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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심연변공익협회와 도촌자 애원의 인연은 협회 설립 초기부터 10여년간 지속되였다. 이 협회에서는 해마다 겨울이면 성금을 모아 자애원에 석탄을 배달해주거나 명절 때면 음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견지해왔다.


12일, 애심연변공익협회 20여명 자원봉사자들은 음력설을 맞아 룡정시 장애아동도촌자애원 (龙井市残疾儿童岛村慈爱院)을 찾았다. 이곳에 있는 16명의 장애아동에게 쌀, 기름, 고기, 닭알, 음료수, 간식 등 설맞이 음식들을 전해주고 고장난 가스레인지를 새것으로 장만해주는 등 애심활동을 펼치면서 장애인들을 관심하고 위문했다.

리희영 원장(오른쪽 첫번째 사람)과 자원봉사자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는 미리 자애원측과 련계한 후 채소보다는 쌀이나 기름, 닭알 등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재료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더 필요한 부분에 대해 물었더니 주방에 가스레인지가 낡아서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기에 새 가스레인지를 준비했다.” 이른아침, 연길에서 룡정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애심협회 해당 책임자 조정은 이렇게 소개했다.

그에 의하면 애심연변공익협회와 도촌자애원의 인연은 협회 설립 초기부터 10여년간 지속되였다. 당시 룡정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로부터 자애원에 대해 료해하게 되였고 그 후부터 협회에서는 해마다 겨울이면 기부금을 모아 자애원에 석탄을 배달하거나 명절 때면 음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이 우리 가 탄 차량이 자애원 문 앞에 다달았고 애심물품을 가득 실은 여러대의 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이 륙속 도착했다.

“자, 이제 사람들이 거의다 온 것 같으니 날씨도 추운데 어서 물품들을 안으로 옮깁시다.”

책임자의 말에 자원봉사자들은 차 트렁크에 실었던 물품들을 하나둘 꺼내 마당으로 옮기고 간식보따리를 풀어 아이들에게 사탕, 과자, 쵸콜레트 등을 나눠줬다.

도촌자애원 리희영 원장은 올해에도 잊지 않고 찾아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처음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자애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리원장에 의하면 그가 장애아이들을 돌봐온 지 20여년이 넘고 그간 113명의 아이가 자애원을 거쳐갔다. 그중 성인이 되여 자립할 수 있는 97명의 아이가 따로 살림을 꾸리거나 외지로 돈벌이를 가는 등 자애원을 떠났고 현재는 16명의 아이가 남았는데 이중 2명의 대학생과 1명의 고중생이 있었다.

“이 세 아이는 현재 한명은 광주공상학원에 다니고 있고 다른 한명은 연변대학을 갓 졸업했다. 또 다른 아이는 리발기술을 배우면서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리원장은 아이들을 얘기하면서 뿌듯해했다.

“남은 아이들은 장애등급이 비교적 높아서 자립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저생활보장금이 있고 여름이면 터밭을 가꿔 먹을 채소 등은 해결한다. 올해 나도 78세여서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20여년 함께 해온 아이들이 이제는 친자식과 같아서 이들을 돌보는 일을 멈출 수 없다. 그간 당과 정부, 여러 애심단체와 애심인사, 가족들의 도움으로 자애원을 운영해왔는데 앞으로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부분은 자급자족하면서 힘이 닿는 데까지 자애원을 잘 꾸리겠다.” 리원장의 얘기이다.

애심연변공익협회 책임자 조정은 “오랜 시간 장애아이들을 돌봐온 리원장의 얘기가 우리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좋은 일을 한번 하기는 쉽지만 꾸준히 견지하기란 어렵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좋은 봉사 내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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