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1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애심연변공익협회와 도촌자 애원의 인연은 협회 설립 초기부터 10여년간 지속되였다. 이 협회에서는 해마다 겨울이면 성금을 모아 자애원에 석탄을 배달해주거나 명절 때면 음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견지해왔다.


12일, 애심연변공익협회 20여명 자원봉사자들은 음력설을 맞아 룡정시 장애아동도촌자애원 (龙井市残疾儿童岛村慈爱院)을 찾았다. 이곳에 있는 16명의 장애아동에게 쌀, 기름, 고기, 닭알, 음료수, 간식 등 설맞이 음식들을 전해주고 고장난 가스레인지를 새것으로 장만해주는 등 애심활동을 펼치면서 장애인들을 관심하고 위문했다.

리희영 원장(오른쪽 첫번째 사람)과 자원봉사자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는 미리 자애원측과 련계한 후 채소보다는 쌀이나 기름, 닭알 등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재료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더 필요한 부분에 대해 물었더니 주방에 가스레인지가 낡아서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기에 새 가스레인지를 준비했다.” 이른아침, 연길에서 룡정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애심협회 해당 책임자 조정은 이렇게 소개했다.

그에 의하면 애심연변공익협회와 도촌자애원의 인연은 협회 설립 초기부터 10여년간 지속되였다. 당시 룡정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로부터 자애원에 대해 료해하게 되였고 그 후부터 협회에서는 해마다 겨울이면 기부금을 모아 자애원에 석탄을 배달하거나 명절 때면 음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이 우리 가 탄 차량이 자애원 문 앞에 다달았고 애심물품을 가득 실은 여러대의 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이 륙속 도착했다.

“자, 이제 사람들이 거의다 온 것 같으니 날씨도 추운데 어서 물품들을 안으로 옮깁시다.”

책임자의 말에 자원봉사자들은 차 트렁크에 실었던 물품들을 하나둘 꺼내 마당으로 옮기고 간식보따리를 풀어 아이들에게 사탕, 과자, 쵸콜레트 등을 나눠줬다.

도촌자애원 리희영 원장은 올해에도 잊지 않고 찾아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처음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자애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리원장에 의하면 그가 장애아이들을 돌봐온 지 20여년이 넘고 그간 113명의 아이가 자애원을 거쳐갔다. 그중 성인이 되여 자립할 수 있는 97명의 아이가 따로 살림을 꾸리거나 외지로 돈벌이를 가는 등 자애원을 떠났고 현재는 16명의 아이가 남았는데 이중 2명의 대학생과 1명의 고중생이 있었다.

“이 세 아이는 현재 한명은 광주공상학원에 다니고 있고 다른 한명은 연변대학을 갓 졸업했다. 또 다른 아이는 리발기술을 배우면서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리원장은 아이들을 얘기하면서 뿌듯해했다.

“남은 아이들은 장애등급이 비교적 높아서 자립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저생활보장금이 있고 여름이면 터밭을 가꿔 먹을 채소 등은 해결한다. 올해 나도 78세여서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20여년 함께 해온 아이들이 이제는 친자식과 같아서 이들을 돌보는 일을 멈출 수 없다. 그간 당과 정부, 여러 애심단체와 애심인사, 가족들의 도움으로 자애원을 운영해왔는데 앞으로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부분은 자급자족하면서 힘이 닿는 데까지 자애원을 잘 꾸리겠다.” 리원장의 얘기이다.

애심연변공익협회 책임자 조정은 “오랜 시간 장애아이들을 돌봐온 리원장의 얘기가 우리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좋은 일을 한번 하기는 쉽지만 꾸준히 견지하기란 어렵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좋은 봉사 내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9월 7일, ‘심무계 보변강(心无界 步边疆)’ 성장컵 중국·길림 변경삼림마라톤계렬경기(화룡 경기)가 화룡인민체육운동중심 앞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길림성체육국 당조 성원이며 부국장인 곡영개, 길림체육학원당위 부서기 곽세강,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상관홍군이 이날 활동에 참석했다.화룡하프마라톤경기 장...
  • 2024-09-09
  • ‘9.3’련휴기간 안도현은 국내 관광객 연 18.06만명을 맞이하며 2억 3000만원에 이르는 종합관광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안도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명절기간 안도현의 관광시장은 활기차고 질서 있게 운영되였으며 관광소비는 개인화, 특색화, 고급화,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도시 주변 려...
  • 2024-09-09
  • 5일, 길림성당위 선전부에서 지도하고 길림성신강맞춤형지원사업전방지휘부와 성문화및관광청, 길림예술학원, 중공 알따이지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안도현당위 선전부와 길림예술학원 무용학부, 음악학부, 예술교육학부, 류행음악학부 및 신강 알따이지구무단에서 주관한 2024년 ‘신강의 정’ 특별문예교류공연이 안도현...
  • 2024-09-09
  •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 통항 39돐을 맞이하며 최근 항공회사를 위한 공항봉사브랜드인  ‘항사락(航司乐)’ 봉사브랜드를 처음으로 출시했다.‘항사락’ 봉사브랜드는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 각 항공회사의 각종 난점, 문제를 조률,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항공회사를 위해 전방위, 전 과정 ‘원스톱’ 봉사를 제...
  • 2024-09-09
  • 2024 ‘전국 약품안전 선전주간’을 맞으며 길림성약품감독관리국, 연변주시장감독관리국,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은 6일 연길백화점에서 약품, 화장품 안전사용 선전활동을 전개했다.소비자들에게 약품, 화장품 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집법일군들.날로 늘어나는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과학적인 화장품 보급 수요를 한층 ...
  • 2024-09-09
  • 얼마 전 빠리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최근 운동선수들이 즐겨 입는 복장이나 신발 및 장식품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일부 상가들에서는 모조메달(仿制奖牌) 판매에 눈길을 돌리고 높은 수익을 노리고 있는데 이는 과연 합법적일가?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빠리올림픽 ...
  • 2024-09-05
  • ■연길서역 고속렬차 플랫폼에 담배꽁초 회수함을 설치할 수 없습니까?문: 고속렬차 탑승 전 플랫폼에서 흡연하는 승객들이 많은데 연길서역 고속렬차 플랫폼에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는 회수함이 없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담배꽁초 회수함을 설치할 수 없습니까?답: 중국철도심양국집단유한회사 연길차무단에 따르면 담...
  • 2024-09-05
  • 최근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중국 위생건강사업발전통계 공보’에 따르면 우리 나라 주민의 평균 기대 수명이 78.6세이고 임산부 사망률은 10만명당 15.1명으로 하강, 영아 사망률은 4.5‰까지 내려가 력대 가장 좋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보’는 우리 나라의 의료자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
  • 2024-09-05
  • 우리 나라에서 음성 저작권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최근 북경인터넷법원은 인공지능(AI) 음성 저작권 침해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의 음성을 사용한 ‘AI 텍스트에서 소리에 이르는’ 제품 개발이 저작권침해에 해당한다.”며 원고에게 25만원의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이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AI 저작권...
  • 2024-09-05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