손삼은 “왕...
  • 2025-01-06
  •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 탐방 화룡편길림룡흠약업유한회사는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에 위치해있는데 중약재 재배가공, 중약 제조, 판매를 일체화한 현대화 제약기업이다. 선진적인 생산체계를 갖춘 이 회사에서는 알약, 과립, 캡슐, 환, 고약 형태의 약품 58종을 생산하고 있고 년간 생산량은 2,000만곽...
  • 2025-01-06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